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평전 : 음악, 사랑, 자유에 바치다 (양장)

모차르트 평전 : 음악, 사랑, 자유에 바치다 (양장)

$32.00
Description
“나는 언제나 모차르트의 찬미자로 남을 것이다.”
_베토벤

국내 저자가 집필한 최초의 모차르트 평전!!!

음악과 사상, 가족과 친구, 일상과 생애 등
모차르트에 관한 모든 것을 기록하다!
인간미와 생명력이 넘치는 이 책은, 영화처럼 눈앞에 18세기 유럽의 전경과 모차르트의 삶을 생생하게 펼쳐준다.
_피아니스트 김수연

앞으로 모차르트의 생애에 대해 확인해야 할 일이 있으면 모든 해외 저자의 책에 앞서 이 책을 집을 것이다.
_동아일보 문화전문기자 유윤종

정확한 문장, 적절한 표현들, 모국어로 이런 책을 읽을 수 있다니 기쁘다.
_작곡가 이건용

모두가 천재라 손꼽는 위대한 음악가 모차르트. 그러나 그의 음악은 화려한 오페라하우스의 무대 위에만, 어느 소장가의 묵직한 LP 음반 위에만 있는 게 아니다. 이 거장의 음악은 핸드폰 벨소리, TV 광고 음악, 영화 속 삽입곡, 백화점이나 지하철 또는 버스의 안내 멘트 등에 조용히 흐르며 평범한 이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의 음악이 그토록 친근하며 인간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터키 행진곡〉,〈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 아리아’ 등 그의 작품 가운데 몇몇 멜로디는 클래식 문외한이라도 함께 흥얼거릴 수 있을 만큼 낯익고 정답다.
모차르트는 마치 천재의 전형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려는 듯 인류에게 위대한 음악적 유산을 남기고 35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마쳤다. 하지만 2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음악은 우리 곁에서 함께 숨 쉬며 그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고 있다. 그를 기억하는 일에, 그를 기리는 일에, 그를 아낌없이 사랑하는 일에 《모차르트 평전》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차르트 평전》은 한국인 저자가 집필한 책으로는 거의 최초의 모차르트 전기다. 1763년 가족 연주 여행으로 시작한 그랜드 투어에서 1791년 미완의 작품〈레퀴엠〉을 남기고 갑작스럽게 맞이한 죽음에 이르기까지, 다사다난하고 우여곡절 많았던 그의 생애를 장장 800쪽이 넘는 분량에 담았다. 인생과 일, 사랑, 우정, 죽음 등 모차르트의 인생사를 담담히 들려주는 저자의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이 천재 음악가와 어깨를 맞대고 나란히 걷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지도 모른다.

저자는 MBC 다큐멘터리〈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제작해 대한민국 사회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는 이채훈 전 MBC 피디다. 그는 다큐멘터리 피디답게 예리한 시각과 철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때로는 현미경으로 파고들 듯, 때로는 망원경으로 조망하듯 다층적으로 모차르트를 관찰하고 분석한다. 그러면서도 인물과 사건 이면에 있는 진실 또한 놓치지 않는 치밀함을 보여준다. 이를 위해 그는 모차르트가 가족, 친구 들과 주고받은 편지 등 국내외 수많은 자료들을 샅샅이 살피는 수고로움 또한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모차르트의 작품 세계를 전문가 못지않은 해박한 식견으로 설명하고, 그 음악들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뒷이야기도 조근조근 들려준다.

이 여름, 자신의 생애 전부를 음악과 자유, 사랑에 바쳤던 한 위대한 음악가와 긴 산책에 나서보길, 그리고 그 길의 끝에서 우리 인류가 그에게 무엇을 빚지고 있는지 또한 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실한 마음으로 바란다.

