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환 시집 (양장본 Hardcover)

위선환 시집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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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상상인 기획시선 1권. 위선환 시인의 시집. 사람의 언어, 사람의 시간, 사람의 공간, 사람의 터인 대지, 사람의 죽음과 그 다음 사람의 구원, 신, 등 확장하고 심화하는 주제를 다루었으며, 전개되는 세계 또한 확장하고 심화하는 시를 시도하고 실현했다.
저자

위선환

위선환시인은전남장흥에서태어나1960년에서정주,박두진이선選한용아문학상으로등단했다.1970년부터이후30년간시를끊었고,1999년부터다시시를쓰면서,『나무들이강을건너갔다』『눈덮인하늘에서넘어지다』『새떼를베끼다』『두근거리다』『탐진강』『수평을가리키다』『시작하는빛』외에,합본시집『나무뒤에기대면어두워진다』시에세이집『비늘들』을펴냈다.현대시작품상,현대시학작품상,이상화시인상을받았다.

목차

『순례의해』
순례의해/새벽에/초점/모서리/안,에/옹이/연지/가리키다/문득/바람소리/바람의뼈1,2/
뼈가시/그는새를기르는사람이다/물낯에/서리꽃/없는/당기다/영상影像1,2/균열/기울다1,2/
불빛/잔광殘光/잔상殘像/아름/설맹雪盲/흰,/동천冬天/말1,2,3,4,5/일식/흑점/설한雪寒/겨울잠/
눈향기/연기年紀1,2/무명無名1,2/목소리/오월제祭/주註1/불씨/박쥐/눈의전설/
섬과바람과선돌과/서해안/포구/돌하늘/유지遺址/시원始源/무릉반석에서만나다/탈/
폐사지/설악골/산을주제로한열세마디의선율선線

『대지의노래』
산자의기도문에붙이는각주/하늘의그늘/사이/뼈다귀/새와돌과/굽이/포커스focus/
소실점/할퀴다/벼랑1,2/빙하기/추락의기억/부재/돌아보다/회귀/시간구부리기/눈의발견/
동행/물빛과바람과/바닥/주저흔/여자,들/사람,들/시인,과/등뼈/서리무늬/볕/청淸/정淨/정靜/
한閑/쉼休/적笛/적寂/틈/문紋/꽃차례/비늘가루/영影/나무는어두워지지않는다/새의층위層位/
눈결정/달빛1,2/그섬의축제/풍화기風化期/동지점冬至點1,2/소설小雪/사구砂丘/놀/초승/늪/
장흥/대지의노래

『시편』
죽은자의장章/본색本色/자국/무릎/첫눈/여백/일식/구비口碑/행려行旅1,2/결빙점1,2/
징후/그며칠1,2/단청/청명淸明/나비1,2/섬1,2/놀/심해구深海溝/화석1,2,3,4/설편雪片/
귓속말/저물녘에1,2,3/우기1,2,3/추수기/바람과잎과눈이/적설기1,2/겨울이야기1,2/
북한강/점묘點描1,2,3,4/소한小寒/새소리1,2/별자리/잔명殘明/바람냄새/별사別辭1,2/
구름의장례/그림자/탐진강,그뒤/설청雪晴
해설|정중동靜中動,용언의시·조강석

출판사 서평

사유가있는큰시,확장하고심화한큰시

“언어의,그능력과그자유와그정직이시를확장하고심화하는가능성이다.언어의이가능성이나에게는‘서정적전위성을확보한,사유가있는큰시’를가늠하게한다.”

갈수록서정시의진수를보여주면서한국시의깊이를가늠하게했던위선환시인이직전에발간한시집『시작하는빛』에서말했던“사유가있는큰시”의실현으로서『위선환시집』을출간했다.이시집은『순례의해』,『대지의노래』,『시편』등세권의신작시집을한책으로묶어간행한것으로서,위선환시의결정結晶이라고일컬을만한,주목되는시집이기도하다.

시집을해설하는글로서「정중동靜中動,용언의시」를쓴조강석평론가는“무에가까워질수록고집스럽게실제의일부를이루는시선이있듯이,자신을거듭비우면서동시에세계가기우는것을감당하는언어가있다”고말하고,『위선환시집』에서“느껴지”는”풍경에연連한시선과풍경에꿰뚫리는시적주체의교호와길항“에관하여서술하면서”아니,(“느껴지”는것만이아니라)움직이고있다고말하는게더적합할것이다.이시집에서틀림없이무언가움직이고있다:움직이고있는게무어냐?”고묻는다.

