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를 스쳐 지나간 모든 책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서점’이나 ‘책’그리고 이와 관련 있는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해 써왔지만, 책 그 자체를 신성시하는 글을 쓰지 않았다. 이른바 자칭 타칭 ‘애서가’라 불리는 사람들을 보면 어딘가 먼 존재처럼 느껴졌다. 책이 좋다고, 책을 정말 좋아한다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사람을 보면, 괜히 민망해질 때도 있다. 어쩌면 그건, 나에게 책이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에, 나아가 마치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린 시절부터 읽고, 쓰고, 만들고, 사둔 채 아무렇게나 쌓아두기도 하면서, 여러 방식으로 수많은 책과 관계를 맺어왔다. 그 가운데 지금까지 분명하게 ‘소중한 한 권’으로 남아 있는 책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내용조차 떠오르지 않는 책이 훨씬 더 많다.
그렇다면, 그렇게 기억에서 사라진 책은 정말 사라진 것일까. 이미 내 안에서 그것은 죽어버린 걸까. 그럴 리는 없을 것이다. 일이 잘 풀릴 때도, 몹시 힘든 일을 겪을 때도, 언제나 곁에는 책이 있었다. 책이 있었기에 머물 곳을 찾을 수 있었고, 여기까지 어떻게든 살아올 수 있었다. 나를 스쳐 지나간 모든 책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내 안에서 살아가며, 나를 살아가게 할 것이다.
_ 이시바시 다케후미, 본문 중에서
“나를 스쳐 지나간 모든 책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 책과 함께 살아온 한 사람이 뒤늦게 발견한 ‘책’이라는 존재의 의미
『책은 죽지 않는다』는 책과 서점에 관한 이야기를 오래도록 써온 한 저자가, 어느 순간 문득 자신 역시 책에 기대어 살아온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서 시작된다. 기억조차 희미해진 수많은 책들까지 포함해, 자신을 스쳐 지나간 모든 책이 결국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는 고백. 이 책은 단순한 독서 에세이나 서점 르포가 아니라, 책과 함께 살아온 한 사람이 삶의 시간을 천천히 되짚으며 써내려간 깊은 성찰의 기록이다. 책을 읽고, 만들고, 사두고, 쌓아두며 살아온 시간들이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을 형성하는지 조용하지만 단단한 문장으로 풀어낸다.
『서점은 죽지 않는다』 이후 10여 년,
이시바시 다케후미가 다시 꺼내든 ‘책과 서점의 세계’
2013년 한국에 번역 출간되어 한국 출판계와 서점 관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서점은 죽지 않는다』 이후, 이시바시 다케후미는 여전히 책과 서점을 취재하고 기록해왔다. 이번 책에는 서점에서 밤을 새우던 기억, 문 닫는 서점을 찾아다니던 시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한 책의 풍경, 한국 독자들과 함께했던 도쿄 서점 여행 등이 담겨 있다. 왜 사람들은 여전히 책을 만들고 읽고 파는가, 왜 어떤 이들은 수익도 보장되지 않는 작은 서점을 계속 열어가는가. 이 책은 그런 질문들 앞에서 오래 머물며, 책과 서점이 인간의 삶 속에서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지를 집요하게 되묻는다. 책과 서점을 오랫동안 현장에서 지켜봐온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깊은 시선이 인상적이다.