저자

이채훈

저자:이채훈
음악을전공하고싶었으나여의치않아서울대철학과를다녔다.키에르케고르와도스토옙스키에미쳐서대학시절을보냈다.MBC다큐멘터리PD로입사,노조활동을열심히하며<이제는말할수있다>중‘제주4·3’,‘여수14연대반란’,‘보도연맹-잊혀진대학살’편을만들었다.클래식다큐멘터리로는〈MBC스페셜모차르트〉‘천번의입맞춤’,〈정상의음악가족정트리오〉,〈21세기음악의주역,바이올리니스트장영주〉등을만들었다.“음악이없는삶은오류”라는니체의말에공감하며,인간과음악을관통하는글을통해세상과소통하고있다.
저서로는《내가사랑하는모차르트》(2006),《우리들의현대침묵사》(2006),《클래식,마음을어루만지다》(2014),《ET가인간을보면?》(2015),《클래식400년의산책》(2015),《모차르트와베토벤》(2017),《소설처럼아름다운클래식이야기》(2020)등이있다.

목차

모차르트당시의화폐
음악용어
들어가는말
01잘츠부르크의기적
02그랜드투어,“카이사르냐,죽음이냐!”
03첫좌절,〈가짜바보〉사건
04“비바마에스트로!”세차례의이탈리아여행
05잘츠부르크의반항아
06파리여행과어머니의죽음
07많은슬픔,약간의즐거움,그리고몇가지참을수없는일들
08〈이도메네오〉,“난떠나야하네.하지만어디로?”
09빈,최초의자유음악가
10〈후궁탈출〉,콘스탄체구출하기
11‘사람으로나시고’,〈대미사〉C단조
12프리메이슨
13성공의정점,아버지와화해하다
14미친하루,〈피가로의결혼〉
15아버지의죽음
16프라하를위한오페라〈돈조반니〉
17터키전쟁과경제난
18요제프2세의죽음과공안정국
19〈마술피리〉,음악의힘으로
20〈레퀴엠〉과의문사
21모차르트의유산
주석
참고문헌
모차르트연보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모두가천재라손꼽는위대한음악가모차르트.그러나그의음악은화려한오페라하우스의무대위에만,어느소장가의묵직한LP음반위에만있는게아니다.이거장의음악은핸드폰벨소리,TV광고음악,영화속삽입곡,백화점이나지하철또는버스의안내멘트등에조용히흐르며평범한이들과함께하루하루를살아간다.그의음악이그토록친근하며인간적인이유가바로여기있다.
〈터키행진곡〉,〈아이네클라이네나흐트무지크〉,〈마술피리>에나오는‘밤의여왕아리아’등그의작품가운데몇몇멜로디는클래식문외한이라도함께흥얼거릴수있을만큼낯익고정답다.
모차르트는마치천재의전형이무엇인가를보여주려는듯인류에게위대한음악적유산을남기고35년이라는짧은생애를마쳤다.하지만230년이지난지금까지도그의음악은우리곁에서함께숨쉬며그에대한기억을소환하고있다.그를기억하는일에,그를기리는일에,그를아낌없이사랑하는일에《모차르트평전》이조금이나마도움이되었으면하는바람이다.
《모차르트평전》은한국인저자가집필한책으로는거의최초의모차르트전기다.1763년가족연주여행으로시작한그랜드투어에서1791년미완의작품〈레퀴엠〉을남기고갑작스럽게맞이한죽음에이르기까지,다사다난하고우여곡절많았던그의생애를장장800쪽이넘는분량에담았다.인생과일,사랑,우정,죽음등모차르트의인생사를담담히들려주는저자의목소리를따라가다보면이천재음악가와어깨를맞대고나란히걷고있는듯한착각에빠질지도모른다.

저자는MBC다큐멘터리〈이제는말할수있다〉를제작해대한민국사회에센세이션을일으킨바있는이채훈전MBC피디다.그는다큐멘터리피디답게예리한시각과철저한자료조사를바탕으로때로는현미경으로파고들듯,때로는망원경으로조망하듯다층적으로모차르트를관찰하고분석한다.그러면서도인물과사건이면에있는진실또한놓치지않는치밀함을보여준다.이를위해그는모차르트가가족,친구들과주고받은편지등국내외수많은자료들을샅샅이살피는수고로움또한마다하지않았다.또한모차르트의작품세계를전문가못지않은해박한식견으로설명하고,그음악들이만들어지기까지의뒷이야기도조근조근들려준다.

