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티티새의 죽음이 알려준 것들
다람쥐는 단짝 친구와 함께 하늘의 새들을 바라보곤 합니다.
그러다가 지루해지면 노랗게 물든 벌판을 가로질러
티티새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러 가곤 했죠.
그런데 그날은 티티새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노랫소리도 들리지 않았죠.
두 친구는 티티새를 찾아 멀리 강에까지 갔지만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한동안 헤매던 두 친구는 호젓한 오솔길에 누워 있는 티티새를 발견했습니다.
티티새는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깊이 잠든 걸까요?
한동안 지켜보던 두 친구는 시끄럽게 소리를 내서 깨워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티티새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친구는 혹시 티티새가 죽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죽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누군가가 죽으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한 번도 주검을 본 적이 없는 다람쥐는 티티새가 죽었는지조차 모릅니다. 친구는 티티새가 죽은 것 같다고 말하지만, 죽었다는 것은 무엇이고,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할 뿐입니다. 두 친구는 또 다른 친구의 지혜를 빌려 죽은 티티새에게 아름다운 무덤을 만들어주고, 장례를 치러주면서, 현세를 떠나간 티티새를 추모하는 작은 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티티새를 잊지 않고자 그들이 즐겨 가는 장소에 티티새의 이름을 붙여주기도 하죠. 티티새는 떠났지만, 새로운 새가 그의 뒤를 이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면서 이야기는 끝납니다.
고대 서양어로 ‘살아 있다’는 말의 뜻은 ‘다른 이들과 함께하다’라는 것이고 ‘죽었다’는 말의 뜻은 ‘살아 있는 이들과 함께하기를 그치다’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고, 그를 그리워하고, 그래도 삶은 이어져 새로운 인연을 맺는 우리 삶의 진실을 어린이들에게 아무 선입견 없이, 근거 없는 두려움과 과장된 슬픔 없이 전해주는 조용하고 감동적인 책입니다.
그러다가 지루해지면 노랗게 물든 벌판을 가로질러
티티새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러 가곤 했죠.
그런데 그날은 티티새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노랫소리도 들리지 않았죠.
두 친구는 티티새를 찾아 멀리 강에까지 갔지만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한동안 헤매던 두 친구는 호젓한 오솔길에 누워 있는 티티새를 발견했습니다.
티티새는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깊이 잠든 걸까요?
한동안 지켜보던 두 친구는 시끄럽게 소리를 내서 깨워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티티새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친구는 혹시 티티새가 죽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죽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누군가가 죽으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한 번도 주검을 본 적이 없는 다람쥐는 티티새가 죽었는지조차 모릅니다. 친구는 티티새가 죽은 것 같다고 말하지만, 죽었다는 것은 무엇이고,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할 뿐입니다. 두 친구는 또 다른 친구의 지혜를 빌려 죽은 티티새에게 아름다운 무덤을 만들어주고, 장례를 치러주면서, 현세를 떠나간 티티새를 추모하는 작은 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티티새를 잊지 않고자 그들이 즐겨 가는 장소에 티티새의 이름을 붙여주기도 하죠. 티티새는 떠났지만, 새로운 새가 그의 뒤를 이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면서 이야기는 끝납니다.
고대 서양어로 ‘살아 있다’는 말의 뜻은 ‘다른 이들과 함께하다’라는 것이고 ‘죽었다’는 말의 뜻은 ‘살아 있는 이들과 함께하기를 그치다’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고, 그를 그리워하고, 그래도 삶은 이어져 새로운 인연을 맺는 우리 삶의 진실을 어린이들에게 아무 선입견 없이, 근거 없는 두려움과 과장된 슬픔 없이 전해주는 조용하고 감동적인 책입니다.
자는 거야? - 생각쏙쏙 마음쑥쑥 시리즈 (양장)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