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자리에 꽃이 핀다 (최영희 시집)

멈춘 자리에 꽃이 핀다 (최영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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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멈춘 자리”에서 “꽃이 핀다”고 한다면 과연 그것은 어떤 의미이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이를테면 “벽화의 웃음꽃”(「그림자 벽화」)과 같은 이미지나 상태라고 하겠다. “벽화”라는 멈춤의 정적인 사물이나 대상, 그리고 “웃음꽃”이라는 동적인 현상과 약동이 그 주된 내용일 것이다. 그리고 그 두 가지의 정적인 것들과 동적인 것들의 조합과 분리, 또는 헤어짐과 만남에서 나오는 정반합의 변증적인 원리와 작동으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거나 기존의 의미를 더욱 견고하고 단단하게 직조하면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다.
- 이종섶 (시인·문학평론가)
저자

최영희

전북대야출생
2009년『수필춘추」수필로등단
2021년『계간문예』시부문신인상
시집「멈춘자리에꽃이핀다」
제20회김포문학상,경북일보주최호미문학상수상
한국문인협회회원
전북대학교전산통계학과졸업
한국아마추어사진작가협회회원
단체사진전20여회

목차

1부

손안의지도19
그사이에우리가서있다20
흑백사진의어휘들22
멈춘자리에꽃이핀다24
뿌리가받아적은경전26
잠들지못하는거울28
둥글게찌른말이더아프다30
어둠도양식이된다32
날개감옥34
마지막페이지엔아직도내가있다35
하지36
살구나무어머니38
점멸등39
그림자벽화40

2부

손톱에핀꽃45
공손한각도46
지워야할그림들48
엉겅퀴요양원50
날개도없이날아가네52
나비판화54
꽃단추56
장미우체통58
오늘의경사59
금낭화가피고그사람은지고60
찾아가지않는이름들61
하늘에서가장가까운꽃집62
나비염색63

3부

담벼락을요약하는덩굴손67
무화과68
함석지붕을두들기는음표들70
어머니,수혜도신으셔야지요71
햇살서체72
바늘구멍사진기74
앞치마는가족의배후76
구름수제비78
관계대명사80
지금가고있습니다82
물갈퀴새발자국화석83
물속의집84
발효하는날들86
하루수선공87

4부

잔은잔잔91
그녀는바람꽃92
나뭇잎가문94
초록나무노인학교96
북극성98
매화나무전별기99
꽃그늘지는우물100
벚나무팬레터102
배꽃카페103
분홍으로물드는다짐104
갈매기일기106
바다서점108
하루살이109
시들지않는상상화111

해설_멈춤과꽃핌,그정靜과동動의서사113
이종섶(시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