일본어판보다 먼저,
한국 독자들을 위해 처음 쓰이고 엮인 ‘오리지널 한국어판’
『책은 죽지 않는다』는 일본에서 먼저 출간된 책을 번역한 결과물이 아니다. 한국의 혜화1117과 함께 처음부터 한국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새롭게 기획되고 구성된 ‘오리지널 한국어판’이다. 한국의 동네책방 대표와 나눈 특별 대담, 언어학자 로버트 파우저의 기고 등 한국 독자들을 위한 특별 구성도 함께 담겼다. 특히 이번 책은 지난 10여 년간 한국 독자들과 이어온 이시바시 다케후미의 관계와 시간 위에서 탄생했다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일본 출판계와 서점 문화를 이야기해온 저자가, 한국 독자들과의 교류 속에서 다시 ‘책’이라는 존재를 돌아보며 써내려간 가장 사적이고 깊은 책이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 출판평론가,
그들이 함께 기록한 ‘책과 책방의 세계’
『책은 죽지 않는다』와 한미화의 『동네책방 지속탐구』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오랫동안 책과 서점을 기록해온 두 출판평론가의 시선이 만나는 특별한 기획이다. 일본의 이시바시 다케후미가 책과 서점, 그리고 책과 함께 살아온 한 사람의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한다면, 한국의 한미화는 지난 10여 년간 변화해온 한국 동네책방의 풍경과 그 안의 사람들을 집요하게 기록해왔다. 두 책은 단순히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왜 사람들은 여전히 책을 만들고 읽고 파는가, 왜 누군가는 수익과 무관하게 작은 책방을 계속 열어가는가를 함께 질문하며, 오늘날 책과 책방이 인간의 삶 속에서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지를 한국과 일본의 시선으로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책과 책방, 그리고 책의 세계를 향한 두 출판평론가의 깊은 탐구와 사유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책 속의 세계를 넘어,
한일 출판평론가와 함께 떠나는 ‘도쿄 서점 탐방 여행’까지
이번 『책은 죽지 않는다』 북펀딩은 단순히 책 한 권을 먼저 만나는 이벤트에 머물지 않는다. 혜화1117은 이번 펀딩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026년 가을 진행 예정인 ‘도쿄 서점 탐방 여행’과 연계한 특별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 서점 칼럼니스트 이시바시 다케후미, 그리고 한국의 출판평론가 한미화와 함께 도쿄 시내와 진보초, 근교의 개성 있는 서점들을 직접 탐방하고, 저자 특별 강연과 프로그램 등을 함께하는 특별한 여정이다. 항공권과 숙소, 차량, 식사, 가이드 등이 포함된 단체 프로그램 형태로 기획 중이며, 펀딩 참여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펀딩 구성에 따라 이시바시 다케후미·한미화 두 저자의 친필 손글씨 엽서(인쇄본), 혜화1117 특별 굿즈 등 다양한 특전도 함께 증정될 예정이다. 책을 읽는 경험을 넘어, 실제 책과 서점의 현장을 함께 걷고 체험하는 ‘확장된 독서 경험’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서점’이나 ‘책’그리고 이와 관련 있는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해 써왔지만, 책 그 자체를 신성시하는 글을 쓰지 않았다. 이른바 자칭 타칭 ‘애서가’라 불리는 사람들을 보면 어딘가 먼 존재처럼 느껴졌다. 책이 좋다고, 책을 정말 좋아한다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사람을 보면, 괜히 민망해질 때도 있다. 어쩌면 그건, 나에게 책이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에, 나아가 마치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린 시절부터 읽고, 쓰고, 만들고, 사둔 채 아무렇게나 쌓아두기도 하면서, 여러 방식으로 수많은 책과 관계를 맺어왔다. 그 가운데 지금까지 분명하게 ‘소중한 한 권’으로 남아 있는 책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내용조차 떠오르지 않는 책이 훨씬 더 많다.
그렇다면, 그렇게 기억에서 사라진 책은 정말 사라진 것일까. 이미 내 안에서 그것은 죽어버린 걸까. 그럴 리는 없을 것이다. 일이 잘 풀릴 때도, 몹시 힘든 일을 겪을 때도, 언제나 곁에는 책이 있었다. 책이 있었기에 머물 곳을 찾을 수 있었고, 여기까지 어떻게든 살아올 수 있었다. 나를 스쳐 지나간 모든 책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내 안에서 살아가며, 나를 살아가게 할 것이다.
_ 이시바시 다케후미, 본문 중에서
“나를 스쳐 지나간 모든 책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 책과 함께 살아온 한 사람이 뒤늦게 발견한 ‘책’이라는 존재의 의미
『책은 죽지 않는다』는 책과 서점에 관한 이야기를 오래도록 써온 한 저자가, 어느 순간 문득 자신 역시 책에 기대어 살아온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서 시작된다. 기억조차 희미해진 수많은 책들까지 포함해, 자신을 스쳐 지나간 모든 책이 결국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는 고백. 이 책은 단순한 독서 에세이나 서점 르포가 아니라, 책과 함께 살아온 한 사람이 삶의 시간을 천천히 되짚으며 써내려간 깊은 성찰의 기록이다. 책을 읽고, 만들고, 사두고, 쌓아두며 살아온 시간들이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을 형성하는지 조용하지만 단단한 문장으로 풀어낸다.
