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Vol 1 (Axt&ARKO)

AnA Vol 1 (Axt&ARKO)

$14.90
Description
시작하는 작가들의 목소리,
지금의 한국문학에 대한 가장 젊은 답변들!

문화예술위원회(ARKO)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선정 차세대 예술가 8인의 작품집 《AnA vol.01》이 출간되었다. 올해는 문학잡지 《Axt》와 연계하여 작가의 시와 소설뿐 아니라 인터뷰와 수필, 일러스트와 대중문화 평론, 리뷰 등 다양한 산문을 함께 기획하여 소개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를 기민하게 감각하고 온몸으로 함께 달려가는 8인의 젊은 작가, 소설가 변미나 임선우 전예진 조시현 조진주 지혜, 시인 조해주 주민현이 이 책의 주인공이다. 모든 페이지마다 누구보다 독자를 만나고 싶어 하고, 독자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많은 8인의 고유하고 아름다운 세계가 가득 담겼다. 이 작품집은 400여 페이지를 8인의 힘으로 채워넣을 만큼 역량 있는 신예들의 글을 소개하고 이들의 시작하는 발걸음을 응원하는 장이며, 한국문학의 새로운 목소리에 귀 기울여줄 첫 독자들을 모집하는 장이 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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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변미나

1985년서울에서태어났다.2018년《문학사상》신인문학상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

목차

intro
김미월그빛나는얼굴들을기억한다ㆍ002

shortstory
변미나하얀벌레ㆍ008
임선우낯선밤에우리는ㆍ036
전예진숨통ㆍ060
조시현어스ㆍ082
조진주모래의빛ㆍ112
지혜미미가내게말하려던것ㆍ142

poem
조해주밤산책외9편ㆍ174
주민현오래된영화외9편ㆍ194

coverstory
변미나×임선우×전예진×조시현
조진주×지혜×조해주×주민현
Answer&Answerㆍ222

illustration
전예진어디선가누구에게ㆍ274

biography
임선우일기쓰기,혹은모닥불에땔감던지기ㆍ284
지혜항상엔진을켜둘순없겠지만ㆍ294

monotype
조시현하루카없는세계같은건지켜도어쩔수없으니까-구로사와기요시의〈산책하는침략자〉를보고ㆍ306
조진주어둠을이겨내는주인공이되기위한지침서-연대로읽는대중문화리뷰ㆍ314

table
변미나×윤파랑ㆍ328
조해주×승현×와루ㆍ334
주민현×김수영ㆍ342

photocopies1-writer’sreceipt
변미나경이로운소비ㆍ350
전예진갈비뼈아래가따가운날ㆍ356
조시현12월의아이템ㆍ360
조해주보관하는마음ㆍ364

photocopies2-writer’sroom
임선우내방불을켜둘게ㆍ368
조진주책상의시간ㆍ372
주민현바다옆방,햇빛이물들이는곳ㆍ376
지혜오래된책상ㆍ380

review
변미나루이스세풀베다《갈매기에게나는법을가르쳐준고양이》ㆍ383
임선우판판야《게에게홀려서》ㆍ387
전예진편혜영〈잔디〉,《소년이로》ㆍ391
조시현로셀라포스토리노《히틀러의음식을먹는여자들》ㆍ394
조진주카렐차페크·요제프차페크《정원가의열두달》ㆍ397
조해주김소연《그좋았던시간에》ㆍ401
주민현김이설《우리의정류장과필사의밤》ㆍ405
지혜궈징《우리는밤마다수다를떨었고,나는매일일기를썼다》ㆍ408

출판사 서평

*AxtandARKO
문학잡지《Axt》와아르코(ARKO)가함께한《AnAvol.01》은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1년과정을결산하는작품집이다.시와소설외에도작가들의하고싶은이야기를다양하게담아내기위해문학잡지《Axt》와연계하여구성했다.

*AnswerandAnswer
《AnAvol.01》은누구보다지면이간절했을신예작가들을위한공간이다.지면에쓰인글은작가들이감각하는지금,이곳한국문학에대한답변들일것이다.각자의위치에서써내려간답변은앞으로무수히수정되고변경될것이지만,2021을감각하는최전선이어딘지를가늠하게하는,한국문학의가장앞선가늠쇠가될것이다.

*AandA
《AnAvol.01》은문학을시작하는8인의작가를위한공간이다.그러나한편으로작가들의첫독자가되어줄독자들을위한공간이기도하다.앞으로우리문학장을이끌고나갈새로운목소리에귀기울여주시기를,망설임없이그들의첫독자가되어주시기를바란다.

“멀지않은시기에업데이트될한국문학의새주소,
그안에우리문학의미래가있다!”

처음으로책을펼쳐들때의설렘을기억하고있을것이다.설렘과불안속에서책장을넘기다가문득새로운세계에진입하는문학의경험은우리의한평생을매료한다.처음은설레고도불안하다.그러나여기에불안을설렘으로바꿔버리는문학의마법이있다.불안의끝에서문학의힘으로길어올린작품들이있다.독자들이처음만나는더새롭고매력적인이야기가있다.소설가변미나임선우전예진조시현조진주지혜,시인조해주주민현의작품이바로그것이다.

