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달리는 러너

산을 달리는 러너

$15.00
Description
“어쩌다 보니 둘레길에서 몽블랑까지”
러닝 덕후가 산에서 달릴 때
달리다 보니 뒷산 둘레길에서 몽블랑까지…
지쳐도 달리는, 달리고 달리는 이야기.

달리기 전부터 겁낼 필요가 없다. 일단 뛰어보자.
다리가 불편한 분이 아니라면 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자신의 신체 능력에 따라 강도만 조절한다면 달리기만큼 훌륭한 운동도 없다. 굳이 과학적인 이유를 들어가며 달리기의 훌륭함을 토로하지 않아도 좋다. 걷고 달리는 것은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부터 시작된 인류의 ‘근본’적인 행동양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근본’적인 행동에서 조금 더 발을 딛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서른 넘어서부터 달리기를 다시 시작해, 달리기에 재미를 붙이다가 기어코 산에서까지 달리게 된 달리기광(작가는 이를 ‘런또’라고 표현한다.)이 된 작가가 어떻게 트레일 러닝에 빠지게 되고, 어떻게 장비를 준비하게 되었고, 어떻게 대회까지 나가게 되었고, 이윽고 트레일 러너의 로망 ‘MTMB 몽블랑 대회’에서 뛰게 되었는지 그 숨 가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이 이야기는 어쩌다 보니 시작한 트레일 러닝에 빠져 어쩌다 보니 유럽 몽블랑까지 날아가 대회를 치른 평범한 아버지이자 직장인의 인생을 달리는 이야기이다.

저자

박태외(막시)

저자:박태외(막시)
학창시절에멈춘달리기를서른이넘어다시만났다.2012년서울마라톤부터2024년보스턴마라톤까지한해도거르지않고꾸준히풀코스마라톤을달렸다.달리기와여행을접목한『달리기는제가하루키보다낫습니다』를2021년에출간했다.
2020년부터산달리기를시작했다.우연히참가한‘2021트랜스제주’트레일러닝대회가인연이되어프랑스샤모니에서열린‘2023UTMBMont-Blanc’트레일러닝대회에참가했다.이것이계기가되어산에빠져들었다.
평일에는동네당현천과중랑천에서달린다,주말에는산을오르거나서울둘레길을달린다.한두달에한번은트레일러닝대회에서트레일러너들과교류하고종종자신의한계에도전한다.달리기와트레일러닝에관한다양한경험과정보,배움과생각을네이버블로그‘Run&Mountain’에쓴다.
더많은사람들이달리기와산달리기의매력에뛰어들길바라는작은소망이담겨있다.

목차


장비및용어소개
prologue:산에서걷고달리는즐거움

1장어쩌다보니산달리기
-지상최대의산달리기대회출발선에서
-울뻔한지리산달리기
-뛰어서서울둘레길한바퀴
-완벽한트레일런닝화는없지만
-한국의알프스에서첫피니셔
-파타고니아와환경보호

2장여전히초보입니다만
-50km산달리기대회를준비하며
-여전히초보
-완주와DNF의격차
-트레일폴에관한모든것
-콜레스테롤약대신산을처방합니다

3장UTMB의정체
-산달리기대회때마다쥐가나는이유
-경쟁자가아닌동업자?
-무릎통증없이산을달리는비법
-산달리기에서페이스를조절하는방법
-달리기는과학이다

4장도전!UTMB
-목표를나누면계획
-누가산에서'야호'를외쳐?
-초보탈출비결
-초콜릿은먹어보지않아도달콤해
-찐고수의자격
-잘달리려면더많이달려야
-런또의달리기

5장대회는최고의훈련목표를정하는방법
-장거리달리기의힘
-100보달리기의위력
-무조건이기는달리기
-런-워크의효과
-UTMB몽블랑대회준비물

6장드디어몽블랑세렌디피티속으로
-코스답사와고산적응
-샤모니의시간속으로
-지상최고의달리기를하는사람들
-피니시세리머니
-입상은못해도축배는들어야지

epilogue:아무도몰라도나는안다

출판사 서평

달리다보니뒷산둘레길에서몽블랑까지…
지쳐도달리는,달리고달리는이야기.

달리기전부터겁낼필요가없다.일단뛰어보자.
다리가불편한분이아니라면뛰는것은누구나할수있다.자신의신체능력에따라강도만조절한다면달리기만큼훌륭한운동도없다.굳이과학적인이유를들어가며달리기의훌륭함을토로하지않아도좋다.걷고달리는것은인간이직립보행을하게되면서부터시작된인류의‘근본’적인행동양식이기때문이다.

하지만이런‘근본’적인행동에서조금더발을딛고싶은분들에게이책을추천한다.이책은서른넘어서부터달리기를다시시작해,달리기에재미를붙이다가기어코산에서까지달리게된달리기광(작가는이를‘런또’라고표현한다.)이된작가가어떻게트레일러닝에빠지게되고,어떻게장비를준비하게되었고,어떻게대회까지나가게되었고,이윽고트레일러너의로망‘MTMB몽블랑대회’에서뛰게되었는지그숨가쁜이야기들이담겨있다.

이이야기는어쩌다보니시작한트레일러닝에빠져어쩌다보니유럽몽블랑까지날아가대회를치른평범한아버지이자직장인의인생을달리는이야기이다.

대표선수는아니고고수도아니다.하지만그래도달리기엔진심.

박태외작가는대회에서입상하는대표급선수도아니며,본인은트레일러닝고수가아니라고말한다.그저달리기를정말로좋아해서달린것이고,달리다보니잘달리게되고,잘달리기위해노력하다보니보통사람들은놀랄정도로잘달리게되었을뿐이다.보통은이렇게까지노력할순없을것이다.그럼에도이책은처음으로달리기를시작할여러분들에게지침서가되어줄수있다.

왜냐하면선수가아닌평범한사람이달리기에빠지는이야기.그렇기에평범한우리들에게는어떻게달리기를시작하면될지초보의시선에서공감할수있기때문이다.다들박태외작가처럼진심으로뛸필요는없지만,정말초보때부터직접하나하나시행착오를겪으며실력을늘린작가의경험담은그야말로초보친화적인‘꿀팁’이되어준다.

또한무언가에진심인사람은자신의인생도진심으로바라볼수있게된다.이책에는그런진심어린삶이녹아있다.그렇기에이책은러닝초보의지침서일뿐만아니라‘인생’이라는초장거리달리기에서도좋은지침서가되어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