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 에티카 : 진리와 행복을 찾아서

스피노자 에티카 : 진리와 행복을 찾아서

$20.00
Description
만화로 보여주는 『에티카』
철학사에 있어 기념비적인 저서로 손꼽히는 『에티카(윤리학)』는 접근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엄격한 겉보기와는 달리 그 안에는 인간의 구체적인 삶, 감정, 마음, 주변 세계에 대해 아주 단순하게 우리에게 설명하고자 하는 텍스트가 숨겨져 있다. 이 책은 특히 라틴어로 쓰여 일반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스피노자의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소개한 작품이다. 스피노자의 주요 저작인 『에티카』는 1662년에서 1675년 사이에 라틴어로 작성되었다가 그가 사망한 이후인 1677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출간되었다. 영원한 행복 속에서 구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스피노자 자신의 철학 체계를 가장 완벽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그의 성찰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차근차근 풀었다.
스피노자는 우리의 지성이 약해져 행복을 위한 능력을 약화시키는 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에티카』의 1부와 2부는 매우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며 의심할 바 없이 매우 복잡하다. 하지만 3부와 4부, 그리고 5부는 인간의 심리적 측면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기에 다소 쉬운 편이다, 책에는 마지막 부분에 스피노자의 일생을 글과 그림으로 드라마처럼 소개해 특히 스피노자의 철학에 입문하는 독자에게는 더없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필립아마도

저자:필립아마도

과학과철학에대한열정을갖고있는저자는이두가지열정을결합해이책을완성했다.

파리에스티엔그림학교를졸업후국립학교에서그림교사로일했다.이후줄곧그래픽디자이너,만화작가,애니메이션스토리보더및감독으로활동했다.



원작:베네딕투스데스피노자

종교의자유를찾아포르투갈에서네덜란드로이주해온유대인상인출신의아버지미카엘(Micahel)과어머니한나(HannahDeborah)사이에서태어났다.1656년7월,‘나쁜견해와행실’그리고유대인공동체가제시한사태해결의‘방법과약속’을거절하여파문을당했으며,이무렵에예수회신부였던학자프란시스퀴스판덴엔덴(FranciscusvandenEnden)이운영하는라틴어학교에다닌것으로추정된다.이때스피노자는판덴엔덴에게서라틴어뿐만아니라철학과신학,정치학도배웠을것이다.1670년에는네덜란드가암울한정치적,종교적상황에직면하자『신학정치론』을집필하여철학의자유가경건및국가의안전과양립할수있을뿐만아니라오히려자유가억압되면경건과국가의안전역시위협받는다고주장했다.평생렌즈를깎으며생계를이어간그는크리스티안하위헌스(ChristianHuygens),헨리올덴부르크(HenryOldenburg)등유럽의학자들과꾸준히교류했다.대표작은형이상학과인식론,정념론과윤리학을총망라하여"기하학적순서로증명된”『윤리학』이며,젊은시절의미완성작인『지성교정론』은『윤리학』의입문성격을띤다.『윤리학』은스피노자생전에출판되지않았으며,『지성교정론』이나미완의최후저작인『정치론』등다른원고와함께사후에그의지인들이편집한유고집으로1677년에출판되었다.



역자:조현수

서울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서양철학전공으로석사학위를,프랑스스트라스부르대학에서베르그송에대한연구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연세대,성공회대등에서철학강의를했으며능인대학원대학교명상심리학과교수를역임했다.

지은책으로『성·생명·우주:마조히즘에대한들뢰즈의이해로부터탄트리즘(밀교)의재발견으로』,『질들뢰즈의‘마조히즘’읽기』,『프랑스철학과정신분석』(공저),『사물의분류와지식의탄생』(공저)이있으며옮긴책으로스피노자의『지성개선론』,『우연과필연』(자크모노저)이있다.

목차

소개
신에대하여
정신의본성과기원에대하여
감정의본성과기원에대하여
인간의예속상태,즉감정의힘에대하여
지성의역량,즉인간의자유에대하여
역자주석
참고문헌
스피노자전기

출판사 서평

만화로보여주는『에티카』

철학사에있어기념비적인저서로손꼽히는『에티카(윤리학)』는접근하기어려운것으로알려져있지만,그엄격한겉보기와는달리그안에는인간의구체적인삶,감정,마음,주변세계에대해아주단순하게우리에게설명하고자하는텍스트가숨겨져있다.이책은특히라틴어로쓰여일반이접근하기어려웠던스피노자의철학을쉽고재미있게만화로소개한작품이다.스피노자의주요저작인『에티카』는1662년에서1675년사이에라틴어로작성되었다가그가사망한이후인1677년에이르러서야비로소출간되었다.영원한행복속에서구원을얻는것을목적으로하는스피노자자신의철학체계를가장완벽하게설명하고있다.이책은다소어렵게느껴지는그의성찰을누구나이해할수있게차근차근풀었다.
스피노자는우리의지성이약해져행복을위한능력을약화시키는것을극복하는방법을단계별로설명한다.『에티카』의1부와2부는매우일반적인내용을다루며의심할바없이매우복잡하다.하지만3부와4부,그리고5부는인간의심리적측면을다루고있는것으로,이해하기에다소쉬운편이다,책에는마지막부분에스피노자의일생을글과그림으로드라마처럼소개해특히스피노자의철학에입문하는독자에게는더없이좋은길잡이가될것이다.

행복에이르는길

행복에이르는길은신에대한즉,우리인간자신을포함하는자연전체에대한참된인식을통하는것이며,또한이러한인식으로부터밝혀질수있는삶의규칙을준수하는것을통하는것이다.
이를보여주기위해스피노자는잘알려진고대의수학자유클리드(유클리드의원론)가그러했던것처럼<기하학적인순서(질서)>에따라논증하는방법을사용한다.스피노자가보기에는이러한수학적방법이야말로인간이빠지기쉬운여러상상적믿음을넘어설수있게해주는수단이되는것이기때문이다.
이러한방식을사용하여,스피노자는세계가인간의모습을닮은신이의도적으로창조한것이아니라순전히자연적으로주어진것임을논증하고있으며,그러므로중요한것은이자연적으로주어진것의법칙들과원리들을잘이해함으로써,그것들을잘활용하여,할수있는한가장완전한삶을살수있게되는것이라고주장한다.
이책은스피노자의핵심저작인『에티카』를쉽고온전히이해하는길을열어줌으로써수수께끼같던스피노자의철학을명확하고재미있게이해하는귀한기회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