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앙카 세탁소 (양장본 Hardcover)

비앙카 세탁소 (양장본 Hardcover)

$30.00
Description
빛의 마술사가 선보이는 한 편의 웰메이드 누아르 필름 같은 수작
첫 그래픽 노블 『베아트리스』로 프낙(FNAC) 만화상 수상 및 프랑스 앵테르 만화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르 몽드」와 「르 피가로」 등 언론의 극찬을 받은 작가 요리스 메르텐스가 5년 만에 신작을 들고 찾아왔다. 이번 작품의 키워드는 ‘잔혹한 운명의 장난’이다. 주인공은 낡고 칙칙한 도시를 배경으로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프랑수아는 늘 반복되는 일상을 사는 고독한 남자다. 비앙카 세탁소의 배달원으로 일하는 그는 자주 가는 비스트로 모니코에서 맥주 몇 잔을 마시는 것이 삶의 위안이다. 이런 그의 지루한 일상에서 유일한 낙이라면 신문 가판대에서 일하는 마리본을 만나러 가는 것이다. 프랑수아는 그곳에서 매주 로또에 도전한다. 만약 복권에 당첨된다면, 분명히 마리본과 그녀의 딸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해줄 것이다. 하지만 종종 변덕스러운 운명의 신은 인간을 조롱하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 운명은 그에게 거부하기 힘든 기회를 제공하는데... 왜 때로 누군가에게 삶은 이토록 가혹한가!

『베아트리스』 이후, 요리스 메르텐스는 이 그래픽 노블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계속해서 펼쳐나간다. 어둡고 슬프지만 따듯함을 잃지 않는 이 작품은, 빛의 마술사라 불리는 작가답게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그래픽과 블랙 코미디 같은 탄탄한 스토리보드로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저자

요리스메르텐스

저자:요리스메르텐스(JorisMertens)
벨기에브뤼셀출생으로,지난25년간영화와텔레비전등의영상매체에서예술감독으로일했다.작가는그래픽디렉터와스토리보드작가로활동한역량을그래픽노블에서그대로펼쳐보이고있다.시끄럽고복잡하고말많은세상에서말로설명하는것이상을보여주고싶어그림을그리기시작했다는작가의데뷔작『베아트리스』는프낙만화상,앙제만화최고상,브뤼셀아토리움상등을수상했고5년만에두번째작품『비앙카세탁소』를내놓았다.

역자:김미리
번역가이며작가이자북디자이너다.낮에는주로북디자인을하고,밤에는주로글을쓴다.프랑스에서공부했으며디자인도하고번역도하고글도쓴다.『마지막눈』『마지막편지』『걷기의기적』등을번역했으며,지은책으로는『봄,여름가을그리고봄』『나는나비』『늑대소년』『탐정홍길동』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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