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어 찍은 사진, 보여줄 수 없어 쓴 글 (힘껏 굴러가며 사는 이웃들의 삶)

말할 수 없어 찍은 사진, 보여줄 수 없어 쓴 글 (힘껏 굴러가며 사는 이웃들의 삶)

$18.51
Description
꽁꽁 닫힌 나의 마음을 두드린다!
꾸밈없는 시선, 진심이 담긴 120가지 이야기
걸작 포토에세이 『말할 수 없어 찍은 사진, 모여줄 수 없어 쓴 글』 개정판 출간
아무것도 아닌 우리 이웃들의 진솔한 모습들을 한 장의 사진과 한 편의 시와 같은 글들로 엮어서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책으로 돌아왔다. 이번 개정판에는 기존 글들을 꼼꼼히 바로잡은 것은 물론, 단어 하나, 문장 한 줄까지 세심히 다듬어 글과 사진의 묘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가 바라본 각각의 소재와 이야기들은 저마다 굵직한 감동을 제공한다. 바쁘게 사느라 잊고 지낸 감성, 늘 미루며 살던 소소한 행복, 소외받은 사람들의 치열한 삶, 거짓을 잠재우고 진실을 깨닫게 하는 진솔함 등이 저자가 발견한 이 세상의 참모습이다. 저자를 아끼는 많은 독자들은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사진뿐 아니라, 촌철살인과 같은 저자의 글을 읽으며 타인의 삶에 대한 경외심과 감동을 체험하고 즐긴다.
저자

최필조

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고있다.아이들을찍기위해시작한사진이그에게‘사진가’라는또하나의삶을선사했다.2012년~2014년네이버사진부문파워블로거로선정되었고,많은블로거들이구독하는‘최필조의사진첩’을운영중이다.주말이면그는도시를벗어나농·어촌을여행하며만난사람들의이야기들을틈틈이사진과글로옮긴다.그는2016년에철거된사당동밤골마을의마지막5년을촬영한〈밤골마을순희씨〉라는작품으로2016년온빛사진상본선10인에진출하기도했다.그는교사로서의삶과사진가로서의삶이다르지않다고말한다.


“가르치는것이아니라사랑하는것입니다.
사진을찍는것이아니라마음을담아내는일입니다.
둘은다르지않습니다.”

전쟁기념관사진공모전우수상/2016년〈이데일리〉사진공모전최우수상/제1회사랑,생명사랑사진공모전대상/〈세계일보〉주최세계효·사랑사진공모전우수상/한국관광공사주관2017한국관광홍보영상프로그램참여/제15회아름다운한강사진공모전금상

최필조의사진첩blog.naver.com/netwide

목차

1부
진실한당신,남몰래훔쳐보기 - 뒷모습

사진이나에게묻습니다 14/하나그리고둘 16/저만조마조마합니다 18/주사를기다리며 20/나도잘알지 22/오누이 24/생각나지않겠지 26/얼굴에써있나?28/여름풍경 30/춥지?31/손흔들며춤추고싶다 32/가을밤 34/늘어진그림자같은 36/집에가는길 38/낮잠 40/가라앉는노을 42/낮잠 244/야,이놈들아!46/버스정류장에서 48/담배피우세요?50/저녁그림자에게 54/돌아가는길 56/머리띠는머리에하셔야죠?58/상추밭가는길 60/아,어여와!62/그녀의갯벌 64사진이고뭐고 66/개심심 68/내가아흔이네 70/그런데왜눈물이멈추지않을까 72/그런길이있었지 73/삶의무게 74

2부
늙는게아니라,익어가는것이라네 - 손

덜어내기 78/이런거말고 80/땜빵의추억 82/그녀의취미 84/니들이홍시맛을알어?86/세월에물든 88/그시절의맛 90/순댓국1인분 92/맑고통통했던 94/수타의끝 96/네일아트 98/밥훔쳐먹는날 100/묵은들깨말리는날 102/저도광팔고싶습니다 104/슬며시뒤로숨습니다 106/어머니의기도 108/많이안주셔도됩니다 110/씻기는뭘씻어?112/완두콩익는계절113/헤드락 114/비오는날 116/썩은콩우는소리 118/꼭쥐어짜면 120/매화차마시던날 122/새색시의고백 124/쌀씻는소리 126/몰라,어디서그랬는지 128/의도된방랑 130/안부 132

3부
괜한참견,뜻밖의위로 - 밤골

밤순이 136/줄하나 140/밤골,경봉씨 142/생이별 146/추억소환 148/낮은지붕 149/할머니자장면불어요!150/서울샥시 152/고물 154/어떤넋두리 156/가위바위보 158/나는이게편해 159/저요!저요!160/빨간조끼 162/구들장깨는날 166/취중에만들을수있다는그의과거 168/하나면된다고 170/쓸쓸한호기심 171/세입자 172/네심정안다 174/막걸리찬가 176/소주한병 178/명선네이야기 180/그물에매달려 182/남겨진중독 184/웃어라아가야 186/소원을풀다 188/월드콘먹던날 190/파란벌판 192/

4부
고마워요,당신을만날수있어서 - 길위에서

설마그거던질거아니지?196/눈사람에게 198/땡해주세요!200/걱정말아요 202/마이마이 204/그시절의여름 206/노약자석앞에서 208/서울촌놈 210/그래,나도기를쓰며산다 212/또보세 214/새로산이어폰은불량 216/누가이렇게싹털어갔을까?218/고장난방수카메라 220/동그란쟁반 222/무의맛 224/그의라디오 226/꼭춤추시는것같아요 230/국물은안먹고가려고?232/기차역 236/이제어디에도보내지않으마 238/누가쳐다보는것같네?240/길좀묻겠습니다 242/고맙지?244/마늘종한단얼마예요?246/그런선생님이제일미웠다 248/당신은 250/아직여름은아니여!252/엄니저갈게요 254/비는내렸지만 256/아욱된장국 258/막걸리에게 260/마늘밭에서 262/자네왔는가?264/사진많이찍었소?266/닫는글 268

출판사 서평

진솔한우리이웃들의124가지이야기!
묵묵히제자리를지키며살아가는삶들을엿본다.

삶이뭐대순가?묵묵히견디며잘굴어가면그만이지!

이책은단순하고소박하다.정직하다.일상주변의모습이지만한없이아름답다.작가최필조는카메라렌즈에비친이웃들의삶을통해사진으로는표현할수없었던감동을가슴울리는글로풀어내고있다.
이책은저자가사진을찍고사진에대한감상을적으면서느낀타인의삶,그리고나의삶에대한재발견이자성찰이다.짧은글이지만긴여운을전달하는각이야기들은우리내면에존재해야할따뜻한감성을되찾고,마음을치유하는데많은도움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