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수리 마수리 - 나의 그림책방 8 (양장)

수리수리 마수리 - 나의 그림책방 8 (양장)

$12.60
저자

신동준

예술적이고실험적인작업을좋아하는그림책작가.《지하철은달려온다》로볼로냐라가치상을받았다.《물고기와바람과피아노》《뮌헨여름소리》《신밧드의일곱번의여행》《서유기》들을쓰고그렸으며,《우주:우리우주에무슨일이있었던거야?》의그림을그렸다.《달을산남자》는바캉스프로젝트를통해만든작품이다.

출판사 서평

생각만으로도기분좋아지는것,소원
첫페이지를넘기면작가의두손이책속의책위에등장하며말합니다.

“수리수리마수리!소원을말해봐.”

두툼하고잔털도있는작가의손은도깨비주먹을닮아서인지소원을들어줄것같기도합니다.느낌대로,마음대로소원을말해보라고도하고,마음속에감춰둔것,보여주고싶은것,기다리던것,찾고있는것,아주작은것이라도마음속의소원을말해보라고합니다.
어린독자들이작가의권유에따라각자의소원을생각하며책장을넘기는동안,작가는부지런히자기마음에품고있는소원들을다양한이미지로만들어손위에올려놓습니다.독자들은작가의소원이무얼까생각해보기도하고,나의소원을기호나이미지로떠올려봅니다.
소원을생각하는것만으로도기분이좋아집니다.그리고그생각덕분에조금씩자신이바라는소원을향해다가갈수있습니다.어린이들은이책을읽는짧은시간동안자신이바라는것에대해생각할수있고표현할수있습니다.어른독자들은이책을함께읽는동안어린이들의소원을이해하고지지할수있을것입니다.

휙휙지나가는내마음속을보자면…
콜라주기법이나사진촬영,우리그림책문화에서낯선방식의표현으로메시지를전해온작가는이번에도익숙하지않은방식으로소원에관해이야기를꺼냅니다.
작가의전작《석수장이아들》처럼손짓을통해흐름을끌어가지만,전작과는달리손짓의배경에는하얗게비어있는책이무대처럼등장합니다.그리고작가의손바닥위에는여러가지기호와이미지들이올려있습니다.어린이가아무렇게나그린것같은불,집,나무,무지개,눈결정,붕어빵,거미줄,배…나도모르던내마음과생각들이휙휙지나쳐가는느낌입니다.이책을보며어린이들도함께자신의마음을그림으로표현해보면좋겠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