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15.47
Description
말랑말랑하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는 마음
부드럽게 자신을 바꿔나갈 수 있는 용기
상처받기 쉬운 당신을 위한, 정여울의 마음 상담소
상처 입은 여린 마음을 글로써 어루만지는 작가 정여울. 그녀는 심리학이라는 주제를 인문학과 접목시키며 내면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는, 하지만 불시에 고개를 들이밀어 마음을 어지럽히는 아픔의 자국들을 따듯하게 보듬어왔다.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는 그러한 정여울의 ‘토닥임’이 가장 빛을 발하는 심리 에세이다. 격월간 문학잡지 《Axt》에 연재했던 ‘정여울의 심리학 상담소’를 중심으로, 중독·공포·분노 등 우리를 무너뜨리는 인간의 세 가지 심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 글을 함께 묶었다.

정여울은 이번 신간을 통해 오랜 시간 축적된 지난한 아픔들이 어른이 된 자신에게까지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나아가 어린 시절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음속 ‘내면아이’를 보듬는 과정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역설한다. 또한 그간 융 심리학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온 만큼, 다양한 문학 작품과 신화, 영화 등을 심리학적 관점으로 풀어내며 건강한 마음 치유를 향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책이 갖는 특별함은 각 챕터가 끝나는 페이지에서 잘 드러난다. 바로 정여울이 묻고 독자가 답하는 ‘글쓰기 시간’. 작가가 글쓰기를 통해 위로받았듯, 독자들 또한 질문에 대한 답을 써내려가며 그동안 외면해온 내면의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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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여울

작가정여울은매일글쓰는사람,쉬지않고꿈꾸는사람,우리가간절한마음으로붙잡지않으면자칫스쳐지나가버릴모든감정과기억을소중히여기는사람으로살아가고있다.문학과여행과심리학을통해내아픔을치유한만큼,타인의아픔을따스하게어루만지는글을쓰고싶다.한때는상처입은사람이었지만지금은타인에게용기를주는치유자가되고싶다.인문학,글쓰기,심리학에대해강의하며‘읽기와듣기,말하기와글쓰기’로소통한다.서울대학교독어독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KBS제1라디오〈백은하의영화관,정여울의도서관〉,네이버오디오클립〈월간정여울〉을진행하고있으며〈김성완의시사夜〉의게스트로출연하고있다.저서로《빈센트,나의빈센트》《마흔에관하여》《월간정여울》《내가사랑한유럽TOP10》《늘괜찮다말하는당신에게》《나를돌보지않는나에게》《공부할권리》《헤세로가는길》《그림자여행》《그때,나에게미처하지못한말》《그때알았더라면좋았을것들》《시네필다이어리》《헤세》등이있다.산문집《마음의서재》로제3회전숙희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당신의슬픔은지극히정상입니다·8
1장내성장의비밀-비난에대처하는용기·12
2장대면-내안의‘내면아이’와만나는시간·26
3장트라우마와대면한다는것-아프지만,꼭짚고넘어가야할상처와만나는길·50
4장건강한사람들을위한심리학-아프지않은사람에게도여전히필요한심리학·68
5장또다른나를만나다-트라우마에짓밟힌자아,상처입은치유자가되다·94
6장잃어버린통과의례의아름다움
-프시케와에로스,모든것을걸어야만쟁취할수있는그무엇·118
7장페르소나를넘어그림자의세계로-그림자를통합할때우리는진정‘자기자신’이된다·138
8장그림자를극복한순간,마침내자유로워지리라-블리스,개성화의황금열쇠·156
9장내향성과외향성-우리는자기안의편향성을극복할수있을까·176
10장아니마와아니무스-자기안의결핍과화해하는개성화의길·198
11장내안의어두운그림자와만나는시간
-트라우마가폭발하는순간,우리안의진심과만나는순간·218
12장신화가사라진시대,내안의신화를살아내기
-마음을들여다보는삶이우리에게가져다주는선물·234
13장중독,끝없는의존과구속의늪에빠지다-각종유혹의숲에서길을잃은현대인들·250
14장공포증(Phobia)-예측불가능한자극에대한과도한두려움·264
15장분노조절장애,현대인을위협하다-삶을파괴하는부정적에너지·278
에필로그행복이두려운당신에게·296

출판사 서평

사랑과희망과행복의비밀을가득담은이책을,
아직충분히행복할준비가되어있지않은당신에게바친다

작가는우리를가장아프게하는상처가곧내적성장을가능케한다고거듭강조한다.이렇듯정여울의글이주목받는이유는단순히위로의메시지만을전달하는것에서그치지않는다는점에있다.그녀는고백한다.심리학을공부하며“내가느끼는불안과우울은지극히정상적인감정이고,많은사람들이나처럼매일아픔을경험하면서도용감하게자신의상처를극복하며살아간다는것을”깨달았다고.그렇기에심리학은“건강한사람들,괜찮은척하는사람들,정상과비정상사이를왔다갔다하며경계를서성이는보통사람들에게도”꼭필요한학문이다.그동안간과하고덮어버린수많은마음의자국을,묵인하고지나쳐버린수많은아픔을일상에서치유할수있도록내면의힘을길러주기때문이다.작가는자신이오랫동안품고있었던아픔을스스로돌보기위해심리학이라는학문을붙들었고,끊임없는공부와사유의시간을거쳐끝내‘상처입은치유자’가될수있었다.‘상처입은치유자’는자신이그러한경험을가지고있기때문에오히려타인의아픔에더잘공감할수있는사람을의미한다.

