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부처를 훔치다 (이영우 시집)

길에서 부처를 훔치다 (이영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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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누군가 시를 쓰는 것은 내 안에 절을 짓는 일이라고 했다. 자신 안의 절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담금질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소개된 글은 성숙함으로 가고자 하는 기도라고 보아주신다면 매우 감사할 따름이다.
우리는 삶에서 무엇을 보려고 할까?
우리의 성공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사랑 또한 어떻게 보고 있는가? 또한 진정 가장 중요한 행복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물음을 가지고 싶다. 그리고 죽음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영원한 화두이다. 궁극적으로 내 삶, 우리들의 삶에 대한 물음이다.

- 이영우의 『독자와의 대화』 중에서
저자

이영우

경기여주출생
2000년《한맥문학》등단
한국문인협회회원
서산시인협회회원

목차

제1부
나도없고너도없는데보려고하는자가누구냐
어떤물음/참설법/천년의미소/선운사에서/不二를설하다/매산사에서/단풍1/단풍2/단풍3/단풍4/단풍이아름다운이유/나무는이파리를세우지않는다/산/길걷기/길의완성/방문을열다/섬/깃발/발자취/꽃이가부좌를틀다/견고한성을쌓다/묵화/물처럼

제2부
시간의강속에서머물수있는것
통천문通天門/차이를발견하다/하늘의알몸을보다/용마병갱을다녀오다/파묵켈레에서보다/어쿤!/하늘을측량하다/조리개는열리지않았다/유충/이강유람離江遊覽/인연,그깊이/도문강에서

제3부
소소함으로그려내는행복수채화
장작을패다/소나무,그침묵/내시경검사를하다/아주간단한처방/음식물쓰레기통에강이담기다/뷔페에서/논문은더이상진행되지못했다/펜벤다졸/화랑을가다/썰물에합류를하다/시간을추월하다/착각/바람잎/동행/어떤화가의불행/어느봄날에/물의껍질을깨물다/담쟁이,그리고단상/항아리/서각을하다/길의중량을재다/나무는가을에억새처럼몸을흔든다/교통신호등/책가판대를지나며/눈이내리는이유/이유/바위와겨울나무/그리움

제4부
돋보기로읽은세상의행간
먹이에대한예의1/먹이에대한예의2/지옥역을읽다/Withyou!Forboth!/뻐꾸기가앞산을옮기다/낚시터에서/신발/잡초/자본의문/도급/저당잡힌행복/컨베이어는정지되지않았다/해미읍성을거닐면서/쉿!/춘화도春花圖/DelateKey를누르다/저수지에서물의기도를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