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꽃 (양장)

사과꽃 (양장)

$16.00
Description
사과를 반으로 쪼개면 나비가 된다. 그 나비를 따라 나빌레라 훨훨 날아다니다 보면 다시 사과꽃 환하게 핀 한마을에 도달한다.

전쟁이 다녀갔고 울음이 머물렀으며, 마음 착했던 사람들이 울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오히려 목놓아 울고 싶었던 이야기.

창작동화콘서트로 무대에 올랐던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그림책 〈사과꽃〉으로 다시 피어났다.

저자

김정배

글마음조각가라는별칭으로시인,문학평론가,‘오른손잡이지만왼손그림’작가로활동중이다.진안마이산자락의달구름마을에서라일락꽃피고질때나고자랐다.글마음조각가의한뼘미술관[월간그리움]운영자,인문밴드레이(블랙)와인’트로트인문학‘혜니와남매들’의프로젝트멤버이기도하다.네이버홈주제판[감성충전]에「어떤날의자화상」,「교차로에서의고민」,「가위바위보-고민」등의왼손그림이소개되었고,2019년[모모의전시]“시력(詩力)”전(둠벙갤러리)을시작으로,2019년전주실패박람회의메인초대작가,같은해10월행정안전부서울실패박람회의왼손그림초대작가로재선정되어‘글마음조각가의왼손그림’전시를광화문전시장에서진행하였다.원광대학교융합교양대학교수로재직하면서페르케스트와포트폴리오독립생활자의삶을다양한방식으로실험하고있으며,‘가장무명한예술가와작독자의삶’을지향하고있다.2020년제1회백인청년예술대상을수상했다.시평집『나는시를모른다』와포토포엠『저만치혼자서피어있는하루』,그린책『엄마의셔츠』등의책을펴냈으며,다수의왼손그림전시및지역뮤지션의싱글앨범커버디자인에참여하기도했다.

출판사 서평

봄의도착을알리는사과꽃으로
한국전쟁의의미를새로이되새기며평화와사랑을기원하는그림책

한밤중총성이울리던날꽃잎처럼떨리는엄마의손을꼭잡아준아이는고작일곱살이었다.아빠는마을아저씨들과함께총소리를따라갔다.전쟁에서돌아오지않는아빠를그리워하는마음은아이가태어나던해에아빠가심은사과나무를중심으로전쟁시기를겪으면서도사랑과희망을잃지않고살아남은가족의이야기를담고있다.

사과나무의꽃은봄에피어나고사과꽃이피는시기에한국전쟁도발발했다.사과꽃이피는아름다운계절과전쟁의비극적인현실은대조를이룬다.안타깝지만지금도지구반대편에서는1년넘은전쟁으로많은사람이희생당하고가족들과떨어져지내고있다.이런시기에한번더한국전쟁을되새기고기억하는것은참전한사람들을기리고더이상전쟁의고통과아픔으로인해힘들어하는사람이없기를바라며하루빨리평화와사랑이공존하는세상을기다리는그림책이다.

그림책〈사과꽃〉은문학과문화의경계없이다양하게활동하는김정배작가의글과흐드러지게핀사과꽃이긴여운을남기는김휘녕작가의그림으로표현되었다.2022년10월창작동화콘서트로전주한벽문화관한벽극장에서공연되었으며공연장을찾은많은사람에게감동을전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