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멧돼지를 낳았대 - 달콤한 그림책 12 (양장)

아기 멧돼지를 낳았대 - 달콤한 그림책 12 (양장)

$15.00
Description
우리 마을에 아기가 태어났다!
파란 하늘 아래 달음산 깊은 숲에서 멧돼지의 커다란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무슨 소릴까 모두가 궁금할 때, 산양이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합니다.
“엄마 멧돼지가 아기 멧돼지를 낳았대!”
등단 50주년을 맞이한, 권정생 문학상 수상자 이상교 시인이 쓰고 보드라운 선을 가진 정문주 작가가 그린 〈아기 멧돼지를 낳았대〉는 조용하던 달음산 숲속의 유난한 하루를 그리고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숲속 친구들의 기쁘고 설레고 걱정되는 마음을 지켜보며 탄생의 사랑스러운 순간을 함께 해 보세요.

아기들이 걱정돼, 엄마도 걱정돼
엄마 멧돼지는 일곱 마리의 예쁜 아기를 낳았답니다. 새끼를 낳느라 너무 힘들었을 엄마 멧돼지를 생각하니 숲속 친구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지쳐있을 엄마도 걱정이고, 혹여 덩치 큰 엄마 멧돼지가 지쳐 쓰러지면 아기 멧돼지들이 위험하니 걱정입니다. 엄마 멧돼지가 기운을 차릴 수 있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기로 합니다.
왁자지껄 한바탕 소동을 벌이던 숲속 친구들은 서둘러 멧돼지에게 찾아갑니다. 늦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산굽이를 돌아 산비탈을 가로질러 후닥닥 쌩쌩 달려갑니다. 걱정을 가득 안고 출발한 길 끝에는 아주 평화롭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엄마 멧돼지가 옆으로 누워 자. 시익딱시익딱시익딱- 잘도 자.
일곱 마리 아기 멧돼지들이 엄마 멧돼지 배 위에서 소롱소롱 잘도 자.”
(30-31쪽)
저자

이상교

1949년서울에서태어나강화에서자랐습니다.1973년어린이잡지[소년]에동시가추천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고,1974년[조선일보]신춘문예동시부문에,1977년[조선일보],[동아일보]신춘문예동화부문에각각당선되었습니다.그동안동화집『붕어빵장갑』,『처음받은상장』,동시집『찰방찰방밤을건너』,『우리집귀뚜라미』,『좀이쑤신다』,그림책『연꽃공주미도』,『소나기때미...

출판사 서평

아기들이걱정돼,엄마도걱정돼

엄마멧돼지는일곱마리의예쁜아기를낳았답니다.새끼를낳느라너무힘들었을엄마멧돼지를생각하니숲속친구들은걱정이앞섭니다.지쳐있을엄마도걱정이고,혹여덩치큰엄마멧돼지가지쳐쓰러지면아기멧돼지들이위험하니걱정입니다.엄마멧돼지가기운을차릴수있게먹을것을가져다주기로합니다.
왁자지껄한바탕소동을벌이던숲속친구들은서둘러멧돼지에게찾아갑니다.늦으면어쩌나하는마음에산굽이를돌아산비탈을가로질러후닥닥쌩쌩달려갑니다.걱정을가득안고출발한길끝에는아주평화롭고사랑스러운모습이기다리고있습니다.

“…엄마멧돼지가옆으로누워자.시익딱시익딱시익딱-잘도자.
일곱마리아기멧돼지들이엄마멧돼지배위에서소롱소롱잘도자.”(30-31쪽)

탄생을맞이하는예쁜마음

갓난아기를만나보기쉽지않은시절입니다.주변에태어나는아기가귀하고,아주친숙한관계가아니라면갓난쟁이를다른이들앞에내놓는일도더적어졌습니다.전통사회의어린이들은갓태어난아기와그아기를돌보는보호자의모습을보면서사랑,배려,책임감같은것들을배울수있었습니다.이책의어린독자들이아기멧돼지의탄생과숲속친구들의따뜻한배려를보며탄생과성장의의미를생각해본다면좋겠습니다.
이상교작가의다정하고리듬감있는입말과정문주작가의즐겁고경쾌한그림을따라가다보면동물친구들의예쁜마음을만나게될것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