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린 청춘 고전 (삶이 흔들릴 때마다 봐야 할, 열세 편의 위대한 고전이 선사하는 위안과 응원)

나를 살린 청춘 고전 (삶이 흔들릴 때마다 봐야 할, 열세 편의 위대한 고전이 선사하는 위안과 응원)

$19.80
Description
불안의 시대, 고전으로 자신의 삶과 언어를 되찾는 인문 에세이
쓰는 사람, 정지우의 삶을 견디고 나를 발견하는 고전 독서록
차인표, 정여울, 오상진 등 이 시대의 명사가 인정하고 추천한 책!
“내 삶이 문제에 봉착하거나 절실하게 견뎌야만 하는 때가 도래했을 때, 나는 이 오랜 책들과 그 속에서 길어 냈던 성찰들을 기억하며 글을 쓰고 매 시절을 버텨 냈다.” (저자 「서문」 중에서)

『나를 살린 청춘 고전』은 저자 정지우가 서른 무렵, 고전에 기대어 삶을 견뎌 내며 쓴 열두 편의 에세이를 담은 책이다. 소속도, 명함도, 확실한 미래도 없이 ‘작가’라는 불분명한 정체성만을 가졌던 그는, 자신이 가장 믿고 의지해 온 위대한 열두 권의 고전을 통해 삶의 진실을 혼신의 힘을 다해 담아내고자 했다. 그 결과물이 2017년 『고전에 기대는 시간』으로 세상에 처음 나왔고, 10년 만에 나오는 이번 개정 증보판에서는 내용을 수정·보완하였으며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다룬 특별 외전을 추가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 책은 단순한 고전 해설서가 아니라 저자가 고전이 어떻게 나의 실제 삶과 이야기가 되었는지를 진솔하고 치열하게 써 내려간 내밀한 고백록이기도 하다. 고전 속 사유와 통찰이 저자 자신의 구체적인 삶의 장면 위에 겹쳐지면서, 독자는 타인의 독서 기록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읽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고전을 어렵고 멀게만 느낀 독자, 재미없게 느낀 독자를 비롯해 고전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궁금한 독자, 고전과 현재의 삶을 정교하게 잇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독자 모두에게 ‘흥미로운 암호 풀이집’(정여울 작가의 말)처럼 다가올 것이다.

저자는 AI 만능의 시대, 인문학의 쓸모를 의심받는 지금, 오랜 세월을 견뎌 낸 고전이 잃어버린 나를 되찾고 흔들리지 않는 삶의 중심을 세워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소로우의 『월든』에서 시작해 헤세의 『데미안』, 카뮈의 『결혼』,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도스토옙스키의 『지하로부터의 수기』에 이르기까지, 열세 편의 고전과 자신의 삶을 씨실과 날실로 섬세하고 단단하게 엮어 내며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묵직하고 진솔하게 답한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불안한 시대를 건너는 지혜와 용기를 얻고, 지켜 내야 할 삶의 태도와 본질적인 의미를 되찾게 될 것이다.
저자

정지우

1987년부산출생.작가이자변호사.
고려대학교및동대학원에서국문학과철학을공부했다.
열다섯살부터작가를꿈꾸기시작한이후,대학시절청춘담론을심도있게다룬첫책『청춘인문학』을집필하며본격적인작품활동을시작했다.
이후15년간『오늘의나를쓰는시간』,『글쓰기로독립하는법』,『사람을남기는사람』,『돈말고무엇을갖고있는가』,『그럼에도육아』,『사랑이묻고인문학이답하다』,『인스타그램에는절망이없다』등20여권의인문학및에세이를집필하며독자와삶의궤적을공유해왔다.또한,활발한대중강연과칼럼기고를비롯해페이스북과인스타그램등SNS에도일상의사유를꾸준히올리며대중과밀도있는소통을이어가고있다.
그의글은복잡한세상속에서도지켜내야할‘나’와‘인간적가치’를냉철히탐구하면서도특유의따뜻한시선을잃지않는다.우리시대의일상과관계를재해석하는그의탁월한문장들은독자에게의미있는화두와깊은울림을선사한다.