“나는‘상처입은치유자(woundedhealer)라는개념에서희망을발견한다.(……)상처입은사람은상처의본질을알기에다른사람의상처를돌볼수있는힘도가질수있게된다.내상처를치유하고싶어서빠진심리학이이제는타인과소통할수있는소중한통로가되었다.”_본문에서

무엇보다이책에서가장중요시하는것은‘내면아이입양하기’이다.내면아이는어린시절때받았던상처를미처돌보지못하고어른이되어버린나에게지속적으로영향을미친다.마음깊숙한곳에단단히자리잡은내면아이를양지로끌어내어마주하는과정은굉장히고통스럽지만,트라우마를극복하고자한다면반드시거쳐야만하는‘통과의례’이다.그렇게내안의내면아이를무사히입양해야만비로소트라우마로부터벗어날수있게되는것이다.그렇게,평생나를괴롭혀온과거의아픈기억들을털어내고찬란한빛을향해날갯짓을시작하는순간,우리는또다른누군가를도울수있는치유자로거듭난다.

“나는열한살짜리내면아이가울고있다는것을서른이넘어서야발견했다.그때나는열한살짜리아이에게이렇게말해주기시작했다.(……)지금은아무도너를도와주는사람이없지만,반드시좋은친구가생길거고,너는좋은사람이될거고,그리고또훌륭한인연들을많이만나게될것이고,지금의네가겪고있는그상처가결코전부가아니라고.”_본문에서

그렇다면상처를가장건강하고아름답게승화시킬수있는방법은무엇일까.정여울은바로이지점에서고통을허용하는기쁨,슬픔까지도감수할수있는희열,블리스(bliss)의중요성을되짚는다.블리스는스스로를치유할수있는내적자원과회복탄력성을지키기위해반드시필요한것이기때문이다.그녀는자신의블리스가‘글쓰기’라고말한다.아픔을영감으로승화시키는창조적인에너지.우리는자신의그림자와대면하는글쓰기를통해점점더강해지고유연해질수있다.각챕터마다독자들이직접짧은글을써볼수있도록‘질문’을달아둔것도그이유에서다.그과정을거치며스스로내면을들여다볼수록,외면하고싶은콤플렉스와트라우마를직면할수록진정한나자신과더가까워질수있을것이다.


나는내상처보다강하다
인생이란,상처를극복한마음의나이테가늘어나는것

인문학을심리학적관점에서풀어내어따스한위로와격려를전해온정여울은이번책에서도한결같이다정한손길을독자에게건넨다.사회화의억압에맞서진정한개성화의길을찾아가는〈데미안〉,끈끈한자매애를보여주며그어떤불행에도지지않는커다란사랑을선사하는〈작은아씨들〉,이성을뛰어넘는사랑,그리하여마침내나자신을다른존재의차원으로비상하게만드는〈그리스로마신화〉속프시케와에로스…….그외다양한문학작품과영화를‘상처와치유’라는키워드로다시읽어보는과정은독자의지적호기심을충족시킴과동시에우리를더나은길로안내한다.

“《작은아씨들》에서충분히건강한사람,상처없는사람,완벽한사람은없다.모두가상처입은채로타인을도우며살아간다.(……)이네자매들이마침내서로의결점마저도보듬어주고,트라우마와콤플렉스마저도치유하고,더큰사랑으로성장하는이야기의감동은작품이나온지150여년이지난지금더욱크다.고통과슬픔조차서로를더많이,더깊이사랑하기위한기회가된다.”_본문에서

날카로운것들로가득한뾰족한세상에서온전한나자신을잃지않는법.동그랗고말랑말랑하지만쉽게무너지지않는유연한마음으로나를지켜나가는법.그렇게부드럽게나를바꿔나갈수있는용기.그리고무엇보다도중요한건매일아침,스스로주문을외우는일이다.“나는내상처보다강하다.나는나를향한비난보다더강력한존재다.”우리는이책을통해그어떤상황에서도무너지지않고부서지지않을수있는마음을조형해나갈수있을것이다.“오래아프고깊이외로웠던당신에게”,진심을담아이책을밀어보낸다.

“오늘도가장아픈트라우마와힘겹게씨름한당신을위하여내이야기를들려드리고싶다.내가남긴모든글들이,내가당신에게들려준모든이야기들이,당신의진정한개성화의밑거름이되기를.당신은당신의상처보다강한존재다.당신은당신이견뎌낸모든고통들로인해더욱눈부신존재다.”_본문에서

“이책은내가지칠때마다커다란힘이되어주었던심리학적깨달음의보물창고다.(……)나는오늘도스스로에게당당히주문한다.어떤상처에도굴하지않는내마음의면역력을기르기위해결코나자신을얕보지말라고.욕심나는길보다는나자신에게부끄럽지않은길을걸어보라고.아무도널감시하지않으니걱정말고가장나다운길을걸어가자고.”_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