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알고싶은‘국내여행지’
산,바다,공원,카페,문화재여행지를소개한다
SNS를켜자차니포토가업로드한멋진사진이보인다.“여긴어디일까?”나는그가올린여행지가궁금해진다.『여기어디예요?』는그런국내여행지를담았다.나만알고싶고,나도알고싶은공간을소개한다.또한,직접그곳을방문한사진작가차니포토의촬영노하우와장소마다‘알고가면좋을정보’까지세세하게기입했다.
언제나떠나도좋을사계절여행을담았다.봄이면,꽃이만개하고웅장한불상이있는강진남미륵사에서가족의웃는사진을담으면좋다.여름이면,불타는노을을한적하게관람할수있는수원창룡문에서혼자만의여유를가질수있다.가을이면,산책하듯등산하며쉬어가는합천황매산군립공원에서친구와담소를나누면좋다.겨울이면,압도적인규모의인공빙벽이있는청송얼음골에서연인과낭만을만끽할수있다.『여기어디예요?』와당신의사계절을기록할수있다.
책속에서
저는사진찍는일을시작하고나서부터여행은사진만을위해떠나고있어요.찍어보고싶은사진이있어서그여행지를가기도하고,간김에짧은시간안에근처의여러카페를돌기도합니다.또는같은장소를여러번방문해서시간에따른색감을사진속에짙게담아보기도합니다.
누군가는저에게“그게일이지여행이야?”라고합니다.저는좋아하는일이좋아하는여행속으로스며들었기에,그과정이즐거웠어요.그래서일이아닌여행이었습니다.
---「프롤로그」중에서
여러분은겨울이되면꿈꾸는낭만이있나요?저는이맘때가되면,빙박을하는상상을해요.강이꽁꽁얼어붙은얼음위에서몸의균형을잡으며텐트를설치하고하룻밤을보내는일을요.단
단한땅위에텐트를설치하고불을피워요리해먹는거와는또다른매력이있습니다.그런데이건강심장을가진사람만할수있는것같아요.얼음위에서있기만해도손에서땀이나거든요.얼음에조금씩균열이생기면서나는중저음의‘꽝’하는소리가주기적으로들리는데,저는좀무섭더라고요.그런데이렇게긴장하는게매력이라고하더라고요.
---「안동-한절골」중에서
권금성은장엄한경관을선사하는곳입니다.이곳의장점은산정상까지케이블카를타고올라갈수있다는점입니다.단,케이블카를타고내렸을때곧바로정상은아니에요.하차후10분정도등산하면권금성에다다르게됩니다.등산을안좋아하는분들도땀한방울흘리지않고산정상에올라갈수있답니다.게다가그경치가근사하다면?누가이곳을마다하겠어요.정상에서보는경치는미국요세미티국립공원의능선같아요.어쩌면그곳보다더멋있다는생각이들정도예요.
---「속초-권금성」중에서
제가다녀왔을때도젊은사람보다는나이가조금있는분들이사진을많이찍으러왔습니다.이곳은부모님과함께가길권해드려요.봄은산책하기좋은계절이니까요.마침사찰도함께인곳이니,부모님과거닐고염원도빌다내려와서맛있는한끼를하면좋겠습니다.가족의염원을웃는사진으로담아오길바라요.
---「강진-남미륵사」중에서
녹차밭가장안쪽에위치한‘바다전망대’로가는길에서사진을찍어보세요.대한다원의입구부터바다전망대표지판이있어서,가는길은어렵지않아요.표지판을따라가다보면많은양의계단을올라서언덕을향합니다.그러나어느순간녹차밭을한눈에내려다보는순간이있어요.이경치가정말멋집니다.---「보성-대한다원」중에서
높게뻗은나무와작은호수,숲의초록색과조화되는노란색집은이국적이면서아름답게느껴집니다.유럽의어느소도시에와있는듯한착각마저드는것같아요.제가방문했을당시이곳은인스타그램의해시태그가100개도안되는,아는사람이거의없는곳이었습니다.그러나드라마〈그해우리는〉의촬영지로알려지며관광지로바뀌게되었어요.그렇다고사람이바글바글한장소는아니다보니충분히여유를만끽하다올수있을거예요.
---「논산-온빛자연휴양림」중에서
이곳은실내공간에서단풍을느낄수있는카페중유명하기로는상위권인카페입니다.통유리로보이는단풍의모습이아름다워서비현실적으로느껴졌어요.마치단풍영화를상영하고있는것처럼느껴집니다.유리로된원형테이블에반사되는단풍과따뜻한라떼한잔의조합은그어느라떼보다도고소하게느껴져요.
---「광주-스멜츠」중에서
눈이많이오면하얀색뿐인곳이에요.사진을찍으려면흰색과대비되는색감의옷이좋습니다.흰색계열의옷은가급적피해주세요.평소보다밝기를올려서찍는것을추천합니다.아이폰기준카메라앱실행후화면을터치하고드래그를이용하여밝기를올려보세요.평소보다조금만더올려서찍으면눈의화사함이더잘담기게됩니다.
---「제주-1100고지습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