목차

개정증보판서문:삶의길잡이가되어준고전의힘
초판서문발췌:고전에기대어삶을견뎌냈던나날들
추천의글

1부청춘을다시살기
삶의핵심에이르는길
-헨리데이비드소로우,『월든』

자신의운명을적극적으로찾는삶
-헤르만헤세,『데미안』

유령같은삶을견디는방법
-장그르니에,『섬』

우리에게필요한청춘의시간
-알베르카뮈,『결혼』

2부바람직한욕망의길설계하기
현실감을갈망하는인간의운명
-밀란쿤데라,『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

인간의위대함을이해하는몇가지시선
-프랜시스스콧피츠제럴드,『위대한개츠비』

어려운삶을지키는집념
-라이너마리아릴케,『젊은시인에게보내는편지』

진정한삶은어떻게상상되는가
-귀스타브플로베르,『마담보바리』

3부삶의운명과타인을받아들이기
새로운신이필요한시간
-칼릴지브란,『예언자』

타인의세상에서쫓겨나자기의진실로가는여정
-장자크루소,『고독한산책자의몽상』

자기안에갇힌병에서벗어나기
-표도르도스토옙스키,『지하로부터의수기』

서른에시작하는삶의혁명
-잉게보르크바흐만,『삼십세』

★특별외전:마흔에다시읽은고전(후기를대신하는이야기)
거짓된삶을마주하고,진실된삶으로나아가기
-레프톨스토이,『이반일리치의죽음』

주:인용문출처

출판사 서평

삶이흔들릴때마다봐야할,
열세편의위대한고전이선사하는위안과응원

“나는내삶전체를지탱해온인문학의바탕인이‘고전의쓸모’를믿을수밖에없는삶을살았다.이책을집어든독자라면이말에공감하게될것이다.‘삶에는고전이필요하구나,어쩌면이런불안과불확실성의시대야말로흔들리지않고오랜세월을견뎌온이야기들이더욱필요하구나.’라고말이다.”(저자「서문」중에서)

빠른속도와고효율을좇는AI시대에도여전히고전이필요한이유

이책은저자인정지우가서른무렵,소속도안정적인직업도없는불확실한청춘의끝에서고전에기대어삶을견디고자신을지켜낸인문에세이이자,이시대에도여전히고전이필요한이유와쓸모를여실히증명하는고전독서록이다.
저자는박사학위도전문자격증도없이그저‘작가’라는불분명한정체성만을가진채,자신이가장믿고의지해온열두편의고전을통해삶의진실을소환하고자했다.그에게고전은단순한독서대상이나오래된책이아니라,삶이위태롭고흔들릴때마다기댈수있었던정신적버팀목이었다.저자는한때문학을멀리하고사회학이나여타사회과학에깊이빠져들어논리와이성의세계에서길을찾으려했지만마음이무너져내리는경험을한다.결국,많은시행착오를거친후삶의기로에서다시문학의세계로돌아왔다.끈질기게따라붙는인생의근본적질문들,살아온날들에대한의미,앞으로살아갈날들에대한자신만의생각과언어-이에대한해답을오직고전만이건네주었기때문이다.

미국의소설가마크트웨인은“고전이란누구나읽어야할책이라고들말하지만,아무도읽고싶어하지않는책이다”라고말했다.흔히들고전을반드시읽어야할책으로꼽으며대단한삶의진리가담겨있다고말하지만,안타깝게도많은이들이고전의문턱을넘지못한채좌절한다.책이품은깊은의미에도달하지못했거나,설령무언가를발견했더라도그것을자신의현실과연결짓지못했기때문이다.어쩌면‘많이읽는것’자체에만매몰된우리사회의조급함이,텍스트를깊이음미하고그진정한가치를삶의자양분으로삼는시간을빼앗고있는지도모른다.책장을넘기는행위는단순히글자를읽는것에그치지않는다.행간에숨은깊은의미를길어올리고,이를자신의삶에투영하여비로소가려진내면을마주하는일이다.한명의작가이자동시대를살아가는사회인으로서,저자가써내려간이내밀한기록은지금까지우리가접했던그어떤독서기보다깊숙하고치열하다.저자의발자취를통해단한권을읽더라도그문장이내마음에얼마나깊은발자국을남겼는지돌아보고,그것들을‘나를증명하는나만의언어’로바꾸는과정이왜중요한지공감하게된다.