이여름,자신의생애전부를음악과자유,사랑에바쳤던한위대한음악가와긴산책에나서보길,그리고그길의끝에서우리인류가그에게무엇을빚지고있는지또한발견할수있게되기를,진실한마음으로바란다.

“모차르트는너무나비밀스럽게위대했기때문에
그의시대는이를알아차리지못했고,그자신은더몰랐다.”
-알프레트아인슈타인

모차르트의생애를한편의다큐멘터리처럼펼치다

1763년모차르트가족은모차르트가태어난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를떠나유럽일대로그랜드투어를떠난다.모차르트의견문을넓히고음악실력을키우기위한연주여행겸교육목적의여행이었다.이후에도모차르트는여러번유럽을여행하는데비용등의문제로모차르트와아버지,모차르트와어머니만떠나는식이었고가족전체가함께하지못한다.그럴때마다가족은자주편지를주고받았는데이편지들은모차르트를연구하기위한소중한자료이며음악사에서유례를찾기힘든훌륭한문학작품이되었다.
저자는모차르트에관한방대한자료들을섭렵했을뿐아니라모차르트가족이서로주고받은편지및모차르트가족이지인들과주고받은편지들을낱낱이분석하고종합해《모차르트평전》에인용함으로써마치한편의다큐멘터리를보는듯한느낌을독자들에게선사한다.
음악과인간,사랑과자유를위해헌신하다

저자는눈부신성공과쓰라린좌절,영광과고통으로가득했던모차르트가특별한음악가이자인간일수밖에없는이유를다음과같이설명한다.

첫째,모차르트는천재이면서도누구보다열심히노력하는음악가였다.
둘째,모차르트는뛰어난재능에안주하지않고35년짧은생애동안발전을거듭했다.
셋째,모차르트는늘사람들의사랑을갈구하고자신도무한한사랑을베푸는,사랑없이는살수없는사람이었다.
넷째,모차르트는평생자유를추구했으며,궁정에소속되지않은최초의자유음악가로서자유와평등의시대정신을음악에담았고그때문에기득권층의미움을받았다.

하늘에서뚝떨어진천재가아니라범접하지못할재능을가지고도늘노력했던인간모차르트의모습이진한감동을전해준다.

흥미진진하면서도가슴아린이야기들

마차가유일한이동수단이던시절,아들을훌륭한음악가로데뷔시키겠다는일념하나로몇차례나유럽여행을감행했던모차르트의아버지레오폴트의모습은오늘날의김연아,손흥민의부모를떠올리게한다.또한아들을좋은학교에보내지못해안달하는모차르트의모습은대한민국여느부모의모습과다르지않다.안정적이고평탄한길을걷게하려는아버지에사사건건맞서고기어코반대하는결혼을강행하는모차르트의모습이나정규직일자리를찾으려애쓰는모차르트를보면지금의대한민국사회와도묘하게오버랩되어흥미롭다.
《모차르트평전》은출생에서죽음에이르기까지모차르트의전생애를총망라하고있다.철저한보안하에시스티나성당안에서만연주할수있었던합창곡〈미제레레〉를딱한번듣고악보에옮겨적었다는일화,잘츠부르크대주교의억압에서벗어나기위해궁정악단을떠나기로했을때아르코백작이그의엉덩이를걷어찬일,끝까지신념을버리지않고활동했던비밀결사단체프리메이슨,어느노신사가의뢰한곡으로결국그를죽음에이르게했다고알려진〈레퀴엠〉에관한진실,장례를허접하게치른것도모자라시신까지잃어버리는바람에악처리스트에이름을올린아내콘스탄체의숨겨진진면목등재미있는에피소드들또한무궁무진하다.
가독성이좋아쉽게읽히면서도클래식에관한음악적지식은물론,당시유럽의풍습과전반적역사까지도섭렵할수있는까닭에음악을전공하지않은사람도,클래식에조예가깊지않은사람도부담없이즐길수있으리라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