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전우치? 1 : 이상한 집 (양장)

안녕, 전우치? 1 : 이상한 집 (양장)

$18.00
저자

하민석

저자:하민석
하민석작가는경상남도김해에서태어났다.어렸을때부터이야기짓고그림그림기를좋아했다.만화가가된지금도날마다이야기에둘러싸여그림을그린다.좋은이야깃거리를찾아여기저기기웃거리기도하고,이야기를멋지게표현하기위해혼자공상하는시간도아끼지않는다.《이상한마을에놀러오세요!》《기동물기》《탐정칸의대단한모험》《출동!미스터리과》등을쓰고그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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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생생한캐릭터들이겪어내는신기한모험
한국고전소설속전우치설화를동심으로재해석한《안녕,전우치》에는개성넘치고매력적인캐릭터가등장해환상적인모험이야기를펼쳐간다.디지털로그려지는만화가대부분인요즘,한장,한장종이위에정성껏그려진캐릭터들은한층더생생하고따뜻하다.어린이들의소소한고민으로부터새로운차원의우주공간을누비는모험에이르기까지,사랑스럽고발랄한캐릭터들을따라가다보면금세공감되고몰입하게된다.
수백년을살아온전우치는하얀머리칼을지녔지만,장난꾸러기어린이로살아가기에쭈뼛대는까치머리를가졌다.도술을사용해나쁜놈들을골려주지만,친구들에겐더없이다정한마음을보여준다.
또다른주인공석이는우리주변의평범한어린이모습그대로다.부모님의오해때문에억울할때도있는아이,하루쯤은칫솔질을하지않고지나길바라는아이,부모님이다투면너무화가나집을뛰쳐나갔다가도아빠가끓이는김치찌개냄새에집으로돌아가는아이,감기가걸려열이올라도친구가부르면함께나가뛰놀고싶은아이…
1권말미,단짝친구사이에새로운친구가끼어드니그가바로산초다.무술고수산초는솔직하고우직하다.한결같은모습으로전우치와석이의모험에함께한다.
이상하고이상하지만마음착한세친구의신기한모험은날마다이어진다.

성장의의미를생각하는진짜어린이만화
석이는슈퍼히어로전우치덕분에학을타고하늘을날며,호랑이등에올라산을넘고,거북이의도움으로강을건넌다.시간과공간을넘나들며세상어디든찾아갈수있다.또어린나이에소림사최고의무술고수가된산초가있어곁을지켜주니어떤위기속에서도든든하다.
신비한능력의전우치와산초에비해놀랍도록평범한석이는어떤능력을보여줄까?
전우치의놀라운도술에이끌려친구가된석이지만시간이흐르면서,계속되는모험을통해점점자신만의힘과역할을찾아낸다.무엇을하든전우치를믿고응원해주는우정,최선의능력을꺼내어위기의친구들을돕는용기,친구를사랑하는마음…그마음들덕분에석이와전우치와산초의우정은더욱단단해진다.즐겁고유쾌한그들의모험도영원히이어질수있을것같다.
특별함과평범함은서로다른능력일뿐우열을가릴수없다.사이좋은친구사이에다르다는것은서로에게큰힘이된다.
어린이만화는자유로운방식으로어른들이상실한물음표와느낌표를보여줘야한다.그런점에서《안녕,전우치》는특별한만화다.어린이들은물론딱딱한어른들마음마저뚫어내며내면의어린이다움을끌어낸다.말썽과모험이,어린이다운상상과현실이무엇보다물음표와느낌표가교차하는어린이모험만화다.

