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강아지 버즈 - 달콤한 그림책 11 (양장)

부잣집 강아지 버즈 - 달콤한 그림책 11 (양장)

$15.00
저자

마리안나코포

1990년로마에서태어났다.다이어리에펭귄그림을그리다흥미를느껴조그만사물이나동물들을그리기시작했고,밀라노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다.일상의사물과동물뿐아니라‘이상하고어리석은’등장인물과‘그를둘러싼작은우주’를그리는것도즐긴다.파스텔,구아슈를비롯해주변에서찾을수있는모든것들을이용해작업한다.프리랜서일러스트레이터이자작가로일하고있고첫책『돌멩이』는케이트그린어웨이상후보에올랐다.『레이의세계』,『이야기기다리는이야기』등을쓰고그렸다.

출판사 서평

그강아지이름은아마버즈6세?

버즈는정말착한강아지입니다.언제나오라면오고가라면가지요.그도그럴만한것이버즈는무척운이좋은강아지여서부족한것이없어요.버즈는아주예쁜집에살고,집안에들어가면더멋진것들이많습니다.버즈는예쁘게꾸미고좋은음식을먹고,가지고싶은장난감이라면모두가질수있죠.부러운것없을것같은버즈지만때때로힘든일도있어요.부잣집강아지로서명예를지켜야할의무가있으니까요.버즈집의벽장에는버즈1세부터버즈5세까지우아한버즈가문의강아지들사진이전시되어있습니다.아마도버즈가죽게되면버즈6세라는이름으로우아한그의사진이벽에걸리겠지요.기품과우아함을지키는건쉬운일이아닙니다.산책중에영역표시를함부로해서는안되고,이웃강아지들과는괜한대화를나누지말아야합니다.길거리에서찾은맛난음식이나멋진물건을탐내서도안됩니다.

구정물에풍덩!

일주일내내비가내리던어느날,버즈는문득다른친구들처럼자유롭게살아보고싶다고생각했어요.해가다시뜬날,버즈는기다리고기다리던산책을할수있었습니다.하지만그날도버즈는다른강아지들과편하게이야기를나눌수없었습니다.버즈의주인은혹시버즈위에서“안돼!”를반복했습니다.구정물을만난버즈는주인이뭐라하든말든이번엔제마음대로해보기로했습니다.

“버즈,그러면안되지.”
버즈는못들은척웅덩이에풍덩뛰어들었습니다.

자유를위한버즈의노력이시작되었습니다.버즈는이제공원에도혼자갈수있고,마음대로돌아다니고,마음대로친구들의흔적을냄새맡고,친구들에게내흔적을남겨줄수있게되었습니다.맛보고싶은것은모두맛볼수있고,구덩이도파고싶은만큼팔수있게되었습니다.
버즈는계속이렇게살아갈수있을까요?아니면모든것이갖추어진부잣집으로돌아가야할까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