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엄마가 되어 갑니다

이제 겨우 엄마가 되어 갑니다

$15.00
Description
‘쉽게’ 얻은 것보다
‘겨우’ 얻은 것이 더욱 찬란하다!
엄마의 사랑, 모성, 꿈에 대한 눈부신 기록이자
독박 육아 × 암 투병 × 우울증 극복기
★ 박재연 《나는 왜 네 말이 힘들까》, 《엄마의 말하기 연습》 저자 추천

딸에서 엄마로 성장하려는 모든 여자를 위한 이야기이다. 아이를 낳고 고군분투하며 육아를 하고, 10년이 지나 이제야 겨우 엄마가 되었다는 절절한 고백이 담겼다. 아이에 대한 사랑과 모성에 대한 진솔한 문체가 엄마로 존재하는 모든 이에게 공감과 위로를 준다.

‘이제야 엄마가 되었다’는 고백을 하기까지 저자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4킬로그램 우량아 아들을 출산하고, 이어진 갑상선암 수술, 독박 육아, 육아 우울증, 아들의 틱 장애까지. 몸과 마음은 부서질 듯 아팠고, 엄마가 아프니 아이도 덩달아 아팠다. 혼자서 아이를 돌봐야 하는 순간도, 수술 후유증으로 피곤함을 달고 살았던 순간도, 어디를 가든 문제를 일으키는 아들 때문에 수습해야 하는 순간도 눈물겨운 좌절이 따라다녔다.
그러나 자신의 몸이 아픈 것은 참을 수 있어도, 아이가 아픈 것은 참을 수 없었기에, 엄마는 아이를 위해 공부하고, 환경을 바꿔가며 노력했다. 10년 동안 무기력했던 엄마의 변화는 아이를 변화시켰고, 모성의 변화는 일상을 새롭게 했다. 점차 꿈을 찾아 가면서, 고통스런 환경을 이기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이제 겨우 엄마가 되어 갑니다》를 통해 작가는 엄마로 사는 여자들의 아픔을 껴안고, 이제는 꿈을 꾸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비록 삶이 우리를 괴롭게 할지라도, 우리는 모두 존엄하고 소중한 존재라고 따뜻한 격려를 전한다. 육아로 힘든 엄마, 어릴 적 부모로부터 어려움을 당한 엄마, 몸과 마음이 아픈 엄마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행복한 육아로 바꿀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주기에 넉넉한 책이다.
저자

손유리

글을쓰는마흔언저리의작가이자육아11년차두아이의엄마이다.
갑상선암수술,후유증,극심한육아우울증속에서꿈도없이아이들의엄마로,집순이주부로10년의세월을흘려보냈다.남다른성향의아이때문에마음고생도했고,독박육아로하루하루를힘들게보냈다.그러나
무의미하게보냈다고생각했던그시간은결국성장의씨앗이었고,모두를응원하는목소리가되었다.
여전히육아는어렵고,힘들지만육아를통해엄마로성장하고있고,엄마이기에할수있는일을찾아하루를즐겁게살아내고있다.

목차

프롤로그딸이던여자가비로소엄마가될때

1장엄마처럼살기싫어반대로만했다
곁에있는엄마가되고싶었다
엄마와나는다른사람
스스로썼던불행시나리오
더이상아프지않다
남의시선따위개나줘버려
습관이란참무서운거더군
육아에는정석이없다

2장엄마는원래이렇게힘든걸까
아기를낳고암에걸렸다
극한직업,독박육아
지독한수술후유증
갑상선암에대한외침
엎친데덮친육아우울증

3장아들육아는처음이라
남다른아들이라는숙제
야생마아이가도시에산다
네아이는우리아이와어울리지않아
아이에게무엇이문제였을까
마음의짐,아이의틱장애
우리아이,초등학교에갈수있을까
또화를냈다,그러지말아야지하면서도

4장엄마10년,조금씩보이는길
남다른엄마의선택,농촌유학
농촌학교는스트레스안받아
떨리는담임선생님과의면담
결국내아이의전문가는나
무기력함을벗어나는중
누가뭐래도육아는체력전
육아는여전히물음표투성이지만

