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빛깔 (김규리 시집)

누가, 이 빛깔 (김규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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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집 『누가, 이 빛깔』은 〈생선을 굽는 아침〉, 〈역광을 말하다〉, 〈그 시절 진달래꽃〉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김규리

ㆍ충남예산오가출생
ㆍ《조선문학》신인상으로문단데뷔(1998년2월)
ㆍ《조선문학》작품상수상
ㆍ충남무형문화재제17호내포제시조이수자
ㆍ내포제시조사범
ㆍ이런들,저런들엇더리시조명인회사무국장대한시조예산지부장,
ㆍ꽃차소믈리에,시니어모델
ㆍ충남시인협회,한국문인협회,서안시문학회원
ㆍ시집『나도가끔은불륜을저지르고싶다』『붉은여름을훔치다』『푸른절망』『누가,이빛깔』

목차

1부
생선을굽는아침

대나무 013
어둠의소리 014
기억상실을거부한다 016
보이지않는그너머 018
상상의부재 020
가슴에흐르는강 022
지중해의일출 024
어둠,그단상 026
한박자 027
세상속어떤아비 028
엘리베이터의그녀 030
뜨거움이무엇이길래 032
누워서창문밖하늘을보면 033
길위의생,흔적 034
테스형 036
환승역에서 038
쉼표 040
나이의모호함 041
프라하,카를교에서 042
생선을굽는아침 043




2부
역광을말하다

생각의허무 047
별이되는고향 048
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049
그냥걷는다 050
달빛은은유다 051
무제 052
그래도꿈꾸는자의몫 054
절제의아름다움 056
인생회한 057
인생사진 058
마음의언어 059
역광을말하다 060
벽과달항아리 061
기장멸치 062
회룡포 064
고독한성찰 065
왕성한허기 066
보름달 067
하루한잔의커피를마신다,나는 068
하현달이서쪽으로가는이유 069
누가이,빛깔 070




3부
그시절진달래꽃

극락 075
비의언어 076
군자란君子蘭의묵상 077
가을비처럼 078
겨울,그길목에서 079
숲에대한단상 080
봄춘낙화로다 082
물봉숭아떨어지던날 083
군자란,어둠에갇히다 084
2월을보내며 086
그시절진달래꽃 087
목련꽃다질라 088
1월에는 089
환장하는이봄날,어쩌면좋아 090
동백꽃낙화하는이유 092
진풍경 093
겨울비 094
흔들리며오는봄 095
동백꽃피는사연 096


4부
겨울끝,그강가

물방울처럼 099
너의웃음소리가 100
고독한안부 102
엄마생각,이별 103
하얀눈처럼너에게가고싶다 104
이별의전조증상-태풍 105
겨울사랑 106
천일의기억 107
그시간푸른꿈 108
그리운심사 109
그리움 110
그리움이기억하는시간 111
가을사랑 112
접시꽃사랑 113
천년의기억 114
보고싶은사람 115
별에서온천사 116
망각의강을건너고계실까 118
그리운이별 120
겨울끝,그강가 122
홍매화한그루심어야겠다 123

〈김규리의시세계〉 126
명징明澄한변용變容의시학詩學
구재기(시인)

출판사 서평

한편의시는일상생활에서익숙해져있고,또한그렇다고믿어지고있는현실에대하여다소무엇인가공소적空疎的인요소를가지고있다.이른바비현실적인공소한느낌을불러일으켜준다.그것은어둠속에서별을보고있다는것과같다.현실에서밤하늘의어둠속에서별이빛나는것은현실그자체가된다.그러나‘밤’이란현실적인삶의어둠이요,‘별’이란어두운현실에서바라보는‘희망’이라생각할수있다면-그렇다고가정할수있다면-시의언어가가지는다의적인의미에서새로운의미를생산해냄으로써새로운삶의의미를부여한다고할수있다.따라서시의언어는시인에의하여보편화되고,관념적인것을구체적인행동이나형태로표현하거나실현함으로써어떤삶이나분위기에힘이넘치고생기가가득하도록활기를주기도한다.뿐만아니라실재의세계보다도오히려우수하고고귀하고보다더차원높게선택된세계를가져오기도한다.
-구재기(시인·한국문인협회부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