『서점은 죽지 않는다』 이후 10여 년,
이시바시 다케후미가 다시 꺼내든 ‘책과 서점의 세계’
2013년 한국에 번역 출간되어 한국 출판계와 서점 관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서점은 죽지 않는다』 이후, 이시바시 다케후미는 여전히 책과 서점을 취재하고 기록해왔다. 이번 책에는 서점에서 밤을 새우던 기억, 문 닫는 서점을 찾아다니던 시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한 책의 풍경, 한국 독자들과 함께했던 도쿄 서점 여행 등이 담겨 있다. 왜 사람들은 여전히 책을 만들고 읽고 파는가, 왜 어떤 이들은 수익도 보장되지 않는 작은 서점을 계속 열어가는가. 이 책은 그런 질문들 앞에서 오래 머물며, 책과 서점이 인간의 삶 속에서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지를 집요하게 되묻는다. 책과 서점을 오랫동안 현장에서 지켜봐온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깊은 시선이 인상적이다.
일본어판보다 먼저,
한국 독자들을 위해 처음 쓰이고 엮인 ‘오리지널 한국어판’
『책은 죽지 않는다』는 일본에서 먼저 출간된 책을 번역한 결과물이 아니다. 한국의 혜화1117과 함께 처음부터 한국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새롭게 기획되고 구성된 ‘오리지널 한국어판’이다. 한국의 동네책방 대표와 나눈 특별 대담, 언어학자 로버트 파우저의 기고 등 한국 독자들을 위한 특별 구성도 함께 담겼다. 특히 이번 책은 지난 10여 년간 한국 독자들과 이어온 이시바시 다케후미의 관계와 시간 위에서 탄생했다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일본 출판계와 서점 문화를 이야기해온 저자가, 한국 독자들과의 교류 속에서 다시 ‘책’이라는 존재를 돌아보며 써내려간 가장 사적이고 깊은 책이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 출판평론가,
그들이 함께 기록한 ‘책과 책방의 세계’
『책은 죽지 않는다』와 한미화의 『동네책방 지속탐구』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오랫동안 책과 서점을 기록해온 두 출판평론가의 시선이 만나는 특별한 기획이다. 일본의 이시바시 다케후미가 책과 서점, 그리고 책과 함께 살아온 한 사람의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한다면, 한국의 한미화는 지난 10여 년간 변화해온 한국 동네책방의 풍경과 그 안의 사람들을 집요하게 기록해왔다. 두 책은 단순히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왜 사람들은 여전히 책을 만들고 읽고 파는가, 왜 누군가는 수익과 무관하게 작은 책방을 계속 열어가는가를 함께 질문하며, 오늘날 책과 책방이 인간의 삶 속에서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지를 한국과 일본의 시선으로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책과 책방, 그리고 책의 세계를 향한 두 출판평론가의 깊은 탐구와 사유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책 속의 세계를 넘어,
한일 출판평론가와 함께 떠나는 ‘도쿄 서점 탐방 여행’까지
이번 『책은 죽지 않는다』 북펀딩은 단순히 책 한 권을 먼저 만나는 이벤트에 머물지 않는다. 혜화1117은 이번 펀딩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026년 가을 진행 예정인 ‘도쿄 서점 탐방 여행’과 연계한 특별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 서점 칼럼니스트 이시바시 다케후미, 그리고 한국의 출판평론가 한미화와 함께 도쿄 시내와 진보초, 근교의 개성 있는 서점들을 직접 탐방하고, 저자 특별 강연과 프로그램 등을 함께하는 특별한 여정이다. 항공권과 숙소, 차량, 식사, 가이드 등이 포함된 단체 프로그램 형태로 기획 중이며, 펀딩 참여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펀딩 구성에 따라 이시바시 다케후미·한미화 두 저자의 친필 손글씨 엽서(인쇄본), 혜화1117 특별 굿즈 등 다양한 특전도 함께 증정될 예정이다. 책을 읽는 경험을 넘어, 실제 책과 서점의 현장을 함께 걷고 체험하는 ‘확장된 독서 경험’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책은 죽지 않는다 (한 사람의 삶을 이끌어온 '책'이라는 세계)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