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일으킬 용기 (하루를 살아내는 이들에게 전하는 온기)

나를 일으킬 용기 (하루를 살아내는 이들에게 전하는 온기)

$16.80
Description
“꼭 대단한 응원이 아니어도,
굳이 값비싼 선물이 아니어도,
은은하게 오래가는 온기가 그렇게 좋다.
딱 이만큼의 온기면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제법 고단한 어느 하루라도 말이다.”
그녀의 문장을 읽을 때는 꼭 따뜻한 손을 쥐고 있는 듯하다.
누군가를 일으킬 용기는 딱 그 정도의 온기로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나를 일으킬 용기』는 라디오 DJ부터 기자까지, 여태까지 방송을 삶으로 삼은 서효선 기자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극히 개인적이지만 읽어 내려가며 누구나 끄덕일만한 경험과 감정을 담았다. 작가는 고된 하루 끝에서 사람에 의해 위로받은 힘과 나답게 사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완곡하게 말한다. 또한 삶이 언제나 빼곡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법과 과거의 자신을 껴안는 법을 독자에게 전한다. 이 에세이는 작가의 20대를 온전히 담아내어 독자에게 ‘나를 잃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전한다.
저자

서효선

저자:서효선
하고싶은게참많은,자신의이름세글자가브랜드가되는게꿈인사람.어느직업에도꼭맞지않아방황하던20대를지나며스스로가하나의분야이자장르가되기로했다.스무살때학교아나운서로시작해기자생활을거치며어느덧10년을뉴스와함께살았지만,늘마음한편에는세상의이야기가아닌진정한내이야기로세상과마주하고싶다는소망이있었다.
이책은그토록오래바라온소망이현실이되는순간이자,가장솔직한고백으로전하는위로다.페이지마다눌러담은시간이이책을만나는사람들에게희망으로닿기를소망한다.

목차

프롤로그선배를알아서참다행이에요

부디,나를잃지말아요
믿을건나밖에
구두에는돈아끼지말것
나다울때제일예쁘다
타고나길예쁜소리
저도기자할수있을까요
그건내가아니었다
있는힘껏사랑할수밖에
족집게강의는없지만
메리골드가싫어요
구구단몰라도돼
이름불러주는게좋아
나도그래

버틴다는건그자체로위대한일
너뉴스왜하니?
맷집도경쟁력이다
울고싶을땐더빙실
꼭해주고싶은이야기,밥잘먹어
이토록깔끔한투명인간취급이라니
나만의고요
눈이오잖아
쉬면불안해요
사실은아무것도아닌일
결국인생은저글링
노트북의무게
누나바라기
80점짜리딸

예쁘게안녕,다시쓰는나의20대
온전히사랑하지못했던날들
Didyoudisregardit?
어느웃어야하는날에
펜은돈보다약했다
숫자앞에담담해져갔던것들
그럴리가없어요
절대로타협할수없는선
꽃을피우지않아도괜찮아
배울게아무것도없는시간도있는거야
머리가좋네요
Offtherecord
그리고,괜찮아졌다

딱이만큼의온기너와나의직장생활
좋은선배가되는법은잘모르겠지만
위로하는법을모를땐
언제밥한번먹자
딱이만큼의온기
가장이기적인사람이이타적인사람이다
월급받으며한일중에가장잘한일
내사람한명이라도남겼으면,그건성공한거야
덕분에,우리가사는이유

출판사 서평

최선을다해세상을살아가고있는나에게,
나를사랑하고싶은내가.

현대인들에게마음의병은고질적이다.꼭병원에서진단되는질병을말하는것이아니라,있는그대로의나를받아들이는마음가짐이나외부에서오는자극들에아픔을느끼고그것을인정하는일들이우리는대체로쉽지않다.본문에서작가는‘지치고흔들리는순간은누구에게나온다’고말한다.‘누구나’라는말은무책임하게들릴수있어도작가는이것에힘을실어,모두가공감할수있는현실과그에따른아픔에관해이야기한다.

‘시간이해결해주겠지’라는말을들어본사람이라면,그말이당장에위로가되진못하더라도그것이결국해답이라는사실을알게될것이다.시간은많은것을해결해준다.그렇지만그시간을‘잘’보내는일은오직자신만의몫이고힘겨울수밖에없다.작가는그런하루조차도빛났고아름다웠으며시간,사람,일등의세상을버틴다는것은위대하다며위로를건넨다.

세상을마주하며무너지는순간이오더라도
작고소중한의미에기대어살아가는우리를위한책

이책은총4장으로구성되어있다.제1장은‘나’를사랑하면서진정한‘나’의모습으로사는법을다루고있고,제2장은인생의다방면에걸쳐‘버티는일’에대한작가의고백과경험으로이루어져있다.제3장은작가가20대를되돌아보며다시곱씹는순간들과감정들에대해말하고있으며,제4장은기자로서직장생활을하며느꼈던,사소하지만따뜻했던작가의경험을통해우리가사는이유가무엇인가에대해생각하도록만들며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