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약속을 기억하고 있는 것 (나영채 시집)

그런 약속을 기억하고 있는 것 (나영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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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인의 말

연잎의 물방울처럼 겉돌았다
그럴 때마다 내 안의 생각을 다독이면
혼돈의 심장이 젖곤 했다

겉도는 물방울의 중심은 어디에도 있었고

그러니
時가 수련처럼 피어나기를!

2023년 1월
나영채
저자

나영채

2016년「예술세계」등단
시집『파란시간이있다』「그런약속을기억하고있는것」
제5회해동공자최충문학상수상
제16회제부도바다시인학교백일장수상
2022년상반기한국예술인복지재단창작준비지원금수혜

목차

1부
바람꽃
빗방울화석
씨앗이라는감옥
빗방울처럼
본래
배춧잎우주
백화점에입점한바다
허언虛言은세다
비로소찔레꽃
귀는마음에산다
다시,탄생하는얼굴들
생명들
사슴과바람과소리

2부
장미는갱년기
간이밴신앙은소금
줄의힘
흐르는사람들
달의맛
겨울나무자서전
소만
명아주
미늘
가방은중경恩重經
낮은숨은높은숨
그날의재래시장
꽃은져도꽃이다

3부
나무바라기,시바라기
지극한설득
비밀품은숫자들
빈자리
아버지의계절
호박의부양능력
물꽃
미궁
오후의바다
숲의볼륨을높이다
꽃을바라보는까닭이지요
초승달과겨우살이
가방코

4부
우이천풍경
한때연리지
추억은장마로쏟아지고
모감주그늘
노지
나의도정법을찾지못해

공중의맛
희미와분명
모과가가장모과일때
365일첫눈
미래일지

해설_한없이둥근빛을던지며번져가는생명의서정
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국문과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