더멋진모습으로돌아온《안녕,전우치?》
<안녕,전우치>는2007년<개똥이네놀이터>첫연재부터수많은어린이독자의사랑을받아왔다.이후단행본《안녕,전우치》1,2권으로출간되었고,2015년에는극장용애니메이션<안녕,전우치!도술로봇대결>로제작되어많은가족들에게즐거움을주었다.
5학년때<안녕,전우치>를처음만난어린이가이제서른한살어른이되었으니,어느새이작품은어린이만화의고전으로자리하기시작했다.한시대의인기작품이고전으로자리하자면매번새로운세대의독자를맞이하그들에대해연구하고변신해야하는것처럼,어린이만화의고전이되기위해서《안녕,전우치?》도새로운시도를해야했다.요즘어린이들의취향,독서환경과방법,독서능력등을고려하며책의판형을줄이고,장정을양장으로바꾸었으며,두권으로나누어져있던본문을세권으로분권했다.기존의손글씨는가독성을좀더높이자는취지에서타이핑서체로교체했다.이런노력으로새로운독자들이전우치와더가까워지는계기가될것이다.더불어우리에게해묵은것이세계인의시선에서새롭게해석되고‘K’라는문자가문화적으로소구력을갖는시대가된만큼‘K-히어로’전우치를널리알리는데도움이된다면좋겠다.

온가족이함께즐기는건강만화
《안녕?전우치》1,2,3권은각각딸기책방에서기획한‘만화보물섬’시리즈중한권이다.‘만화보물섬’시리즈는아이와부모,온가족이함께즐기는건강한만화로구성되는만화문고다.
인터넷에는공짜만화가흘러넘치지만,정작어린이에게권할만한만화는많지않다.어른들과함께보는만화가아이들에게도즐거움과쾌감을줄수있지만,그렇다고해서모두권할수있는것은아니다.‘만화보물섬’시리즈는어린이독자를중심에두고창작된것으로부모와교사들이안심하고권할수있는만화다.이시리즈는어린이에게는꿈과휴식,어른에게는추억과즐거움을,가족에게는대화의기회를제공할것이다.

어린이편에서는만화가하민석
하민석작가는경상남도김해에서태어났다.어렸을때부터이야기짓고그림그림기를좋아했다.만화가가된지금도날마다이야기에둘러싸여그림을그린다.좋은이야깃거리를찾아여기저기기웃거리기도하고,이야기를멋지게표현하기위해혼자공상하는시간도아끼지않는다.《이상한마을에놀러오세요!》《기동물기》《탐정칸의대단한모험》《출동!미스터리과》등을쓰고그렸다.

저자의말

너도우치의친구가되면좋겠어
전우치는약400년전조선시대에실제살았던사람이야.도술공부에빠져관직도그만두고은둔해서살았다고해.전우치가죽은후무덤을팠을때시체가없더라는기록이남아있지.
그당시에도나같이호기심많은사람들이많았나봐.전우치에대한기이한소문들이사람들사이에돌기시작했고그이야기들이모여《전우치전》이라는고전소설이되었다고해.전우치이야기를읽다보면떠나지않는궁금증이있어.
‘전우치는진짜어디로갔을까?’
《안녕,전우치?》는이런궁금증에상상을보태서만들었어.전우치가지금까지살아있고,심지어옆집에살고,게다가내친구였으면정말좋겠다는상상.이야기를만들며어릴적장난꾸러기친구들을많이떠올렸어.낮에는모든걸함께하며놀고,해가지면각자집으로돌아가던기억.
‘친구는무슨반찬으로저녁을먹고어떤집에서어떤이불을덮고잘까?’
‘내가엄마아빠에관해물었을때친구는왜표정이순간슬퍼졌을까?’
정말로좋아하는친구지만내가아는건별로없었지.좋아하면서도늘궁금한게친구가아닐까?전우치는뭐든지알것같은흰머리를가졌고,무슨일이든해결하는도술을지녔으며,언제나내곁에있어주는든든한친구야.그러면서도무슨생각을하는지늘나를궁금하게해.400년전사람이왜현대로와서살고있는지,전우치의책장에있는그많은책은다무슨내용인지,전우치머리는왜하얀지.분명한건내가이친구를정말로좋아한다는점이야.
이책을보는친구들도전우치처럼좋은친구가있으면좋겠어.또이책의주인공,전우치를친구로삼았으면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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