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애인, 꽃 (샘터 이정록 시화집 | 한용운문학상 수상 시집)

바람의 애인, 꽃 (샘터 이정록 시화집 | 한용운문학상 수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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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용운문학상 수상 시집.
이정록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의 애인, 꽃』을 시화집으로 출간하였다.
이정록 시인의 이번 시집 작품들은 시격과 품격, 완성도가 높아 필자가 이 작품들을 해설하는 것 자체가 사족이라 여겨져 전체적인 인상만을 독자에게 전해질 것이다. 이번 시집이 독자들에게 사랑받으리라 확신한다. 오랜만에 필자에 심상을 뒤흔드는 최고의 작품을 독자들보다 먼저 엿보기 한 것 같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가슴이 짜릿함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정록

◇필명-샘터
◇아호-승목,지율,수인,제백
◇등단-시,시조,수필,소설,평론

(학력)
서울대학교총동창회이사
서울대학교생활과학대학
숭실대학교중소기업대학원
고려대학교시창작수료
대림대학교주임교수
대림문예대학주임교수
샘문평생교육원원장
샘문사아버교육원원장

(경력_현재)
(사)도서출판샘문(샘문시선)회장
(사)문학그룹샘문이사장
(사)샘문그룹문인협회회장
(사)한국문인협회이사
(사)국제PEN한국본부위원
(사)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
(사)한용운문학회장
(사)한국문학회장
한용운문학상조직위원장
한용운전국시낭송대회조직위원장
한국문학상조직위원장

(언론)
샘문뉴스발행인,회장

(수상)
국제문학시등단(1992)
한국문학상
한용운문학상
한국스토리문학상
샘터문학상대상
동양화국제대전특선2회
(일본,도쿄미술관)

(등재)
--국가상훈인물대사전
〈국가상훈편찬위원회〉
--예술인등재
〈한국문화예술인재단〉

(전시회)
-한국화(국내전)2017,외4회
〈예술의전당〉
-동양화(국제대전)2017,외3회
〈일본,도쿄미술관〉

(가곡CD집)
담양장날외10집

(시화전)
세종대광개토대왕홀외23회

(낭송회)
시힐링디너콘서트등총22회

목차

바람의애인,꽃

〈샘문시선7003호〉
시인의말
보랏빛향기를지친그대에게/4
추천사
바람결에띄우는보랏빛연가_손해일/6
핑크빛감성을지친내이웃에게_김소엽/8
1부꽃의응큼한비밀
라일락/16
리라꽃그리움/17
꽃의응큼한비밀/18
바람의애인,꽃1/19
바람의애인,꽃2/19
너는詩요나는꽃이로다/20
바람의아들/21
시인과시/22
꽃/23
붉은드레스/24
햇살/25
꽃비밀/26
눈물의언어/27
금강초롱사랑가/28
미소/29
부산연가/30
열애/31
수선화의기도/32
신실한사랑/33
봄소환/34
온정溫情/35
봄바람/36
결혼/37
무정한사랑/38
흰목련/39
그대는넘사벽/40

2부한평생쓰는편지
사랑이게하소서/42
샛별/43
사랑의가치/44
사랑1/45
사랑2/45
봄/46
청혼/47
기다림/48
동백꽃/49
사월의꽃편지/50
한평생쓰는편지/51
시詩/52
고백/53
봄싹/54
에델바이스/55
첫눈오는날풍경/56
숙명/57
풍매화사랑/58
설중매/59
내사랑홍매紅梅/60
용매화/61
춘설/62
통일연서/63
작은별/64
견우,그리고못다이룬꿈/65
고독/66
화춘花春/67
영혼의자유/68
낙화/69
열망/70

3부행복은성장하는거야
빗금/72
부끄러운삶/73
ISeeYou/
74생生/75
떡갈나무잎/76
행운/77
나는내게훗날물을것입니다/78
춘삼월눈/80
너의고백/81
순응/82
피안의비결/83
꽃받침/84
춘정/85
갚을수없는선물,은혜/86
나의하나님/87
봉인된봄/88
봄봄봄/89
봄은결코포기하지않는다/90
봄밤그대를기다립니다/91
깨달음/92
산수유/93
행복은성장하는거야/94

