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

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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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해시를 열며

샤론의 로즈는 이불 한쪽을 열고 자신의 가슴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의 머리를 끌어당겼다.
자! 자요.

사산된 아기의 몫인 불어난 젖을 굶어 죽어가는 노인에게 물리는 샤론의 로즈를 「분노의 포도」에서 읽으며 시몬과 페로를 생각한다.

자기에게 모자랐던 것이라고는
잡년 기질 뿐이었다고
마르케스는 「백년 동안의 고독」에서 지난한 세상을 살아 온 페르난다의 독백을 통해 여성성을 세상에 고발한다.

선경해시문학회는
이런 서사를 지나온 여성시인들의 모임이다. 지금은 여자와 남자를 구별하는 호칭을 거부하는 사회가 되었지만, 히스토리를 구성해 온 어머니이며 아내이자 세상이다.

시와 함께 가는 길이 때로 버겁고, 때로 부끄럽기도 해서 노력한다.

가슴을 활짝 열고
새롭게 생성될 생명을 기대하며
문학의 경전이라고 믿는 시를 읽는다.
저자

선경해시문학회

김은숙
박영선
최현선
원도이
염민숙
이승예
김미옥
선안영

목차

해시를열며_

그러므로
찬란한시인을초대하다
초대시인신작시_

장석주눈
이경림달리는사람
염창권서쪽마녀를찾습니다
홍일표우물
박지웅종이사막-몽夢이라는나라
이현호사계
여성민잠

제2회선경상상인문학상
수상자마경덕_근육들외4편

해시_
김은숙
신작시ahmet외1편
근작시목련남자외2편
산문비는내리고

박영선
신작시합장合葬외1편
근작시전복을찾아서외2편
산문날개

최현선
신작시골목의해적들외1편
근작시냉장고속으로들어간엄마외2편
산문아버지란동화

원도이
신작시선암사그림하나외1편
근작시나는나뭇잎과풀을경배한다오직
그들만이초록을만들수있기때문이다외2편
산문동창同窓

염민숙
신작시봄볕에아이를낳았다외1편
근작시아침외2편
산문당숙모의친정집따라가기

이승예
신작시꽃과꿈과그리고외1편
근작시송도와유리벽외2편
산문완전했던18개월

김미옥
신작시구석을품은말외1편
근작시모과처럼외2편
산문같이

선안영
신작시토르소외1편
근작시조초록뱀외2편
산문다정한마당

■선경해시문학회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