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서울 2023

문학서울 2023

$13.50
Description
한국문학을 이끌 소설가들의 동인(同人), 문학서울
매력적인 다섯 명의 소설가들이 전하는 문학적 울림!

“예술적 울림은 기업과 자본이 아니라, 예술가들이 주체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
문학의 영향력이 축소된 시대, 한국문학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다섯 명의 젊은 소설가가 모여 『문학서울』을 창간했다. 문학서울은 1919년 김동인, 주요한이 창간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동인지 『창조』에서 영감을 받아 그 정신을 새로이 계승하기로 했다. 문학서울은 작가 개인의 정진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으며, 함께 연대하여 한국 문학에 의미있는 울림과 족적을 남기자는 포부를 갖고 있다. 창립 멤버인 소설가 이우, 류광호, 이수현, 주얼, 신세연은 함께 뜻을 모아 문예지 『문학서울』의 창간호를 출간했으며, 문학계를 향한 그들의 당찬 포부가 문예지 〈문학서울 2023〉에 담겨있다.
저자

이우,류광호,이수현,주얼,신세연

2018년데뷔작인장편소설『레지스탕스』를시작으로꾸준히문학활동을이어오고있다.저작으로는장편소설『서울이데아』,에세이집『자기만의모험』,단편소설집『페르소나를위하여』,시집『경계에서』,희곡작품『정의의시대』등이있다.

목차

서문:문학서울과비오7세...004

「차라리몰랐더라면」이우...010
이우인터뷰...054

「첫사랑」류광호...062
류광호인터뷰...092

「수면아래에서」주얼...098
주얼인터뷰...156

「미로」이수현...164
이수현인터뷰...204

「아홉수」신세연...212
신세연인터뷰...246

출판사 서평

소설가들의,소설가들에의한,소설가들을위한문예지,문학서울
다섯명의젊은소설가들이한국문학계에던지는도전장

〈문학서울〉은소설가이우가2023년설립한소설가들의동인(同人)모임이다.그는각자의자리에서정진하고있는젊은소설가들에게러브콜을보내문학서울에함께할것을제안했다.이에소설가류광호,이수현,주얼,신세연이문학서울에합류했다.이다섯명의젊은소설가들은문학서울을통해함께문학적교류와연대를이어가고,비정기적문예지를창간하기로했다.그들의첫연대와도전을담은것이바로문학서울의창간호『문학서울2023』이다.

이번문학서울에는다섯편의매력적인단편소설이수록되어있다.다섯작품은이시대의현상과문제를떠안고살아가는다양한인간의군상을그려내고있다.사람과사람사이의비밀과신뢰에대하여,어린시절의순수한사랑에대하여,가슴속먹먹하게자리잡은한존재에대하여,우리사회를지탱하고있는존재들에대하여,그리고씻을수없는상처를짊어지고살아가는누군가에대하여.작품속다섯명의주인공은바로우리곁에서현시대를고스란히이야기해주고있다.

이우의「차라리몰랐더라면」은사랑하는사이에서서로를어디까지알아야하는것인지물음을던지고있다.작품속현서는자신의남편의외도사실을알게되며큰상처를받는다.그녀는자신이차라리이사실을몰랐더라면어땠을까하고자문한다.작품은그녀가상처를회복하기위한노력과,서로에대한신뢰와믿음은어떻게형성되는가를현실적으로그려낸다.

류광호의「첫사랑」은스무살의순수한첫사랑을풋풋하게그려내고있다.캠퍼스에서사랑에빠진‘나’는지혜에게첫눈에반하게된다.하지만미숙하기만한나는그녀에게다가가는게서툴기만하다.그녀를향한마음은진실하지만표현을어떻게해야하는지종잡을수가없다.그녀의눈빛,언어,그리고행위하나하나가‘나’에게는엄청난의미로다가온다.작품은미숙한사랑을순수한언어로담고있다.

주얼의「수면아래에서」는누군가에게가슴깊이기억된사랑과한존재에대해이야기하고있다.주인공수겸은이십대시절,당돌하게자신에게사랑을고백했던은정을잊지못하고있다.여자친구가있어서사랑을받아줄수는없었지만,직장생활에찌든삼십대가되어서도그녀의존재는잊지못하고있다.그는삶의많은것들이회색빛으로변해버린삼십대에서은정을떠올리며자신은지금어디에있는것인지자문한다.

이수현의「미로」는우리삶에없어서는안될존재이기도한어느택배기사의이야기를담담하게그려내고있다.주인공안군은자신의삶을덮칠듯매일매일몰려오는택배박스를배달하는청년이다.그는열악한환경과고된노동,그리고삶의벼랑끝에있는사람들과함께일하며삶의의미에대해의문을갖는다.작품은안군의시선으로바라본한직업의사회문화적위치와그것의의미를미로를헤쳐나가듯풀어낸다.

신세연의「아홉수」는씻을수없는상처를가진한개인의삶을적나라하게추적하고있다.민희는어린시절매정한부모때문에강제로몸을팔게되고,일찍이도고아가된다.세상으로부터어떠한보호도받지못한채세월의풍파를홀로견뎌낸그녀는스물아홉살을맞이하게된다.이번에도혼자였다.그녀는자신의‘아홉수’생일을맞이해고급호텔로향한다.그리고그곳에서삶을되돌아보며어떤결심을하게된다.

『문학서울』에수록된다섯편의단편소설은동시대적이면서도보편적이다.우리시대젊은이들의삶과고통,그리고그들이고통에대응하는방식을흥미롭게그려낸이우의〈차라리몰랐더라면〉과이수현의〈미로〉,신세연의〈아홉수〉,인간의가장보편적인정서인사랑과아픔,추억에대해섬세한필치로그려낸류광호의〈첫사랑〉과주얼의〈수면아래에서〉는독자들에게깊은몰입과사색을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