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식민지 시대 조선 문단의 문학 비평사를 톺아보다
일제강점기, 한국 문학을 견인한 시인들이나 소설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는 적었지만 그들 못지않게 크게 활약한 문학 비평가는 줄잡아 50여 명에 이른다. 그 가운데 문학 비평을 독립된 문학 장르로 굳건한 발판에 올려놓은 사람을 꼽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그 가운데 김환태, 김동석, 김기림을 한국 문학비평을 화려하게 장식한 삼총사로 여겨 이 셋의 문학비평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김환태, 김동석, 김기림은 마치 이등변삼각형의 세 모서리와 같아서 저마다 독특한 비평관을 견지한다. 이등변삼각형의 한쪽 밑변 모서리에는 김환태의 심미주의 비평이 굳게 자리 잡고 있고, 다른 쪽 밑변 모서리에는 김동석의 사회주의 비평이 자리 잡고 있다. 삼각형의 꼭짓점에는 딱 부러지게 심미주의라고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사회주의라고도 할 수 없는 김기림의 비평이 버티고 서 있다. 20세기 전반기 문학비평은 이렇게 김환태와 김동석의 두 축으로 이루어졌고, 두 축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한 것이 바로 김기림이었다.
이 책은 우리 문학사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겼던 비평사를 꼼꼼히 되짚었다는 데서 그 학술적 가치가 크다 하겠다.
김환태, 김동석, 김기림은 마치 이등변삼각형의 세 모서리와 같아서 저마다 독특한 비평관을 견지한다. 이등변삼각형의 한쪽 밑변 모서리에는 김환태의 심미주의 비평이 굳게 자리 잡고 있고, 다른 쪽 밑변 모서리에는 김동석의 사회주의 비평이 자리 잡고 있다. 삼각형의 꼭짓점에는 딱 부러지게 심미주의라고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사회주의라고도 할 수 없는 김기림의 비평이 버티고 서 있다. 20세기 전반기 문학비평은 이렇게 김환태와 김동석의 두 축으로 이루어졌고, 두 축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한 것이 바로 김기림이었다.
이 책은 우리 문학사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겼던 비평사를 꼼꼼히 되짚었다는 데서 그 학술적 가치가 크다 하겠다.
☞ 선정 및 수상내역
2022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콘텐츠창작지원사업 당선작
2022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콘텐츠창작지원사업 당선작
비평의 변증법 (김환태 김동석 김기림의 문학비평)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