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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연
경북출생서정문학시부문신인상수상으로등단서정문학수필부문신인상수상서정문학작품상서정문학운영위원서정문학작가회회원형상시학사무국장공저:『한국대표서정시선14』시집:『그리워할수있었음에』『정오의붓꽃』
5 시인의말제1부13 느림의미학14 대숲,인생16 노전18 내일의나20 깨어진조각다루기22 훗날24 퇴원26 지하철입구에서28 손맛의유산30 이별,세번의32 외로운탱자나무34 오지를꿈꾸며36 엇갈린출구37 알람을로스팅하다38 쑥덕거리는39 술의나이40 선택적고백41 비의물음표42 봄을방생하다43 방황44 멸치45 뚜껑의안쪽46 밤비를듣다48 모서리먼지제2부53 폭주,겁을상실한54 도둑달사연56 눈안의태풍58 달려온달길60 노을신호등62 낚시의비애63 이울어진마음64 지퍼를읽다66 세월,보내기싫은68 소리가저혼자더바쁘다70 붕어빵옆구리터지는소리72 쓰라린운명의만남74 열어볼까,귀를75 오해를달지마라76 어머니의화투76 붉은팔광은쉬이떠오른다77 산,맥을잃다78 바람맞은날80 따듯한수화82 모란은늙고83 방랑자제3부87 다툼88 어항을인테리어하다90 허탈한기분을접다92 모정결핍93 이중인격자94 길위의거울96 외롭다느낄때97 황혼이진다98 만만바다99 어이없는일100 첫단추102 저울의시간104 손가락약속106 사랑합니다107 달아난잠108 메아리성묘110 눈물111 꿈이사라진자리112 날마다장날114 그리움줄타기116 늙어가는갈비제4부119 있어야해120 혼,흔들어보자122 탈피를위한시간124 빠른포기들126 식빵의구조127 유리에이마를부딪친새처럼128 우연과필연129 본능에걸려넘어지다130 불고싶다,풍선껌132 명중이요133 백일홍이피었어134 연을날리는이유136 옆구리집게138 벚나무계산법140 시집가던날142 안개144 하늘낙서146 무너진봄148 산꾼150 겨울스웨터를뜨다152 숨의각도154 다림질156 너와나해설160 순응과모반경계의시어들|이훈식
두번째시집이나온지엊그제같은데벌써세번째시집을출간하는오상연시인의시혼詩魂이참으로뜨겁다.시를쓴다는창조행위는자아를알아가는길이요.일상에서만나는사물과대상에대한새로운인식이며가치이다.언어를도구로삼아작가의경험과연륜에서오는사유를시어로표현한다는것이결코쉬운작업이아니다.이번세번째시집은1집,2집의시들과는다르게절제되고중의적표현들이행간곳곳에서별로뜨고꽃으로피어나고전혀생각지못했던발상의언어로읽는사람의허를찌르고있다.지나간것은지나간대로의미가있지만과거와현재에안주하지않고미래지향적으로승화시켜보려는작업이곳곳에서눈에띈다.참으로짧은시간에일취월장日就月將한작품들이라어느시를골라작품을평해도무난할정도로시어의무게와부피가세상만큼커져있다.오상연시인은주어진소재에자아를투영해보는기법을통해시의완성도를높이고있다.우리네삶이라는것이알고보면사람과사람의관계이다.미움과그리움,좌절과성취감,그모든것이나와다름을인정하는데부터시작되어야함에도나와다름은무조건틀렸다는인식이서로융합되지못하고애증의관계로도나타난다.그러나오시인은시를통해그런속박을배설하고포옹하며자아의깨달음을소박하면서도때로는예리한시선으로그본질을해부해놓고있음을본다.적자생존치열한세상에서자꾸나약해져가는마음을투박하지만,직설적표현과간접화법을적절히아우러주면서그려낸시어들이참으로당차다.다양한소재들을바라보는시각이때로는마디마디차가운이성이었다가때로는봄햇볕처럼따스하게스며드는미소로어둠마저훤하게만든다.오시인이추구하는세상이연마다행간마다살아있다.-해설(이훈식ㆍ서정문학발행인,시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