4부인생은묘해서살아보고싶은거야
돌아버린세상/96
추억소환솔루션,웜홀/98
음지에서싹이자란풀은결국시들어버린다/100
사랑을꿈꾸는마라도/102
번개같은상상/103
탈옥/104
운명/105
탐욕의원죄/106
열병/107
샤넬애교/108
철옹성/110
사랑의포로/111
신의선물,결핍/112
행복의기적/114
힘내세여/116
억울하지만버텨봐/117
셀프텔러/118
기다리는마음/120
상처/121
메아리의법칙/122
살아보려해/123
인생은묘해서살아보고싶은거야/124
맞아죽을묘한논리/125
시중선/126
영산강비경/127
꽃/128

5부어우렁그네
큰물섬/130
시조새/132
녹두의일기/134
신세계/136
어우렁그네/140
용흥사설중노루귀/141
낙숫물과댓돌의사랑/142
나무의새해/143
도둑의원죄/144
고향/145
밥그릇/146
소중한가치,나눔봉사/147
된장/148
떡국/149
아버지의참빗얼,잡기도술/150
봉창2/152
만우절/153
개뿔이나/154
돈돈돈,돈봐라/155
금강산아리랑/156

출판사 서평

〈시인의말〉

보랏빛향기를지친그대에게
문학은언어예술이며그중에서도시詩는핵심이되는언어예술이다.
언어예술은말로되어져서만나오는게아니라심언心言이다.마음속에서우러나오는진심을얘기하는것이가장아름다운언어일것이다.
아름다운언어는그냥우러나오는것이아니라간절한그리움이있어야하며,간절한그리움은절로생겨나는것이아니라절절한사랑이있어야한다.사랑의샘물은심연의고여있어야하며늘송송송솟아나야한다.
필자는이번에제6집으로시화집〈바람의애인,꽃〉출판을기획하며수많은고뇌를하였다.어떤작품으로독자들에게다가갈것인가,어느심상으로다가갈것인가,독자분에게어떤꿈을실어나를것인가가화두였고명제였다.
고뇌끝에얻은결론이지금까지는장년층을대상으로한보여주기작품이였다면,이번시집은10대,20대,30대,40대의젊은독자층을대상으로서정적인작품으로어려움없이,별부담없이읽히는작품으로대화를시도해보고자다가가보고자작품의심열을기울여집필하여퇴고를하였고감수까지마무리작업을하였다.
그리운연인에게친구에게지인에게편지를쓰듯,사랑을고백하듯,써서꿈많은나의친구들에게선물해보자,무겁고난해한시詩보다는반짝이는감각적언어의사랑시들심상에안겨주자,18~19세기‘라이너마리아릴케’,‘브라우닝’이추구했던말하기시같은감성을자극하는낭만적인서정시를그림속에담아다가가보자고열정과혼을쏟아부었다.
오늘날실용과학만능주의시대가도래하고무서운속도로발달해감에따라,물질만능주의가만연하고,첨단매체들이쏟아져나올수록인간의감성은메마르고,극도의개인주의가성행한다.그리고코로나19펜데믹으로인한사회적격리와고립이장시간지속되고,‘실직의문제’,‘남녀간에성평등의갈등’,‘소득의불평등’,‘유아양육’,‘가정해체’,‘고령화’‘부양’,‘세대간의갈등’으로상처받고실의에빠져고독증,우울증,외로움증,거친심성,각종트리우마늪에MZ세대나역꼰대세대들이깊숙이빠져있다.
그러면어떻게젊은세대들에게위로와응원을보낼수있을것인가,꿈과희망을심어줄것인가,심신을치유해줄것인가가난재였다.
그렇다면난해한포스트모더니즘현대시가판치는정서에서벗어나서독자들의순수한심성을회복하는데미력하나마기운을드리고자,그림처럼말하고시처럼말하는작품으로다가가고자최선의노력을다했다.
필자는시만쳐서는먹고살수없어서40년간시를쓰며사업과동행하였다.안해본사업이없다.별의별업종을다해봤다.제조,화학,어학교재,무역,유통연구개발등을경영하며약2만여명을고용창출하였고,발명특허,실용신안,의장,디자인,상표등록등특허가최소한300여개쯤은되리라생각한다.신기술개발기업,벤처기업,ISO14001,ISO19001,표준화인증기업,코스닥등록도꿈꿔봤고,중국현지투자기업도20년간경영하면서,이름하여사업이라는소명으로IMF,금융실명제등을겪으며수많은고통과시련의날들을보내다가,그러던어느날고속도로차량추돌사고로17일간중환자실에서식물인간이되어죽어가다가기적적으로깨어난후,나를뒤돌아보니세파에찌든나는,사람도아닌,시인도아닌,괴물이되어있었다.
