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 시인의 시는 기성작가들의 정형화된 정서적인 패턴을 벗어나 난해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시는 해석도 설명도 아니고 순간적으로 받아들이는 느낌이요, 감동이라고 시로서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하이데거는 시는 “순간적인 언어의 건축물”이라고 했듯이 김 시인의 시는 찰나의 영감을 잡아 상징과 은유로 그 대상(소재)을 하나의 이미지로 집합시키고 있는 게 특징이다. 오랜 습작 기간과 우주적 사유가 입체적일 때 쓸 수 있는 능력이고 필력이다. 어쩌면 타고난 재능인지도 모르겠다. 김 시인의 시는 행과 행, 연과 연 사이에 감춰진 이야기들이 애잔함과 때로는 거부할 수 없는 슬픔이 무섭도록 냉정한 감각으로 숨겨져 있다.
- 이훈식(서정문학 발행인. 시인)
- 이훈식(서정문학 발행인. 시인)
소식주의 (김현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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