물음에대한답을찾아서,이제시집속으로들어가보자.

모든음악에비가내린다구부려서,이튿날과다음날이지나간하룻날에날은개고
이래로
등가죽이마른다

먼저기와가까운여기와곳곳에티끌이난다구부려서,등기대고숙인목덜미에
먼지가쌓인다

강은길고굽고은빛비늘들이빛난다나는꿇고주먹쥐어무릎에얹고구부려서,
물에대고
누구의이름을
부른다

산너머로날아가는새의목잠긴울음소리를듣는다구부려서,산아래그늘에서
가뭇,
가뭇,
나비가난다

대지는낮고어둑하고흙이마르는냄새가난다구부려서,손톱과발톱이갈라지고
발가락에
티눈이자란다

등불들어제주검을비춰보는사람이있다구부려서,하루가느리게기운늦저녁에
세워둔돌이
천천히
넘어진다

마지막악장에서전갈좌가빛난다구부려서,북한강에잠긴별자리들이소란하므로
한사람이
굽히고,허리꺾고
들여다보는,
-「시간구부리기」전문

“시집『시작하는빛』에발표한시「죽은뼈와인류와그해겨울을의제한서설」과이책에실은시「순례의해」「대지의노래」「죽은자의장章」을합하여4부작을모두발표할수있어서잘됐다.”
-〈시인의말〉에서

“나의시에서주체는사람이다.그러므로사람의언어는,사람의시작과끝은,사람의지금과여기는,사람의터인대지는,사람으로서산자의죽음과죽은자의그다음은,사람의구원은,신은,반드시나의시의큰주제다.”
-〈뒤표지말〉에서

시집『시작하는빛』에서시의주체로서‘사람’을말한시인은,이시집에서는사람의언어,사람의시간,사람의공간,사람의터인대지,사람의죽음과그다음.사람의구원,신,등확장하고심화하는주제를다루었으며,주제가그러하게확장하고심화한만큼,전개되는세계또한그러하게확장하고심화하는시를시도하고실현했다는말이되겠다.괄목할만한예로서위〈시인의말〉에서열거한4부작을들고있는것이다.

시집에실린작품들은다음과같다.

『순례의해』
순례의해/새벽에/초점/모서리/안,에/옹이/연지/가리키다/문득/바람소리/바람의뼈1,2/뼈가시/그는새를기르는사람이다/물낯에/서리꽃/없는/당기다/영상影像1,2/균열/기울다1,2/불빛/잔광殘光/잔상殘像/아름/설맹雪盲/흰,/동천冬天/말1,2,3,4,5/일식/흑점/설한雪寒/겨울잠/눈향기/연기年紀1,2/무명無名1,2/목소리/오월제祭/주註1/불씨/박쥐/눈의전설/섬과바람과선돌과/서해안/포구/돌하늘/유지遺址/시원始源/무릉반석에서만나다/탈/폐사지/설악골/산을주제로한열세마디의선율선線

『대지의노래』
산자의기도문에붙이는각주/하늘의그늘/사이/뼈다귀/새와돌과/굽이/포커스focus/소실점/할퀴다/벼랑1,2/빙하기/추락의기억/부재/돌아보다/회귀/시간구부리기/눈의발견/동행/물빛과바람과/바닥/주저흔/여자,들/사람,들/시인,과/등뼈/서리무늬/볕/청淸/정淨/정靜/한閑/쉼休/적笛/적寂/틈/문紋/꽃차례/비늘가루/영影/나무는어두워지지않는다/새의층위層位/눈결정/달빛1,2/그섬의축제/풍화기風化期/동지점冬至點1,2/소설小雪/사구砂丘/놀/초승/늪/장흥/대지의노래

『시편』
죽은자의장章/본색本色/자국/무릎/첫눈/여백/일식/구비口碑/행려行旅1,2/결빙점1,2/징후/그며칠1,2/단청/청명淸明/나비1,2/섬1,2/놀/심해구深海溝/화석1,2,3,4/설편雪片/귓속말/저물녘에1,2,3/우기1,2,3/추수기/바람과잎과눈이/적설기1,2/겨울이야기1,2/북한강/점묘點描1,2,3,4/소한小寒/새소리1,2/별자리/잔명殘明/바람냄새/별사別辭1,2/구름의장례/그림자/탐진강,그뒤/설청雪晴
해설|정중동靜中動,용언의시·조강석

한편,시인은이시집간행직전에위선환시의시론이며사유이고궤적이기도한시에세이집『비늘들』(2022년,도서출판상상인)을발간하여위선환의시에대한이해를돕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