Description
자신의 본성이나 하는 일의 본질을 깨닫고 정의 내리는 사람들만이 이르는 경지가 있다. 어릴 때부터 붓을 갖고 놀며 ‘글씨가 곧 그 사람이다’는 신념으로 살아온 한글 서예가 윤영미. 서예를 단순히 글씨를 잘 쓰는 기술이나 기교의 행위가 아니라 인격을 담는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작가의 삶과 작품을 담은 책이 출간되었다. 제도권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해 견딘 30년의 시간이 만든 독특한 ‘순원체’로 쓴 작품 47점과 고독한 예술가로 살아낸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가 쓰는 글씨는 어떤 금기도 없어 자유롭다. 붓이 주는 강렬한 힘과 서예가의 감정선이 합쳐진 글씨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우리 모두 인생이라는 예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인격예술 : 붓으로 금기를 깨는 예술가가 전하는 삶의 카타르시스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