청춘의끝에서만난위대한고전이보증하는삶,
마침내나만의서사를시작할용기!

한편,이책의가장큰미덕은‘솔직함’이다.저자는자신이서른무렵겪었던막막함-어떤‘계(界)’에도속하지못하고명함한장없이떠돌던시절-을숨기지않고꺼내어,고전속인물들의내면과나란히놓는다.책의내용을따라가면서독자는위대한작품에대한해설이나강의를듣는것이아니라,고전을통해자기자신을이해하려했던한사람의분투를생생히목격하게된다.이를통해‘내삶만힘든건아니’라는위로와공감을,저자가깨달은고전이승인하는삶에대해서는‘이런삶을살아도된다’는따스한지지와응원을받게될것이다.
책은크게3부로구성되며,각부는‘청춘을다시살기’,‘바람직한욕망의길설계하기’,‘삶의운명과타인을받아들이기’에관해이야기한다.3부의끝에는저자가청춘의시간을마치고10년의세월을뛰어넘어마흔이되어다시읽은고전,『이반일리치의죽음』을후기를대신하는이야기로새로덧붙여,더많은독자가세월과세대를초월해폭넓은공감대를얻을수있도록했다.
각부의대표작을소개해보자면,1부-소로우의『월든』에서저자는‘다르게살라’는소로우의독촉에공감하면서도,보통의삶을선택한사람들을폄하해서는안된다고조심스럽게반론을제기한다.2부-릴케의『젊은시인에게보내는편지』에서는‘두려움으로는어떤선택도하지않겠다.’는자신의결기와삶의원칙을고백한다.3부-루소의『고독한산책자의몽상』에서는타인을좇아그들의인정과시선을갈망하며사는것보다‘자기의진실로가는여정’이중요하다고말한다.이렇듯3부,12편의모든글이단순한고전텍스트분석에그치지않고,저자자신의삶이라는생생한주석을함께달고있어읽는내내묘한내적친밀감을불러일으킨다.이번개정증보판에새롭게추가된톨스토이의『이반일리치의죽음』을다룬특별외전은이책의가장선명한결론을제시한다.저자는거짓된삶을살다죽음앞에서야진실을마주하는이반일리치를통해,‘지금이순간의삶이진실한가’를묻는다.이물음은청춘을위한것이기도하지만,마흔이된저자자신에게도그리고모든세대의독자에게도동등하게묵직한화두를던진다.
불확실성이일상이된시대,이책은‘고전을읽어야한다’고설교하거나강요하지않는다.그대신,고전이어떻게한사람을살렸는지를담담히증언한다.인문학의쓸모를묻는독자라면,이증언이가장설득력있는대답이될것이다.헤르만헤세의『데미안』,알베르카뮈의『결혼』,밀란쿤데라의『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프랜시스스콧피츠제럴드의『위대한개츠비』,칼릴지브란의『예언자』,표도르도스토옙스키의『지하로부터의수기』등총열세편의작품을심도있게파고들면서독자는자연스레고전이보증하는삶을나의삶으로받아들이며마침내나만의서사를시작할용기를얻게된다.
진실을지키기위해삶을던졌던옛사람들의자취와고전의문장들이저자에게가장든든한버팀목이자위로가되었듯,저자의치열한내면적방황과탐색을담은이책역시독자들에게앞으로나아갈삶의나침반을정비하는진중한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시공간을가로질러아득하게만느껴지던고전들이,오늘을,지금을버텨내는우리에게어떻게따스한위안을건네고다시일어설용기를주는지확인하는것만으로도이책의가치는충분하다.빠른정보소비에지쳐삶의깊이를추구하는독자,인생의방향을잃고흔들리는청년,삶의불안을가라앉힐단단한언어와사유가필요한사람그리고청춘을돌아보고청춘으로되돌아가고자하는모든이들에게단단한삶의이정표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