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감사하다 (김영환 시집)

아파도 감사하다 (김영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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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첫 시집을 내는 시인의 마음을 나는 잘 알고 있다. 그것이 이르거나 늦거나를 막론하고. 이 세상에 태어나 시를 쓰며 시인이 되어 문단에 오르고 이어서 첫 시집을 낼 때. 그 마음에 이는 진한 떨림과 설레임을 누구보다 잘 기억한다. 나에게도 첫 시집을 내던 순간의 경험이 오롯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 기쁨이 지금까지 내가 시를 써오게 하는 것인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런즉 첫 시집을 내는 김영환의 기쁨에 나도 함께 공감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기쁨에 동참하여 그의 시가 걸어온 길을 함께 다시 걸어보려 하는 것이다.
김영환의 시는 자연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이것은 그의 시에 서정성이 풍부한 배경이 되기도 한다. 그의 시는 매우 감각적이라 할 수 있다. 시적 언어의 감칠맛이 있기도 하다. 시적으로 상당히 정제되어 있다. 또한 그의 시는 시간에 대한 인식이 깊이 반영되어 있다. 그의 시는 계절의 변화를 비유적으로 담고 있는데, 이는 그가 삶의 성찰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도 있다. 나아가 점차 자연으로부터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로 확장되어 간다.

- 김영환의 『아파도 감사하다』를 읽고
김완하(시인, 한남대학교 교수)
저자

김영환

충남서산출생
월간《문예사조》시등단
한국문인협회회원
충남문인협회이사
서산시인협회부회장
한국문인협회서산지부장역임
사)서산향토문화연구회회원
윤석중문학나눔사업회이사

목차

제1부
봄비내리는날/6월이오면/주인공/詩나무/한지붕두가족/윷놀이/무료와유료/잎과입/소나무/둥근세상/이름/수박/선풍기/나무는사람이다/숨바꼭질/구름/하늘을달리는자전거/고추잠자리/내동생울린모기/물과불8

제2부
잠자리날개/호하고사알살/보이지않는것들사이로/날부르는고향바다/별/불볕더위/친구/미혜처럼다이어트/틀린것과다른것/스케이트타러가는날/만져보세요,가슴이뛰어요/꽃들의생각/국민체조/내마음속선생님/담배가게아저씨/풀/땅콩밭/두주먹/신호등/방패연/연기1

제3부
엘리베이터/코스모스/담쟁이/황금열쇠의꿈/둥근씨앗/연기2/앵두의하소연/바닷속에는/느티나무어른/나를깨우는소리/산꼭대기에올라/콩콩술래/귀에붙어있는눈/염소의걱정/연꽃/이슬/갈매기의단합대회/파도리사랑/만리포예찬禮讚

제4부
우리는그바다로가야만한다/던지는말들/시나리오/수평선연가/소금의노래/여덟잎순정/불시착/방부제가필요해/산후리남자의요람/청개구리천지/백화산사랑/아직은더구르고싶은타이어/감꽃사랑/송편을빚으며/지나간건다그립다/문/쓰레기줍는별/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