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물음표 (오상연 제3시집)

비의 물음표 (오상연 제3시집)

$12.19
Description
시집 『비의 물음표』는 〈따듯한 수화〉, 〈메아리 성묘〉, 〈불고 싶다, 풍선껌〉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오상연

경북출생
서정문학시부문신인상수상으로등단
서정문학수필부문신인상수상
서정문학작품상
서정문학운영위원
서정문학작가회회원
형상시학사무국장
공저:『한국대표서정시선14』
시집:『그리워할수있었음에』『정오의붓꽃』

목차

5 시인의말

제1부
13 느림의미학
14 대숲,인생
16 노전
18 내일의나
20 깨어진조각다루기
22 훗날
24 퇴원
26 지하철입구에서
28 손맛의유산
30 이별,세번의
32 외로운탱자나무
34 오지를꿈꾸며
36 엇갈린출구
37 알람을로스팅하다
38 쑥덕거리는
39 술의나이
40 선택적고백
41 비의물음표
42 봄을방생하다
43 방황
44 멸치
45 뚜껑의안쪽
46 밤비를듣다
48 모서리먼지

제2부
53 폭주,겁을상실한
54 도둑달사연
56 눈안의태풍
58 달려온달길
60 노을신호등
62 낚시의비애
63 이울어진마음
64 지퍼를읽다
66 세월,보내기싫은
68 소리가저혼자더바쁘다
70 붕어빵옆구리터지는소리
72 쓰라린운명의만남
74 열어볼까,귀를
75 오해를달지마라
76 어머니의화투
76 붉은팔광은쉬이떠오른다
77 산,맥을잃다
78 바람맞은날
80 따듯한수화
82 모란은늙고
83 방랑자

제3부
87 다툼
88 어항을인테리어하다
90 허탈한기분을접다
92 모정결핍
93 이중인격자
94 길위의거울
96 외롭다느낄때
97 황혼이진다
98 만만바다
99 어이없는일
100 첫단추
102 저울의시간
104 손가락약속
106 사랑합니다
107 달아난잠
108 메아리성묘
110 눈물
111 꿈이사라진자리
112 날마다장날
114 그리움줄타기
116 늙어가는갈비

제4부
119 있어야해
120 혼,흔들어보자
122 탈피를위한시간
124 빠른포기들
126 식빵의구조
127 유리에이마를부딪친새처럼
128 우연과필연
129 본능에걸려넘어지다
130 불고싶다,풍선껌
132 명중이요
133 백일홍이피었어
134 연을날리는이유
136 옆구리집게
138 벚나무계산법
140 시집가던날
142 안개
144 하늘낙서
146 무너진봄
148 산꾼
150 겨울스웨터를뜨다
152 숨의각도
154 다림질
156 너와나

해설
160 순응과모반경계의시어들|이훈식

출판사 서평

두번째시집이나온지엊그제같은데벌써세번째시집을출간하는오상연시인의시혼詩魂이참으로뜨겁다.시를쓴다는창조행위는자아를알아가는길이요.일상에서만나는사물과대상에대한새로운인식이며가치이다.언어를도구로삼아작가의경험과연륜에서오는사유를시어로표현한다는것이결코쉬운작업이아니다.

이번세번째시집은1집,2집의시들과는다르게절제되고중의적표현들이행간곳곳에서별로뜨고꽃으로피어나고전혀생각지못했던발상의언어로읽는사람의허를찌르고있다.지나간것은지나간대로의미가있지만과거와현재에안주하지않고미래지향적으로승화시켜보려는작업이곳곳에서눈에띈다.
참으로짧은시간에일취월장日就月將한작품들이라어느시를골라작품을평해도무난할정도로시어의무게와부피가세상만큼커져있다.

오상연시인은주어진소재에자아를투영해보는기법을통해시의완성도를높이고있다.우리네삶이라는것이알고보면사람과사람의관계이다.미움과그리움,좌절과성취감,그모든것이나와다름을인정하는데부터시작되어야함에도나와다름은무조건틀렸다는인식이서로융합되지못하고애증의관계로도나타난다.
그러나오시인은시를통해그런속박을배설하고포옹하며자아의깨달음을소박하면서도때로는예리한시선으로그본질을해부해놓고있음을본다.
적자생존치열한세상에서자꾸나약해져가는마음을투박하지만,직설적표현과간접화법을적절히아우러주면서그려낸시어들이참으로당차다.다양한소재들을바라보는시각이때로는마디마디차가운이성이었다가때로는봄햇볕처럼따스하게스며드는미소로어둠마저훤하게만든다.오시인이추구하는세상이연마다행간마다살아있다.

-해설(이훈식ㆍ서정문학발행인,시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