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망진 식물집사 (사계절, 자연 색에 물들어 살다)

요망진 식물집사 (사계절, 자연 색에 물들어 살다)

$15.00
Description
“제주 중산간 송당리에 펼친
식물, 꽃, 고양이 집사의 인생 정원,
송당나무 이야기”
낭만이 다가 아닌 정원사의 삶이어도,
식물의 집사여서 즐겁고 유쾌하고 행복하다

제주 중산간 시골 마을 송당리에 위치한 송당나무는 몇 년에 걸쳐 조금씩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이제 제주에 가면 가장 들러보고 싶은 공간으로 꼽히는 가드닝 카페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수많은 꽃과 식물이 펼쳐진 정원에 놀라고 이 넓은 정원을 오로지 주인장 부부 둘이서 완성했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란다.
이번 책 〈요망진 식물집사〉는 송당나무에서 식물의 집사이자 정원사로 살아가는 저자와 가족들의 일상에 정원식물 이야기를 더한, 잔잔한 듯 다이내믹한 에피소드를 풍성히 채운 식물 에세이다. 서울 토박이인 저자가 오직 ‘꽃과 식물을 마음껏 키우고 싶어서’ 8년 전 귀촌을 감행, 꼭 맞는 터를 찾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1장은 무작정인 듯해도 철저한 준비로 이뤄진 온가족의 시골 마을 정착기를 소개한다. 정원을 일구는 한편 수년간 온실과 카페, 집을 하나씩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시간을 담은 2장이 송당나무 공간의 뿌리 내리기라면, 3장은 여기 모인 가족들, 즉 인간ㆍ동물ㆍ식물이 뿌리 내리는 저마다의 모습을 들려준다. 마지막 장은 꽃과 식물이 함께하는 일상 이야기를 담았다. 식물별 특성을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한편, 낭만만 가득할 거라 생각하는 정원사의 현실적 삶이 얼마나 고되고 바쁜 매일로 이뤄지는지 생생히 알려준다. 계절마다 예쁜 식물이 얼굴 내미는 순간을 위해 두 계절 전부터 분주히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정작 자신의 아름다움은을 잊을 때가 있다는 저자의 표현은 식물집사의 삶이 그저 ‘고운 파스텔 톤’이 아닌, ‘원색의 피곤한 삶’일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그럼에도 그는 제주 시골 마을에 가꾼 인생 정원이 마냥 사랑스럽고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도 좋고, 제대로 정착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도 좋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펼쳐진 귀촌 생활에 가족 모두가
즐겁게 적응해주는 일상에 감사할 뿐이다.
책의 에피소드는 SNS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써나간 내용들을 포함했으며, 마치 일기와도 같은
칼럼을 하나 하나 읽는 동안 꿈꾸는 삶을 실현하고자 매일 앞으로 나아가는 저자의 긍정성,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내가 꿈꾸는 삶’을 돌아보거나, 또는 이제
새로운 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이선영

서울에서태어나그림을전공하고20년가까이플로리스트로생활했다.
30대들어항상‘나만의정원을갖고싶다’는생각을하며치열하게살다가8년전그꿈을실현하고자제주시골마을인송당리로무작정귀촌을감행했다.
착한신랑과함께매일정원을일궈왔고현재는송당나무의정원사이자온실카페운영자로,식물ㆍ동물ㆍ사람에게밥주고돌봐주는집사의역할까지담당하고있다.
‘그래서그들은그곳에서행복하게살았다’라는동화속엔딩과같은삶을살고자오늘도몸을갈아넣으며송당나무정원에서열심히호미질하는중이다.

인스타그램_@songdangnamu

목차

Prologue.
송당나무의하루

1장
제주,또다시식물과인연맺다
:쓸데없는경험은없음을깨달은7년의제주송당나무정착기

서울토박이의귀촌결정법
제주왕할머니마을,송당리
무작정귀촌에서무사안착까지
어쩌다꽃과식물을만났을까
시골쥐가시골에내려왔다
한결엄마,정말요망지네
팔색조머리를한송당리서울아줌마
시골에선모두가맥가이버
치킨배달이되는날을꿈꾸며

2장
정원을일구다
:함께나이들고성숙해가는내삶의휴식처

송당리땅과의첫만남
눈에보이지않는적들
정원일의시작과끝,잡초제거
송당나무온실건축기
도박처럼시작했지만
엄마정원
한결같은다알리아욕심
뱀,뱀,뱀!
사서고생?좋으니까하지요
정원의곁식구들
30년쯤지난후에

3장
송당나무가족을소개합니다
:가족ㆍ자연ㆍ동물에게한결같은집사의일상

참재미없는평생친구,남편
아내의뜻을따라
두아들
아이를자유롭게키우고싶다면
고양이일곱마리,강아지한마리
사랑하는방법의차이
어디살든가족이최고
송당리에뿌리내리기
함께나이들어가기
기본만지키면되는데
천천히느릿느릿하게
내인생의롤모델
고운파스텔톤일까,쨍한원색일까
고집부려야할땐고집스럽게
식물을아는플로리스트

4장
식물과함께여서배운다
:사계절,낭만이되낭만아닌환상깨기식물생활

두계절앞서사는가드너
기다림에익숙해지다
힘겨운여름나기
흔하지만씩씩한사람
자연앞에선한없이작고작은나
섬속의식물들
잡초를키우는정원
한결같은마음으로
삶의다이내믹함,성장과변화
금손의왕도는많이죽여보는것
나같은식물,너같은식물
보이지않아도소중한기다림의시간
‘그럼에도불구하고’
할머니의꽃
젊음이라는행복
금목서와은목서
꽃한송이도귀하고감사합니다
제주를꿈꾸게한꽃,금잔옥대
오늘도도닦는마음으로
좋아하는일을하며먹고사는법

Epilogue.
앞으로나아가는삶을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