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문장 (흔들리는 마흔에 참 나를 되찾게 해 준)

엄마의 문장 (흔들리는 마흔에 참 나를 되찾게 해 준)

$14.50
Description
텅 비어 버린 ‘엄마’ 나이 마흔,
‘나’를 채우는 인생 문장을 만나다
아이를 어느 정도 키운 엄마의 마흔. ‘엄마’로서 ‘아내’로서 살던 인생을 가만히 돌아보다가 문득 ‘나’는 사라지고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나이.
‘열심히 육아하며 살았는데 도대체 여자로서 나는 어디에 있지’, ‘경력 단절로 집에만 있었는데 다시 일할 수 있을까’처럼 수많은 생각과 고민이 삶을 부단히도 흔들어 놓는다.

40대로서 이 시기 엄마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경험담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엄마의 문장》에 써 내려갔다. 흔들리는 마흔을 어떻게 단단하게 만들었는지 그 여정의 기록은 담담하고 따뜻하게 쓰여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다독가인 저자가 책 속에서 만난 인생 문장을 정성스레 골라, 문장이 마흔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었는지 성찰했다는 점이다. 단순한 경험담을 넘어 인생 문장을 저자만의 언어로, 문장으로 재탄생 시켰다. 달리고, 읽고, 쓰면서 곱씹은 문장은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엄마의 문장’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고민과, 육아를 하느라 돌보지 못했던 자신을 이제야 돌아보는 경험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텅 비어 버린 내면을 채우고 충만한 ‘나’를 되찾는 여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엄마의 문장》은 아이에게 모든 것을 쏟아 내고 육아를 끝내 한시름 놓은 엄마, 이제 자신을 위해서 무슨 일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엄마, 아직 육아 현장에서 분투 중인 엄마에게 전하는 따스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직접 겪어 낸 마흔 엄마의 이야기로 육아와 경력,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저자의 성찰이 많은 엄마들에게 귀감을 줄 것이다.
저자

길화경

수술실8년차간호사에서엄마가되었다.경력이단절된채로살다가아이둘을키우며워킹맘으로일했다.치열한육아의끝에마흔이되었고,‘엄마’만남고부재한‘나’를발견했다.나를찾기위해달리기,독서,글쓰기를하면서깊이사색했고,그과정에인생문장을만났다.《엄마의문장》은그렇게만난문장이삶을어떻게바꿨는지치열하게써내려간첫번째에세이다.
현재는논술교사로아이들의꿈을키우는일을하고,SNS에서사람들과소통하는작가로행복한나날을보내는중이다.

인스타그램instagram.com/gleeum_writer

목차

프롤로그흔들리는마흔,나를잃어버렸다

1장고통의시간을온몸으로받아들이다
“죽음에빚진채삶은싹이트고”-복효근

아이로인한예상치못한아픔
천주교신자가굿을하고힐링한날
육아독립군,동굴속에서나로환생
불행열차에서행복열차로환승

2장달리며사색하는즐거움을배우다
“정겨운침묵속을그저계속달려가고”-무라키미하루키

나만을위한달리기
몸과마음이자주등을돌릴때필요한것
불안한상황에서도멈추지않는이유
마음이늙어갈때해야하는일
사춘기딸아이와살아남기
러닝타임,나에게가장몰입하는시간
내마음에여백을허락하는일
그림자속에서보이는것들
엄마로서자립하는일


3장책읽으며삶을곱씹다
“읽던책을그대로펼쳐놓은채생각에잠기고”-안에르보

주름진마음을펴주는책읽기
비교에대처하는자세
낯선나를알아가는행복
나만의파란시간
다른이의아픔에공감하는사람
정성스러운마음은통하기마련이다
누구에게나필요한회복의장소
시가나에게건네준위로

4장글을쓰며내면이깊어지다
“픽션을쓰려면자기만의방이있어야한다”-버지니아울프

좋은엄마라는프레임을깨다
있는그대로의나를받아들이는기쁨
나만의무풍지대를거니는글쓰기
마흔,마음의평수를넓혀야할때
여자인나,읽고쓰다
우리는때때로알수없는얼굴이된다
글쓰기가주는다정한위로
아이와함께커가는엄마

5장마침내,참나를되찾다
“삶이란결국부단히나에게이르는길”-전혜린

꿈꾸는마음이전염되면좋겠다
나와당신의색을찾는여정
나는무지개빛깔엄마
마음이충만해지는고독한시간
당신은어떤사람인가요?
흔들림끝에마주하는단단한나
엄마에게개인주의를권함
모두가주인공이되는시간
삶이자꾸말을걸어올때