차갑고숨막히는중환자병실에서석달보름동안을통곡하며울었다.
난그시점부터내안에있는모든것을토해내기시작했다.더럽고부패한것들을,치욕적인것들을,서럽고아픈것들을,욕망과악한기운들을다토해내기시작했다.비워지기시작한그속으로원초아적순수를소환하여다시채워나갔다.
내가태어날때가지고태어났던순수한감성을다시찾아나섰다.
난다시태어난것이다.
1992년에등단하고1993년에첫시집"산책로에서만난사랑"을출간하였다.그러나사업의풍파로출판기념회도못하고가족이나많은사람들에게알리지도못했다.
이유는그시절분위기는국가산업화,경제발전을하는데산업전사로서열심히일을하고사업을해서직원들월급을주고,가족들먹여살리는짓을해야지,무슨낭만적인시詩나부랭이나쓰고자랑하며거들먹거리느냐라는질타의시선과야유가쏟아졌기때문이다.
그시절은그랬다.
그리고가난한농부에아들로공예가에아들로태어나어린나이에얼마나처절한고생을많이했는지그한이태산에눈처럼쌓였다.그래서이어려움을극복하여성공하고집안을일으켜보자는사명이먼저였다.
그래서역동적인문단활동은유보하고틈틈이작품을쓰면서사업을지속하였는데,40년이지난후에작품을헤아려보니,약15.000편에시,시조,산문시,수필,칼럼원고가먼지속에쌓여있었다.
그래서1993년첫시집〈산책로에서만난사랑〉을〈샘문시선〉에서재출간하여네이버선정,교보문고선정〈베스트셀러〉를함과동시에교보문고광화문전시장시집코너〈골든존〉에등극하여전시되는영광을안았고,그후출간된〈내가꽃을사랑하는이유〉〈양눈박이울프〉〈꽃이바람에게〉시집을〈샘문시선〉에서연속출간하여전시집이베스트셀러를기록하고교보문고〈골든존〉에도연속등극하는기염을토했다.
그럼이제내게질문을던지는시간을가져보도록하자.메타인지,즉초인지가무엇인지를?
결론부터말하면,〈내가아는것과내가안다고착각하는것을아는것〉이초인지다.그렇다면필자는왜시를쓰는가?
왜시인이되었는가?
이'왜'라는질문은'내가안다고착각하는것'들을알게되는데큰도움이되었다고본다.철학에서는'왜'라는질문은그문제에근원을찾는길을묻는것이된다.
즉존재의의미와이유를묻는것은존엄한인간이되기위한시인의자기검열과정이되기때문이다.또한‘왜’는‘무엇을’,‘어떻게’라는해답의방향을제시하는것이된다.
나는나를표현하고싶은욕구가발현하여시를쓰게된동기라고할수있다.나는보고듣고느끼는감정을기록하여의미와가치찾기를즐겼다.나를표현하는데시적으로표현하는나를알게되었을때비로소시인이된시점이라고말할수있다.
내시간은꽃나무사이에촘촘히얽혀있는가지들이다.가지는팔을벌리고꽃을피우기위해나긋나긋버티고있다.아프도록부러지고눈물을흘리고힘을쓰며옹이가지기도한,나무는힘을쏟으며꽃을피우기위해꽃대를올리고,처연한꽃망울은바람에안겨서흔들린다.아픈망울을틔우기위해안간힘을쓴다.
꽃나무는꽃을피우는어미다.어미의자궁이다.등뼈같은갈비뼈같은뼈를만들고심상을만들고,향큼한그리움과연민을만들고사랑을결실을맺는다.
꽃은어미뼈마디에서피어난다.
그중향큼한페로몬향과노래를선사하는꽃은교교하고응큼한색깔만있는게아니라,향기를피우며사랑의위치를알린다.꽃은내시간의위치를알리는알람시계를재깍거리며날개를활짝펴서,절정으로향한내게로달려오고,나는나의애인,꽃을안고향기를향수하고있다.나는이향수를재가공하고잘연단하여사랑하는독자가슴에가득하게안겨드리련다.

2022.05.10.
꽃그늘아래서
샘터이정록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