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일상을 환기하고 감각을 깨우는 사물 산책)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일상을 환기하고 감각을 깨우는 사물 산책)

$19.55
Description
내 방 사물과 깊은 관계 맺기
당신은 사랑하는 사물이 있습니까?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은 사물의 풍경을 따라간다. 옛것과 새것, 자연물과 인공물 할 것 없이 취향이라는 이름의 광범위한 소비 환경에 주목하면서도 경제적 가치를 지닌 소비 상품만을 좇지 않는다. 무심코 방에 둔 사물이 궁금해지고 달라 보인다면 사물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사용자의 눈이 닿고 사물에 마음을 쏟을 때 비로소 사물은 오롯해진다. 방에 무심코 놓인 사물이 나를 위로해 주고 나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어떤 사물들은 안부를 묻기도 하고 영감을 주고 사색에 빠지게도 한다.
이 책에서는 창작자는 어떤 마음으로 사물을 만들었는지, 사물이 어떤 의미로 사용자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는지, 그들이 말하는 사물을 보는 태도를 함께 소개한다. 그들의 대화와 생각이 점철되는 과정은 마치 발이 닿는 대로 떠나는 산책 같다. 경쾌한 발걸음으로 공예와 오브제, 도구와 상품의 풍경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오늘부터 무심코 방에 둔 사물을 관찰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사물에 어떤 마음이 담겨있을지, 나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고, 어떤 마음으로 사용하고 있었는지 말이다 사물을 여러 방향으로 뜯어보는 이 산책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집에 무심코 놓인 접시 하나, 의자 하나도 다르게 보일 것이다.
저자

김지원

런던대학교골드스미스칼리지에서디자인학석사,성균관대학교에서경영학석사및비교문화박사과정을수료했다.모닝글로리디자이너를시작으로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문화상품개발팀장과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연구교수로일하며다수의문화상품을기획했고디자인과상품문화에관한글을써왔다.지은책으로는『런던디자인산책』,『행복의디자인』,『좋은디자인은내일을바꾼다』,『디지털시대의메이커교육(공저)』등이있으며「메타상품으로서문화상품」으로2014년한국디자인학회최우수논문상을받았다.
현재는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일한다.북촌에위치한한지문화산업센터의구축과콘텐츠기획을주도했고문화역서울284의「레코드284-문화를재생하다」와KCDF갤러리의「크래프트리턴」전시,공예디자인상품개발사업등을총괄했다.

목차

프롤로그.호기심과즐거움으로부터

1장.감각을깨우는사물들

잃어버린관계의회복Re:Bottle
우리가되는가구도잠
영감의도구2T
삶은소소한판타지스튜디오오리진
가볍고단단한일상을위하여월간오브제
사랑하면보이는것공예장생호
2장.안부를묻는사물들

다정한위로모습
생의감각무구본
친구가되기엔충분해DrawwithFabric
지속가능한대화농부시장마르쉐@
매일의응원군TUKATA
자기만의풍경을찾아서보안1942

3장.사유를확장하는사물들

생명의그릇제주점토도예연구소
마음에공백을주다김남희크라프트
애착의대상취미사
삶을예찬하다SenaGu
쓸모를재생하는종이한지문화산업센터
삶을기쁨으로선유도공원

책에소개된창작자

출판사 서평

내가사랑했던수많은사물에게
사물과관계맺는다정한방법

하루에도수백가지의상품이쏟아져나온다.우리는수많은사물중어떤사물이나의삶을채우고마음을넉넉하게해줄지고민하며사물을고른다.이렇게고른사물이내게어떤존재가될까?『우리가사랑한사물들』은오랜시간이쌓인,고유한전통을재해석한,생활하며자주눈에밟히는여러사물에궁금증을가진다.궁금증으로부터시작된여정은사물을만든창작자에게여러질문을던지게하고다시자신에게돌아온다.
가끔은가던길을멈추고숨고를시간을내어주는‘제주점토도예연구소’의생명의그릇,자연의모습그대로를모방한사물들이풍기는자연스러움과생동감안에서지친심신을달래는‘SenaGu’의삶의예찬,사람과사물간에일종의스킨십,애정의교류를하는‘스튜디오오리진’의소소한판타지.여러창작자들이사물에갖는애정과사랑을따라가다보면내방한켠의작은사물도애틋하게보일것이다.이책을당신이사랑하는사물곁에두고언제고펼쳐들어보는건어떨까.그때마주친사물들이당신에게일상의기쁨이되기를바란다.

일상의기쁨이되는사물과의만남
음악과예술이되는사물들

『우리가사랑한사물들』은18가지사물을영감을주고,위로를전하고,사색을돕는세가지흐름으로엮었다.1장.감각을깨우는사물들에서는일상에한발더깊숙이들어가있는사물을소개한다.유리병을화병과잔으로만드는‘Re:Bottle’,각자의몸에딱맞는가구를만드는‘도잠’,사소한소품하나로도공간의분위기를바꾸는‘2T’,꿈같은색감의가구를만드는‘스튜디오오리진’,일상곳곳을채우는‘월간오브제’,사랑을담은공예품과고미술품을만나볼수있는‘공예장생호’.고착화된일상에서벗어나는사물들의새로운시도는우리에게영감을주고시야를트이게한다.
2장.안부를묻는사물들에서는마음을위로해주는사물들을소개한다.크리스마스선물같은오브제‘모습’,무심코지나치는자연을한아름담은‘무구본’,방한구석의친구‘Drawwithfablic’,마음을주고받는‘농부시장마르쉐@’,전통의재해석한십장생인형‘TUKATA’,나만의풍경을찾는‘보안1942’.바라만봐도마음이녹아내리고말을걸고싶어지는사물들이다.
3장.사유를확장하는사물들에서는사색에잠기게하고생각을뻗어나가게하는사물을소개한다.삶과맞닿은옹기와도자기를만드는‘제주점토도예연구소’,마음을환기하고생각에잠기게하는‘김남희크라프트’,풋풋한애착의결과물‘취미사’,자연의틀을깬상상력‘SenaGu’,빛을비추는종이‘한지문화산업센터’,생명을기쁨으로채우는‘선유도공원’.가만가만한발걸음을걸으며뭉근히지나간날들을생각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