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 마리의 물고기는 낚시꾼에게 잡혀 제 온 살이 발겨져 종국에는 빈 가시로 아가미 호흡을 멈춘다. 시인은 빈 가시로 남아 죽어가는 물고기에게서 무엇을 보았을까. 시인은 이 물고기를 통하여 이 땅의 아버지들의 일생을 바라보고 있다. 최경순 시인의 시집 『그는 아버지의 등을 상속 받았다』는 이 아버지들(혹은 어머니들)의 삶을 투영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의 등을 상속 받았다 (샘문뉴스 신춘문예 수상 기념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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