소설가6인의작품은우리의현재와미래를서로다른방식으로조명한다.현재를관통하는우리의키워드는‘연대’일것이다.그러나무결한삶이란존재하지않는다는깨달음뒤,우리의삶은어떻게통합될수있을까.변미나의〈하얀벌레〉는사람들이마음속에오랜시간묻어두고살아가는감정에대해이야기한다.내면깊이‘지하실’을가지고살아가는삶은어떤삶인가,내면의지하실에서우리는무엇을발견할수있을까,그묵직한질문을던진다.임선우의〈낯선밤에우리는〉에서는죄책감을사이에두고이루어지는관계가어떻게변화할수있는가를질문하면서,불가능할것같은연대가문학속에서이루어지는순간을그린다.조진주의〈모래의빛〉은지금이곳에없는사람에대해골몰한다.애정이끊어진이후의삶은어떻게지속되는가,어떻게지속되어야하는가에대한질문이우리의곁에내려앉는다.
한편상상력으로풍성해지는소설들이있다.고래가되어바다로나간사람이라는매력적인소재를중심으로이야기를전개하는전예진의〈숨통〉은육지에남아있는사람들이‘고래’를재연하는방식을통해재연의윤리를고찰하게하는한편,인간의호흡을포기하고고래의숨통을가지게되는인물을통해우리의숨통은어디에있는가를생각해보게한다.조시현의〈어스〉는플라스틱사용으로인간의몸이더이상썩지않는다는사실이밝혀진미래의이야기를그리고있다.자연과인간의관계를뒤집어보는상상력은현재우리가처한환경문제를문학만이할수있는방식으로풀어낸다.지혜의〈미미가내게말하려던것〉은‘용’을전시하는동물원을배경으로하여언어의불/가능성에대해이야기한다.동물원이라는공간의폭력성을지시하는한편,우리가소통불가능한타자를이해하는것이가능한가에대한질문을던진다.
시인2인의작품은세계속에서자신과세계의거리를가늠하고그사이로미끄러지며율동한다.두시인의시는‘밖’의감각에무감한작품은이제는유효하지않다는듯이언어의손실을감수하며기꺼이거기에가닿는다.조해주의작품은‘거기에사람이있다는생각(〈여의도〉)’을멈출수없다는듯끊임없이타자를소환한다.‘들어갈엄두가나지않(〈백년서점〉)’거나기어이‘그는부서지겠지(〈아이스박스〉)’상상하면서도.그러나이런운동의끝에서시는‘공원보다크(〈체조경기를보다가〉)’게되는산책처럼,글자의몸을버리고현실을포함하여생동하는더넓은옷이된다.주민현의작품은‘알수없는은유들로가득(〈오래된영화〉)’한세상을기록하고상상하고뛰어넘는다.그의시에서현실은도저히참조되지않을수없다는듯틈입되고인용된다.시인은적극적으로세상을해석하려하지만‘내가포착한에리카와/그포착을빠져나가는에리카사이(〈에리카라는이름의나라〉)’가있다는것을잊지않는다.그럼으로써‘인간이할수없는이야기가시작(〈가장자리〉)’되도록먼저그자리에가있다.

함께하는고민들.그리고답변,답변들!

문학잡지《Axt》와연계하여구성된《AnAvol.01》에는신작소설과시외에도2021년을살아가는8인의여성작가들이세상을감각하는방식을확인할수있는매력적인기획들이가득하다.coverstory에서는신예작가로서겪는고충과창작에대한고민을8인의작가가함께나눈다.함께마련된2인대담에서는서로의작품을꼼꼼하게따라읽고소설가로서소설가에게,시인으로서시인에게가능한질문들을나누었다.작품에대한이야기를나눌때가장들떠오르는그들의열기가독자들에게도전달되기를바란다.독자의눈으로보는작가이야기도함께기획했다.‘내친구를소개합니다’라는부제를단table에서는세명의작가가자신의글을두고친구들과짧은좌담을나누었다.독자이자친구로서작가의작품을이야기하는‘내친구’들은어떤이야기를주고받았을까? 인상적인장면이여러분을기다리고있다.

젊은작가들은무엇을읽고볼까?review에서는8인의작가들이지금읽는작품을공유한다.그들이지금이순간읽고있는글은우리가지금함께읽어야하는동시대의글이다.서로가서로를부추기듯이,우리의독서가이들의독서와공명하기를바란다.biography에는소설가임선우와지혜의에세이가실린다.작가의눈에포착된삶의풍경과생각이작품과공명하는재미를독자들이느껴주시기를바란다.

미디어매체를활용한illustration과monotype,photocopies는다양한읽는재미를선사할것이다.글이아닌그림을통해이야기를전달하는전예진의illustration,미디어를통과하여대중문화를리뷰하는조시현조진주의monotype은시각적즐거움을잔뜩준비한채독자를기다리고있다.미디어의시대에미디어와길항하는문학이어떤식으로서로를흡수하는지를목도하는것은즐거운일이될것이다.photocopies에서는‘작가의영수증’과‘작가의방’을주제로사진과짧은에세이를실었다.현실에서살아가는작가로서의생활의기록,작업하는작가의공간에대한독자의궁금증에대한짧은답변이될기록들이다.
다양한기획으로마련된글들은문학에대한,삶에대한작가들의답변,답변들(Answer&Answer)일것이다.다양한기획을너끈히소화하고도남는8인의신예작가들의글이안팎으로독자여러분께가닿기를진심으로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