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롱장에서 만난 사람(큰글씨책)

벨롱장에서 만난 사람(큰글씨책)

$38.00
Description
작가 권비영이 그리움을 엮어 길어 올린
반짝반짝 빛나는 열두 편의 이야기들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일들이 다반사로 일어나는 시대에, 소설은 ‘소설 쓰고 있네’라는 말로 주저앉았다. 서글퍼만 하고 있을 것인가? 그래도 써야 하는 이유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가는 이유를 찾기 때문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간의 이야기는 이어지고 쓰일 것이니까.
저자

권비영

소설쓰는일을생의가장귀한목표로삼았다.
미련한열정만으로길이어딘지도모른채헤매기도했다.
어영부영,몇권의결과물을얻었다.
2005년첫창작집『그겨울의우화』출간후2009년세상에내놓은장편소설『덕혜옹주』는독자들의과분한사랑을받았다.덕혜옹주는영화화되었으며러시아외5개국어로번역되었다.이어다문화가족의이야기『은주』,일제강점기세여자이야기『몽화』와중단편집『달의행로』,이시대어머니들의이야기『엄니』를펴냈다.2019년말에『택배로부탁해요』라는동화도한권냈다.올해2021년여름여성독립운동가『하란사』를출간하고,가을이깊어가는시점에창작집『벨롱장에서만난사람』으로소설쓴흔적을더보탠다.
현재한국소설가협회와소설21세기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작가의말/8

구영사/13
되돌아봄/45
너의말이옳다 /77
아라쿠노캄파루미노사/107
민들레를꿈꾸다/137
마치아무일도없었던듯이 /170
도둑과풀/200
오월의첫날/231
벨롱장에서만난사람/262
파도를넘는방법/297
내가죽기전에/329
혹/361

출판사 서평

역사속인물의서글픔이든,
주인공과주변인들의애잔한인생사든,
권비영의소설에서는모든게
그리움의대상이되고만다.

작가권비영이그리움을엮어길어올린
반짝반짝빛나는열두편의이야기들

소설보다더소설같은일들이다반사로일어나는시대에,소설은‘소설쓰고있네’라는말로주저앉았다.서글퍼만하고있을것인가?그래도써야하는이유는사람은어떤상황에서도살아가는이유를찾기때문이다.어떠한상황에서도인간의이야기는이어지고쓰일것이니까.
-「작가의말」중에서

문학은내게분명그리움이었다.내내닿을수없는그리움….어쩜그것이나를살아있게하는유일한이유인지도몰랐다.나에게가족이없다는사실이전에없이홀가분했다.당분간돈벌이를하지않아도최소한의생계는꾸려갈수있다는생각에조금느긋한마음도있었다.그러나글을써야한다는절박감은더욱나를옥죄어왔다.나는나날을초조하게보냈다.그건또한번베스트셀러를내야한다는마음은아니었다.내가작가라는자각이그런초조한마음을갖게한것같았다.닿을수없는거기,더욱그리워진갈증이나를자꾸한쪽으로몰아가고있었다.
-「벨롱장에서만난사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