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 층층 (한영숙 시집)

허공 층층 (한영숙 시집)

$11.79
Description
서정시의 가장 중요한 모티브는 외로움과 애상일 것이다. 누구라도 인간적인 삶의 형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헛헛하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을 타자의 감정에 기대거나 잠입을 시도한다. 한영숙 시인의 시적 언어는 왜곡이 없다. 그녀의 시어는 빛에서 차용한 것이 많아서인지 슬픔조차 맑다. 섣불리 일탈하거나 허무에 빠져들지 않는 조화와 균형이 시편들의 매력이다. 또한 일상과 시적 대상이 올곧다. 헛된 수사를 쓰지 않음으로써 시의 언어가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 어떤 사실을 깨닫기 위해 몸부림치지 않고 스며들 때까지 기다린다. 윤리적 주체로서 처해있는 나를 먼저 관찰한다. 내면에 쌓인 시간과 기억의 파편들이 현실과 불화를 원치 않는 허공 층층에서 시적 진실을 목도할 수 있다.
저자

한영숙

문예마을신인문학상
시집「허공층층」
제4회포랜컬쳐전체대상
남명시화전‘안개’선정
이어도문학상금상수상
문학심리상담사1급
광주문인협회,문예마을,열린시학회원
동천문학임원
시꽃피다특별회원
가톨릭문예창작수료

목차

1부
배롱나무21
꽃구름공터22
가면의표정24
물속에잠긴구름25
나만의화살표26
샤프심27
시간의층28
익숙한신발30
동백꽃어머니32
온통초록세상33
말에도구석이있다34
매미허물36
기억너머37
강물의실루엣38

2부
머뭇거리는43
내안의회전문44
포스트잇45
빈의자46
그물짜기47
곧이곧대로정보48
제비집49
부추꽃50
말하는낙서52
돌54
나비의집55
어머니56
묘약57
흔들리면집착이아니지요58

3부
어둠은빛으로가는중63
유리잔속의봄64
나와우리를위한꿈66
홍등68
살구나무69
아름다운황혼을꿈꾸며70
바라보다72
언어라는삶73
충만74
어느여름백록담75
어떤경험76
벚꽃길77
파문78
모과79

4부
서랍의일상83
거미84
레이크루이스85
동지86
금계국87
시간의흔적88
근시90
복돌이91
가로등92
배추농사93
낡아가는기억94
마네킹96
안부97
길98

해설_풍경으로환치한‘허공층층’노래들101
김종(시인·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