5장이제겨우엄마가되어간다
무조건사랑이라믿었던엄마
세상의답안지로채점할수없다
밤하늘의별을보듯아이를보다
엄마의사랑이라는마스터키
우물안을뛰쳐나오는개구리

6장오늘은찬란한꿈을꾸는중
엄마는꿈이뭐야?
엄마는작가가되고싶어
배우고,도전하고,성장하는시간
지금걷는내인생최고의길
아이는엄마를꿈꾸게한다

에필로그내일이더기대되는하루

출판사 서평

“딸,엄마,여자….어쩌면우리모두의이야기”
사랑하고,배우고,살아내는당신의삶은아름답다

불행시나리오를행복시나리오로
바꾼엄마의이야기
아빠의가정폭력,엄마의불행이보고자란여자가있다.여자는아이를낳으면엄마와다르게부족함없이사랑만주고살겠다고,불행이오지않도록철저히방어하며살겠다고끊임없이되뇌었다.그러나여자의‘불행시나리오’는현실과달랐다.여자에게는늘사랑해주는남편과시댁이있었다.
문제는예상치못했던몸의변화였다.출산을하면서갑상선암에걸려수술을했고,수술후유증으로피곤을달고살았다.그러다보니아이를돌보는데힘에부쳤고,아이는과잉행동과틱장애증상을보였다.
아이를낳기만하면저절로잘자라는줄알고있던여자는난관에부딪혔다.자꾸만과격한행동을하는아이를어떻게돌봐야할지,마음과달리몸이따라주지않는자신때문에괴로웠다.거기다바쁜남편때문에아이를혼자돌봐야했으며,곁에서함께해줄사람이하나도없는타지에서육아를해야만했다.‘독박육아’‘암투병’‘육아우울증’….엎친데겹친격이었다.

유난히힘든삶을산여자의이야기같지만어딘가낯설지만은않은이야기로보이는것은왜일까.그이유가섬세한감정묘사나상황설명이전부는아닐것이다.딸로서한번쯤겪었을봄직한이야기,엄마로사는이들이라면겪어보았을현실의단편이기때문이다.
한여자가엄마가되기까지자신의상처를마주하고성숙한어른이되어가는과정을그렸다는점에서이이야기의가치가있다.그런의미에서엄마뿐아니라아픔을겪고성장하는모든사람들에게감동을주는이유이기도하다.

‘엄마’라는이름으로사는
여자를위한위로
사람은누구나주어진역할이있다.누군가의딸이거나아들로태어나아내가되고,남편이되고,엄마,아빠가된다.시기에맞게역할을감당하며살아간다.그역할을감당하기까지우리는얼마나많은시련을겪어야하는지모른다.정답이없는인생에처음주어진역할은적응하기까지더욱힘겹다.하지만어려운만큼성장한사람들의이야기는그래서인지더귀감이되고,위로가된다.
상처를회복하고행복한삶을살기위해서는과거와화해하는과정이필요하듯,아픈과거를마주하면서삶을새롭게재정비하는저자의이야기를읽다보면마치독자가치유되는듯한느낌을받는다.힘겨운경험을통해힘들다고무너지고좌절하면안된다고말하는저자의이야기에서힘을얻는다.
특히,초보엄마에게육아를하며다가오는어려움을어떻게극복해야할지미리경험해볼수있도록하는계기를준다.육아를하느라몸과마음이아프고,아이를위해사느라나를잃어버리고,아이가생각대로자라지않아힘겨운엄마라면,이책에서뜨거운위로를얻을수있을것이다.

내일이더기대되는
배우고,도전하고,성장하는시간
아이를낳으면아이를향한모성이무조건생길까?아이는알아서잘키는존재일까?막연히그렇게생각했던저자는엄마가되는과정속에돌밭처럼다듬어지기위한순간들을경험했다.그러한과정에서아이를사랑하는법,엄마가되는법,한사람으로꿈꾸는법을익혔다.
“생각이바뀌면행동이바뀌고,행동이바뀌면운명이바뀐다”는간디의말처럼저자는생각과행동을바꿨다.배움을통해서‘엄마라서하지못한다’고생각하며보냈던시간들을‘엄마여서할수있는일’로대체했다.

아이를시골학교에보내며문제를해결했고,주변의시선에서자유로워지는방법을터득했으며,평온한마음으로일상을되돌아보았다.남의시선을더의식했던것,많은기대로아이에게부담을줬던것,몸이아파서돌보지못했다고생각했던것을하나씩바꿨다.
‘내아이의전문가는나’라는생각으로아이에게맞는육아를해나갔고,일상을되찾아갔다.아이에게꿈꾸는엄마로사는모습을보여주고싶어서공부도했다.책을읽고,강연을듣고,글쓰기를부단히연습했다.그렇게작가가되고싶다는꿈에가까워졌다.

엄마가되는길이힘겹다느낄때,그역할때문에도리어성장할수있다는희망의메시지를만나보라.우리모두의인생을응원하는이책은말한다.당신도엄마가될수있고,어떤존재로당당히설수있고,더욱값진하루를보낼수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