에필로그단단한마흔,나를되찾은여정의끝
부록참고한책들

출판사 서평

힘겨운마흔을거치고있는엄마에게
건네는인생문장,그리고따스한조언

저자의육아생활은녹록치않았다.둘째아이가아파서고통스런시기를보냈다.그럴때면복효근시인의시집속‘죽음에빚진채삶은싹이트고’라는문장을통해희망을얻고는했다.
어두운새벽동네를달리며몸과마음의근육을키우기도했다.무라카미하루키가‘정겨운침묵속을그저계속달렸’다고쓴것처럼그저달렸다.수많은책을읽고사색도즐겼다.안에르보의‘읽던책을그대로펼쳐놓은채생각에잠기고’라는문장처럼.결국생각은꼬리를물고문장이되었다.
‘픽션을쓰려면자기만의방이있어야한다’라는버지니아울프의문장은저자가하루의한두시간만큼은오로지글을쓸수있는원동력이되었다.
그리고저자의인생에들어온한줄의깨달음.전혜린의‘삶이란결국부단히나에게이르는길’이라는문장이었다.평범한엄마의인생을바꾼문장들은이책에서‘엄마의문장’으로새롭게태어났다.

#1.어찌할수없는힘겨운상황에맞닿았을때

-엄마의문장:마흔의언저리에서나는내게일어난모든일을저항없이,온몸으로고스란히받아들일줄알게되었다.-

아이들과한몸처럼붙어있어야하는밀착육아의시기에는오로지아이들밖에안보인다.결혼을하고아이를낳아그저엄마로서안정적인가정을이룬다는안도감이드는시기도있다.그러나아이가아프면엄마의삶도흔들린다.저자도둘째아이가다지증,심장병으로아파서몇차례수술과병원생활을하며힘겨운시간을보냈다.아이가병이나면왜모든건엄마가잘못해서벌어지는일같을까.

저자역시아이가아픈것때문에자신을비난한다.스스로갉아먹었던삶을고통스럽게회상하며책곳곳에아픔을숨김없이드러낸다.결국그모든과정에서회복하는길은자신의탓이아니고,삶은그렇게벌어지는일이기때문에내려놓아야한다는것을알려준다.온몸으로자신의삶을끌어안은채,써내려간회복의노래속에서우리는희망을발견할수있다.

#2.주체적인인생을선택하는법을모를때

-엄마의문장:원하는것을당장하지못할때실망하고실패했다고낙담하기쉽다.하지만그마음까지도내가선택할수있다.-

남들이집을산다고해서똑같이집을사야할까.저자는그러한물음을품고부동산열풍으로주변사람들이집을사야한다고조언할때,자신의고유한삶을스스로존중하고싶다는다짐으로이책을썼다.모두가아파트,내집마련에열의를쏟을때,집이없는사람은마치실패한다고만생각될때,‘아파트소유주’가되는대신낙담하지않고‘작가’가되는길을택한것이다.

평범한엄마에서작가가되는길은쉽지않았지만달리고,읽고,쓰면서깊이생각한자신의치열한삶을차곡차곡아름다운문장으로만들었다.
내삶을오롯이내것으로만들기위한선택이무엇인지모를때,마흔의엄마가어떻게남들과다른결심을했는지읽어보면도움이될것이다.논술교사에서작가의꿈을이뤄낸저자의목소리를들어보라.어떤삶이든우리가선택하기나름이라고,그곳이희망이있다고말하는메시지는우리마음에위안을줄것이다.

#3.엄마로서자립하는일을잊었을때

-엄마의문장:격렬한문장으로싸인육아의최전방에서목덜미풀어헤치고나만의노래를부를수있는시간을만나야한다.-

엄마나이마흔즈음이면아이는조금씩커가고아이에게가있던마음이다시엄마에게돌아오려할때다.그때갈곳을잃고아이와엄마사이어디쯤에서서성이기쉽다.그제야엄마는자신의부재를인식한다.나를잊고지낸시간속에서느끼는불안과두려움은아이를공부시키며채우려들기쉽다.

그럴때단호하게엄마자신에게로다시눈을돌려야한다.어떻게하는지모르겠다면이책에서그방법을찾아볼수있다.불안과두려움을응시하고거기에응답하는것이왜중요한지알려준다.자아를놓치지않고마음의추를가운데로데리고오라며,자립하는법에대해말한다.마흔을지나후회하지않으려면지금인생에서자립하는일이왜중요한지살펴볼수있다.

단단한마흔,나를되찾은여정의끝

마흔에는불현듯어떻게살아야할것인가,나는누구인가,이러한존재에대한물음이뒤척이는시기다.특히아이를우선순위로삼았던엄마는더욱헤매인다.이책은멘토가되어그질문에답하고있다.자신에게온전한시간을허용하라고.불행한순간에넘어지지만또그만큼자주일어나는사람이되라고.엄마들에게‘엄마의문장’으로담담히조언을건넨다.흔들리는‘보통엄마’에서‘작가’로발돋움하기까지방황했던저자의이야기는이제,단단한마흔으로자신을되찾고싶은또다른여느엄마들에게이어지는배턴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