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강성화 시인의 첫시집 『그런 당신이 그리워 울었습니다』는 시인 자신이 자기를 보듬고 이웃들을 보듬어 가려는 열정으로 한 편 한 편의 시를 짜서 만든 배냇저고리 같은 시집이라고 해야 하겠다. 우리 땅에서 태어난 어린 아기들이 부드러운 몸을 배냇저고리로 두르고 강보에 싸여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으로 키워지듯이 시인은 세상살기와 거기에서 형성된 인간관계에서 받은 상처와 거리로 인한 고독, 외로움, 허전함, 원망, 슬픔, 눈물 등을 정화시키고 있다. 이는 생이별이라는 시인이 겪은 슬픔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다시 일어서려는 과정에서 태어난 시들이다. 어린아이가 첫걸음을 걸을 때 수없이 넘어지면서 다시 일어나 걷는 것을 반복하듯이 시인은 그런 생활 속에서 자신을 다잡거나 나약함을 이기려거나 고독감이나 홀로 된 이에게 따라오는 허전함과 외로움, 약해지려는 마음을 극복하고 희망을 키워내고 새로운 만남에 그리움과 기다림을 지니면서 현재의 시간을 견뎌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당신이 그리워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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