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아, 너무 애쓰지 말아요

인생아, 너무 애쓰지 말아요

$17.40
Description
◆ 너무 애쓰는 인생에게 전하는 33편의 따뜻한 이야기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필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다정한 한마디의 위로다. 이 책은 소리 높여 말하지 않아도, 다 안다는 듯 어깨를 토닥이는 책이다. ‘잘 버텼다’는 말조차 듣지 못한 이들에게 건네는 조용한 포옹. 바로 그런 책이다.
이 책은 특별한 인물이나 굵직한 사건을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누구나 지나온 일상, 가슴 한구석에 묻어둔 기억, 말하지 못한 사랑과 후회처럼,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에 더욱 보편적이고, 더욱 울림 있게 다가온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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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현태

저자:김현태
2000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당선된후본격적으로글을쓰기시작했다.드림메이커(DreamMaker).초·중·고등학교및지역도서관,기업체등에서꿈과비전을전하는강사로활동하고있다.교보생명,미래에셋,현대·기아자동차,대상,신한금융,국민연금등의기업사보와사외보에칼럼을썼다.글을쓰지않으면뭔가허전함을느끼는그는글을쓰면서느끼는꿈과행복이가장좋다고말할만큼타고난글쟁이이기도하다.

그는법학도였지만대학시절연극반[멍석]에서활동하며끼에흠뻑취한청춘을보냈다.하고싶은것도많고꿈도많았던대학시절을보내고,글쓰기가가장좋았던그는광고회사제일기획과코래드에서광고카피라이터로열정의시간을보냈다.1997년월간[소년문학에서신인문학상수상,2000년한국일보신춘문예희곡부문에「행복한선인장」이당선되며글쟁이의꿈을확인했다.이제글을쓰지않으면뭔가허전함을느끼는그는절망과희망사이에서늘희망을찾아자신의글에마침표를찍고있다.스스로숨가쁘게달려왔던10대와20대였기에늘그들에게가까운선배로남기를희망하며청소년과어린이를위한마음의글을써왔다.펴낸책으로는『내마음들었다놨다』,『다짐하며되새기며상상하며』,『지금이네인생에서가장중요한순간이다』,『한번쯤은위로받고싶은나』,어린이책『엄마가사랑하는책벌레』,『어린이를위한시크릿』,『어린이역사동화덕혜옹주』,『끝까지하는힘』,『내인생의처음이자마지막오늘』,『서른즈음,다시태어나는나』등이있다.

목차

머리말―005
엄마가만든길―011
오래된편지―018
그리움의바다―026
나쁜남자친구,이필영―034
잣죽과하모니카―041
구두병원간호사―048
할머니의수레―054
확인전화―060
색종이카네이션―066
아버지의코고는소리―073
어머니와카레―080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그림―086
꿈꾸는연주회―094
친절한민주씨―100
붕어빵이야기―106
반짝반짝보석처럼―112
코피팀장의행복한귀가―118
칼국수와실장갑―126
백미러속119구급차―132
가장노릇―138
공짜안경―143
웃기는체벌―150
사랑합니다,고객님―155
계란세판우체부―162
곰팡이꽃―168
엄마의마지막여행―174
붕어빵에는사랑이있다―180
특별한이름―187
참좋은사람―194
아이의약봉지―200
지하철반지―206
그대가없으면나도없습니다―214
이세상에서가장향기로운커피는당신과마시는커피입니다―224

출판사 서평

아무일도없었지만,아무렇지않은하루는없었다

우리는매일같은질문을한다.
“잘살고있는걸까?”

그러나대답은흐리다.누구도그답을알수없기때문이다.그럴때,누군가조용히어깨를두드리며이렇게말해주길바란다.

“지금도괜찮아.잘하고있어.”

이책은그런말을건네는책이다.복잡한해결책을제시하는대신,말없이곁에앉아주는다정한사람처럼독자곁에머문다.누군가의엄마,아버지,연인,친구의모습속에서우리는자신의내면을발견하고위로받게된다.

삶의모서리에서피어난이야기들

이책은단순한에세이가아니다.33편의짧은이야기들은모두실제사연에서비롯된허구와진실사이의경계선에있다.작가가방송작가로오랜시간사람들의사연을기록해온덕분에,소설처럼꾸며낸이야기일지라도결코작위적이지않다.익숙하지만낯설고,낯설지만이상하리만치내이야기같다.

이야기속인물들은대단하지않다.그러나그들의사랑과후회,고백과침묵은평범하기때문에더깊은공감을끌어낸다.

“잘살지않아도돼.따뜻한사람이면충분해.”

책제목인『인생아,너무애쓰지말아요』는작은위로이자,지금우리사회가가장절실히필요로하는감정적메시지다.
지쳐쓰러지기직전까지스스로를몰아붙이는세상속에서,‘포기’가아닌‘멈춤’을선택하게도와주는가장조용한구명줄같은책이다.

작지만깊은울림을전하는33편의진심

책은총33편의짧은이야기로구성되어있다.각이야기는한편의드라마,한장면의영화같지만,결코낯설지않다.누군가의엄마,누군가의연인,누군가의아이였던우리가다겪어봤을법한평범한이야기의결을따라가며,문득문득가슴깊은곳을찌른다.

어릴적딸을위해하얀눈길을밤새쓸어낸엄마의이야기(「엄마가만든길」),매일잣죽을끓여아내의산소앞에서하모니카를부는노인의사랑(「잣죽과하모니카」),장애를가진연인에게20년전편지를만들어청혼한한남자의진심(「오래된편지」),그리고아무말도없이헌혈증수십장을건넨무뚝뚝한남자친구(「나쁜남자친구,이필영」)까지웃다가울게되고,울다가마음이따뜻해진다.

책한권이주는힘이때로는그어떤조언보다크다는것을이책은말없이증명한다.

“너무잘하려하지않아도돼요.따뜻한사람이면돼요.”

이책의제목이자주제인『인생아,너무애쓰지말아요』는현대인의과잉성취욕구에대한반문이다.
‘열심히살아야한다’,‘남보다뒤처지면안된다’는강박속에서하루하루를소진하는우리에게,작가는다음과같은메시지를건넨다.

“나에게주어진삶,나에게주어진일에만족하고다른사람들을위해배려하고따뜻한말을건넨다면,행복은줄을지어따라옵니다.”

무언가를더이루거나,더나아가거나,더뛰어나야행복한것이아니라지금의나와내가가진것안에서충분히감사하고따뜻할수있다는것.이책은그가능성을보여주는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