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번 매달려보겠습니다 (어느 내향인의 클라이밍 존버로그)

일단 한번 매달려보겠습니다 (어느 내향인의 클라이밍 존버로그)

$13.00
Description
몸도 마음도 시들해진 ‘노잼’ 일상에 활력이 되어준
‘인생 운동’ 클라이밍에 관한 이야기
남들이 하는 것을 보며 한 번쯤은 해보고 싶어 하지만 막상 도전하기는 쉽지 않았던 운동 ‘클라이밍’에 관한 에세이. ‘클라이밍’ 하면 몸을 던지는 격렬한 동작과 함께 강인해 보이는 근육질의 몸을 떠올리기 쉬운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책에는 평소 운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온 ‘내향인’ 저자가 클라이밍을 통해 몸으로 배우고 깨달은 메시지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순수한 몰입의 기쁨이나 시야의 중요성, 몇 번이고 다시 올라가는 용기와 자기만의 정답을 찾는 방법 등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현재 삶의 방식과 태도 등을 돌아보게 된다.
저자

설인하

머릿속으로이것저것공상은많이하지만실제의삶은모험과거리가먼삼십대중반,7년차직장인이다.서른즈음에브런치에연재를시작하여현재아슬아슬하게이어가고있다.삼십대가되자마자찾아온‘인생노잼’시기에재미를만들어보고자클라이밍을시작했다.
일상에서매순간드라마틱한일을기대하기는어렵지만,암장에서경험하는작지만확실한성취덕분에그럭저럭인생을즐기며살아가고있다.

목차

PROLOGUE.어쩌다클라이밍

PART1.떨어질것을알지만그래도매달려보겠습니다
당신은클라이밍을하면안된다
첫시도,몰입의기쁨
클라이밍을둘러싼오해
한번쯤은튼튼하게살아보고싶어서
살기위해한번매달려볼까
중요한것은높이가아닌시야
참잘했어요!
나만의정답을찾아서
클라이밍은하체가70,상체가30
암장에서멋짐을추구하면안되는것일까?
몇번을떨어져도다시올라갈수있는용기
*What’sinmybag?:클라이밍가방에는무엇이들어있을까
*클라이밍에는볼더링만있는게아니니까:클라이밍의종류

PART2.내려올것을알지만그래도올라가보겠습니다
다치는것은생각보다괜찮습니다
체력은누구에게나무한하지않으니까
내가주식투자에빠진이유
루트파인딩=셀프파인딩
돌아갈힘은남겨둬라
운동할때는나도180센티미터
예쁘지않아도괜찮아
운동하기위한운동
나의운동방랑기1.수영
나의운동방랑기2.필라테스
나의운동방랑기3.EMS트레이닝
S닥터의잔소리
클라이머는빨간구두를신는다
클태기가오면
친구를사귀기에늦은나이는없다
암장의위로
*유튜버가되다
*암장사람들

EPILOGUE.거북이클라이머여도괜찮아

출판사 서평

매달린다고인생에달라지는것은없겠지만
그래도일단한번버텨보겠습니다

최근들어운동이나취미활동을통해자신의적성을발견하고삶의보람과활력을찾아가는이들이늘어가고있다.인생의크고작은시도를통해변화를경험한이들의이야기는주변에용기와희망을불러일으킨다.『일단한번매달려보겠습니다』는그런이들의이야기나성공담에비하면다소평범하고소소하게느껴질수있다.작가는우연한계기로시작하게된클라이밍을5년째해오고있지만,그로인해삶이드라마틱하게바뀌었다거나더는불행하지않다고자신하지않는다.그역시해결할수없는문제와끊임없이몰려오는숙제같은일로하루하루를힘겹게살아내는평범한직장인일뿐이다.
그럼에도클라이밍을계속하는이유라면운동을통해‘딱딱하게굳은몸뿐만아니라마음을’잠시나마풀어주고,거기서오는위안과통찰을바탕으로보다견고하고단단한일상을꾸려가기위해서이다.복잡한일상과잠시떨어져몸과마음을충분히돌보는시간이우리에게는필요하니까.

하고있는사람에게는공감을,
하고싶은사람에게는용기를!

책은입문자의눈에맞춰클라이밍을둘러싼오해나선입견도친절하게풀어준다.클라이밍하면대부분팔심으로무작정높이올라가기만하면된다고생각하지만실상은다르다.실내암장에서하는클라이밍은주로‘두툼한매트를깔아두고맨몸으로수미터높이의벽을오르는볼더링’으로이루어져있고,여기에는규칙과더불어‘문제’라일컫는일종의과제가존재한다.무턱대고그냥오르는것같지만매트바깥에서올라갈길을미리계산하고살피는‘루트파인딩’의과정이동반된다.높이를걱정할새도없이눈앞에놓인벽에만집중해서차근차근풀어나가는것만이최선이다.이런단순하고명확한규칙은‘삶의불분명함에서기인하는걱정과스트레스를잊게’하며그순간만큼은오직몸의움직임에만집중하게된다.한번해보고싶었지만팔심이약해서,고소공포증이있어서,근력이나유연성이없어망설였다면이책이클라이밍과가까워지는데도움이될것이다.
작가역시지금까지클라이밍을해오면서자신이클라이머가되리라고는꿈에도생각지못했다.그동안해왔던운동이라고는수영이나필라테스등이다였고운동을하다다치는것은남이야기로치부해왔지만,지금은클라이밍을하다생긴팔다리의상처를훈장처럼여기게되었다.유연성도,근육량도제로에가까웠던그가5년차클라이머로서그동안변화해온과정을담은이야기는어딘가에있을법한,나와다르지않은누군가의성장기록이기도하다.

‘나도한번해볼까’하는가벼운마음으로
무엇이든시작해보는것

나이가들수록점점무언가에도전하거나과감히몸을던져배우는일이쉽지않다.경험치가쌓이면서예상되는결과가빤하기도하고,혹여잘못될경우를생각하면일단저지르고볼용기가없어진다.‘익스트림스포츠(부상이나위험을무릅쓰고다양한묘기를펼치는스포츠)’로분류되는클라이밍역시누군가에게는쉽지않은도전처럼보일수있으나시작이어렵지막상해보면생각보다할만함을깨닫게된다.
『일단한번매달려보겠습니다』는클라이밍이라는운동을중심으로이야기가전개되기는하지만모두가클라이밍을해야한다거나할수있다고말하지는않으며,운동을통해삶의태도가바뀌고적지않은위안을얻었지만그대상은사람마다다를수있음을인정한다.
책장을덮고나면‘나도한번해볼까’하는마음이자신도모르게들것이다.그게무엇이든말이다.남들이하는것은좋아보였지만선뜻용기가나지않아망설이고만있던일에한발더다가서게된다.좋아서하는일,하고싶어서기꺼이몸을움직이게하는일로부터오는건강한생기와즐거움에대해생각해볼기회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