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든 우리가 있어 (양장본 Hardcover)

어디에든 우리가 있어 (양장본 Hardcover)

$16.00
Description
숲과 강, 동물들이 할 말이 있대요.
“오늘도 어제처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나는 내가 아니야. 나는 여기 없어.”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고요한 숲으로 사박사박 걸어 들어가.
거기 서서 숲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내 마음 따위 접어두고.

우리가 만나기까지 오백 년이 넘게 걸렸어.
나는 너희들의 현재이자 과거이고 다가올 미래야.
나를 지켜줘. 내가 너희를 지킨 것처럼
저자

김혜정

일러스트레이터.반려동물과사람에관한에세이《마음을그리다》를그리고썼고《다시만나자우리》,《닭님의전설》,《생명에게배운다》,《어떤개를찾으시나요?》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OhBoy!〉매거진에그림을연재하고있습니다.heyjung.com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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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도지구위에당신과함께살아요.
우리는누구일까요?

사람은제각각살아가는일에너무도바쁩니다.그렇게정신없이살아서살펴보지못하는일들이주위에많지요.우리주변에무엇들이살고있고,무슨일들이벌어질까요?지구에는사람말고도다양한생명들이함께살고있어요.그들이하는말을다정하게전하는그림책을만나볼까요?우리함께그들의목소리에귀기울여보아요.한번,두번,세번,볼수록많은것들이보이는,생명을그리는그림책《어디에든우리가있어》를만나러가요.

“아무도모르는고요한숲으로사박사박걸어들어가.
적당한곳에다다르면거기서서숲이하는말에귀를기울여.
옹졸한내마음따위접어두고그냥가만히숨소리도들리지않게.”

“우리도할이야기가있어.”
숲과강,그리고동물들이사람에게할말이있대요

우리와함께사는친구들은무엇을느끼고생각할까요?《어디에든우리가있어》는함께살아가는다양한친구들의이야기를들어봅니다.정신없이바쁜사람사이에서떨어져나와숲으로걸어들어가고,그숲에귀를기울이면서이이야기는시작됩니다.산이울고있네요.왜숨죽여눈물을흘리고있을까요?작은새들은왜집을잃고헤매이고있을까요?

“우리가만나기까지오백년이넘게걸렸어.
나는너희들의현재이자과거이고다가올미래야.
나를지켜줘.내가너희를지킨것처럼.”

올림픽을열기위해파헤쳐진가리왕산이야기를듣고나니대체언제약속했던숲복원이시작될지궁금해졌어요.이번에는고래가할말이있나봐요.

“아무것도먹고싶지않아.
이상한해파리를삼킨이후로말이야.”

이상한해파리를먹은고래를보고우리가한번쓰고버리는플라스틱음료수컵들이나누는인사를들으니마음이복잡해져요.우리는무엇을하면좋을까고민도생기고요.

“만나자마자이별이라니.아쉬워.”
“걱정마.우린다시만날거야.난아주오래살거든!”

한번더보면더많은것이보이는
모두를위한생태그림책

생명을생각하는그림책은처음볼때는다아는얘기잖아할때가많아요.플라스틱쓰레기문제는이미우리에게너무나익숙하고요.닭,오리,돼지,소등먹기위해키우는농장동물들을대량으로죽이는무차별살처분도잘알려져있어요.이런농장동물들은무슨생각을할까요?

“나는느낄수있어요.하늘과바람,구름도.반짝이는별과부드러운달빛을.
그리고당신도요.
하고싶은말은정말많은데우리사이는너무멀어요.
나를좋아하는그대,가끔은나의안부를물어주세요.
돼지답게잘살고있는지를요.”

지은이가대신해동물들이하고싶은말을담아낸그림들은보면볼수록들려주는이야기가점점늘어나요.흙에묻히기전들어온빛에눈감고집중하는돼지를보고마음은복잡하게요동칩니다.도로가에쓰러져있는고라니의속삭임에그마음은절정을이루죠...

검은길을건너강으로가고있어.
얼마나잤을까나를부르는그리운친구들의목소리.
우리는늘함께다니던푸른길을건너강으로갔어.

사람,동물,강과숲의관계가어떤모습인지,어떻게변할수있는지사려깊은마음으로담아낸《어디에든우리가있어》를보고나면이전과다른눈으로생명을보게될겁니다.

우리많이위로받았잖아요.
이제는우리가보듬어줄차례예요.”
사는곳은달라도지구라는길위.
함께걷는우리!
앞으로도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