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두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양장본 Hardcover)

우리는 두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양장본 Hardcover)

$17.48
Description
여러분은 혹시 세상을 한 쪽 눈으로만 보지 않나요?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세상을 한쪽 눈으로만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희망 아니면 절망, 슬픔 아니면 기쁨, 사랑 아니면 미움, 심지어 우리 편 아니면 너희 편으로 갈라 바라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현상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 쪽 눈은 행복과 기쁨을, 다른 한 쪽 눈은 불행과 슬픔을 보는 변화를 겪게 된 아이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깨닫는, 지혜와 감동 가득한 베스트셀러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저자

바티스트보리외

바티스트보리외는의사,의학박사,베스트셀러작가입니다.그가태어나고자라고공부한프랑스의남서부도시툴루즈에서환자들을돌보고있습니다.방송과인터넷을통해의사의일상을소개하고,사람이먼저인의료서비스를지키려고노력합니다.많은이의사랑을받은여러편의소설과(대표작:『그러니까이걸봐:응급실의1,001가지삶』,2013)한권의시집(『기쁨과그나머지』,2021)을발표했습니다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소년에게일어난엉뚱한기적

어느여름날밤,초승달과북극성이소년의왼쪽눈동자와오른쪽눈동자에내려앉았습니다.그리고그날부터별모양눈으로세상의모든슬프고,나쁘고,잔인한것을보게되고,달모양눈으로기쁘고,좋고,따듯한것을보게됩니다.그렇게길에서마주친노숙자는‘별’눈으로봤을때괴롭고외로운존재이지만,‘달’눈으로보자,그노숙자는가슴에아기고양이를품고있는따듯하고다정한존재라는걸알게됩니다.‘별’눈으로바라보니여생이얼마남지않은병든할머니모습에가슴이아프지만,‘달’눈으로바라보니우리와함께있어서할머니가얼마나행복하신지,이한순간,한순간을얼마나소중하게여기시는지알수있었죠.새로이사한동네에서다니게된학교에서도‘별’눈으로보니자기를따돌림하는그곳낯선아이들이보였지만,‘달’눈으로보니구석에서조용히책을읽는아이가보였고,둘은둘도없는친구가됩니다.그렇게소년의눈에일어난기적은삶의기적으로이어집니다.


감성을자극하는수채화풍그림과어우러진아름다운이야기

저자는이책의맺음말에서이책을쓰게된동기를말합니다.잘알려진의사이기도한저자는인턴시절스스로목숨을끊은열일곱살소녀에게서느꼈던슬픔과절망을돌이켜봅니다.그리고바로같은날같은시각에출산의어려움을이겨내고남자아이를낳은산모에게서느꼈던기쁨과희망도떠올립니다.그러면서세상은그자체로절망스럽거나희망에가득찬곳이아니라우리가스스로겪어나가며하나하나깨달음을얻어야하는곳임을말해줍니다.그렇게모든일을두개의눈으로바라봐야한다는사실을젊은독자들에게호소합니다.그리고무엇보다도‘언제나삶의긍정적인면을봐야한다’는식의판에박힌메시지를경계해야한다고말합니다.왜냐하면세상에는‘절대치유할수없는상처’도있으니까요.“바로그런이유에서”이책은세상에‘수많은것’이존재한다는사실을말해주고싶었다고합니다.
이모든이야기가전세계많은독자에깊은인상을남기는화가의수채화풍그림을통해전해집니다.
같은작가,같은화가가함께지혜와감동이가득담긴이야기를전했던전작『왜사람이아름다울까요?』에이어이그림책도읽는이의가슴에오랫동안사라지지않는여운을남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