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세계를 하나로 뭉치게 한 우크라이나의 영웅 | 양장본 Hardcover)

젤렌스키 (세계를 하나로 뭉치게 한 우크라이나의 영웅 |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무모한 돈키호테인가, 용감한 영웅인가?”

코미디언에서 대통령으로 놀라운 변신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 젤렌스키에 대한 엇갈린 평가
과연 그는 누구인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다룬 첫 평전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평화롭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곳곳에서 총성이 울렸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에게 결사항전으로 맞서며 ‘전쟁 지도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함으로써 세계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초보 대통령’이라는 조롱을 듣던 그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그의 고향 우크라이나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젤렌스키가 자국민으로부터는 존경을, 서구의 엘리트와 일반 시민으로부터는 찬사를 받고 있다. 그는 과연 누구인가?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미디언이던 젤렌스키는 고등학교 역사 교사에서 마침내 청렴하고 공정한 대통령이 되는 정치 풍자 드라마 〈국민의 일꾼〉에 출연하면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반전의 주인공이 되었다. 부패한 현실의 대통령에게 염증을 느끼던 국민들은 TV 속 대통령에 열광했다. 젤렌스키는 대중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이름과 똑같은 ‘국민의 일꾼’ 정당을 창당하면서 대선에 출마했고, 믿기 힘들지만 제6대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되었다. 더 믿을 수 없게도 그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추앙받는 정치인이 됐다. 그는 어떻게 해서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영웅이 됐을까? 국민을 격려하고 세계인을 설득하는 젤렌스키의 능력에 가장 놀란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일 것이다. 그는 한나절이면 곤경에 빠진 이웃 나라를 정복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전직 코미디언의 강철 같은 의지를 과소평가한 사람은 푸틴만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은 푸틴에 맞서 세계를 단합시킨 우크라이나의 영웅에 관한 이야기다. 혹은 국민을 전쟁의 참화 속으로 내몬 코미디언 출신의 무능력한 아마추어 정치인 이야기일 수도 있다. 저자는 젤렌스키의 어린 시절과 가족에 대한 사연과 함께 TV 연예인에서 첫 번째 유대인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각국 의회 연설, 인터뷰 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세계 정치 무대에서 현재 가장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는 스타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그에 대해 가장 시급하게 다시 평가하고 분석해야 할 사람은 러시아의 차르, 푸틴이다. 그리고 이제 우리도 그가 누구인지 알아야 할 때가 왔다.
저자

앤드류L.어번

AndrewL.Urban

다양한수상경력이있는작가겸언론인,다큐멘터리영화제작자로서1956년헝가리혁명이벌어지는동안어린나이에헝가리를떠났고,최종적으로오스트레일리아에정착했다.20년동안칸영화제에서영화산업관련출판물과주류언론을위해취재했다.5년동안〈월드무비WorldMovies〉의채널호스트였다.아내루이스와온라인영화잡지《어번씨네파일UrbanCinefile》을20년동안공동출판했다.저널리스트로서오스트레일리아와여러나라의출판물에2천개이상의기사를써왔다.또한일간지《디오스트레일리아TheAustralian》에서글을쓰고편집했으며범죄피해자에대한탐사보도서적들을저술해왔다.

목차

추천의말이지정학적새로운스타를어떻게이해할것인가

서문반전의젤렌스키

1장티셔츠를입은처칠
2장소셜미디어여론전
3장거짓말,부정그리고정당화
4장전세계에보내는호소문
5장러시아를압박하는전방위제재
6장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이후
7장젤렌스키:소년,사나이,남편,배우,대통령
8장드라마〈국민의일꾼〉이현실로
9장핵무기를주고안전을보장받다?
10장러시아군의Z가암시하는것
11장현격한군비차이에도불구하고
12장붉은제국의구석에서
13장미국을움직인의회연설

부록
1.우크라이나연대표
2.소련연표:소비에트연방의소멸
3.유럽의동맹들

출판사 서평

“도망칠차량이아니라,탄약이필요해!”
새롭게등장한지정학적스타에대한모든것

“여기는전장이다.나는탄약이필요하다.도망칠차량이아니라(Thefightishere.Ineedammunition,notaride).”젤렌스키의이한마디는많은것을바꿔놓았다.우크라이나국민은용기를얻었고,전세계지도자들은외교전략을수정해야했다.
미국워싱턴은러시아의폭격이시작되자마자당연하다는듯이도망칠차량을대기시켰다.모두의머릿속에는현금다발을싣고꽁무니를빼던아프카니스탄의아슈라프가니대통령을떠올렸다.하지만놀랍게도젤렌스키는이를단칼에뿌리쳤다.목숨을걸고싸우기로한것이다.

44세의젤렌스키대통령은코미디언겸배우출신으로정치경험이전혀없던대통령이었다.그래서2019년4월,제6대우크라이나대통령으로당선된이후에도그의국정운영능력에항상물음표가따라다녔고,전쟁위기가고조되자비난의목소리는더욱높아갔다.지금도냉정한비평가들에게는국민을참혹한전쟁의참상으로내몬무모한초보정치인인지,아니면세계2위의군사강국러시아의황제푸틴에맞서조국을지킨영웅으로봐야하는지논쟁이계속되고있다.하지만현재우크라이나국민에게그는영웅임이분명해보인다.셔츠를벗어던지고군인들이입는티셔츠차림으로국민앞에나선그에게미국의대표적인시사주간지《타임》은‘티셔츠를입은처칠’이라는닉네임을안겼다.

세계를움직인젤렌스키의리더십은어디에서기원하는가?

러시아어를사용하는유대인가정에서태어난그는전쟁이발발한후러시아의암살위협에도굴하지않고여전히꿋꿋하게위엄있는자세로전세계를향해분명한목소리를내고있다.그의이런처신은세계의많은비평가와지식인들이예상하지못했던모습이다.사실그는대통령선거운동기간우크라이나금융재벌이고르콜로모이스키의지원을받는다는루머에휩싸였다.이에따라당선뒤에도올리가르히(신흥재벌)의꼭두각시가될수있다는우려가컸다.하지만그는반대파들의예상보다훨씬더독립적인정치행보를보였다.자신의배후라고소문이난콜로모이스키가국유화된자신의은행프리바트방크를돌려달라고한요구를거부한사건은특히인상적이었다.

러시아의침공이후에젤렌스키는더놀라운모습으로변모했다.러시아의전쟁범죄에힘을합쳐맞서자고목소리를높이며전세계를향해지원을요청하고,각국의지도자들또한처음의미지근한자세에서벗어나점차그의호소에반응하기시작했다.백전노장푸틴은코미디언출신정치신인젤렌스키에게실제전쟁에서나프로파간다전에서나모두밀리며궁지에몰리고있다.우크라이나의한언론인은“젤렌스키대통령의용기가갑자기우주만큼커졌다”라고표현할정도다.이제세계인들은그가보여주는리더십의정체에호기심을느끼기시작했다.그는누구인가?그의리더십은어디에서기원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