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가 죽던 날 (큰글씨책) (박후기 소설)

토끼가 죽던 날 (큰글씨책) (박후기 소설)

$30.00
Description
기지촌 변두리 소년의 아픔과 희망을 그려낸 몽타주 소설
시처럼 영화처럼, 여백과 울림 속에서 펼쳐지는 사건들
시인 박후기가 써낸 장편소설 「토끼가 죽던 날」은 기지촌 주변 간척지 마을에 사는 일곱 살 소년을 화자로 내세워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기록한 작품이다. 저자의 유년기 체험을 바탕으로 한, 기지촌 정서와 가난이 만들어 놓은 궁핍한 삶 속에서도 토끼로 상징되는 나약한 희망을 이어가고자 애쓰는 일곱 살 소년의 애틋한 이야기가 마치 영상처럼 펼쳐진다.

전체는 37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장마다 흥미로운 사건이 전개되면서 간결한 문장으로 울림을 더해주고 있다.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소년의 시각으로 형상화시키며 재미와 감동을 더해준다.
저자

박후기

2003년「작가세계」신인상으로등단했다.시집「종이는나무의유전자를갖고있다」「내귀는거짓말을사랑한다」「격렬비열도」가있으며,사진산문집으로「나에게서내리고싶은날」「내귀는거짓말을사랑한다」그림산문집「그림약국」이있다.2006년신동엽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1~37장

출판사 서평

-기지촌변두리소년의아픔과희망을그려낸몽타주소설
-시처럼영화처럼,여백과울림속에서펼쳐지는사건들

시인박후기가써낸장편소설「토끼가죽던날」은기지촌주변간척지마을에사는일곱살소년을화자로내세워마을에서벌어지는사건을기록한작품이다.

저자의유년기체험을바탕으로한,기지촌정서와가난이만들어놓은궁핍한삶속에서도토끼로상징되는나약한희망을이어가고자애쓰는일곱살소년의애틋한이야기가마치영상처럼펼쳐진다.

전체는37장으로나누어져있으며,각장마다흥미로운사건이전개되면서간결한문장으로울림을더해주고있다.여전히현재진행형인,우리사회가안고있는여러가지문제들을소년의시각으로형상화시키며재미와감동을더해준다.

“어쨌든나는소원대로땅위에내려앉은헬리콥터를볼수있었습니다.하지만내려앉은헬리콥터와함께보지않았으면좋았을것들도보게되었습니다.아마도나는커가면서보면안되는것들을많이보게될것이고,만지면안되는것들을더많이만지게될것입니다.그렇게어른이될것입니다.
그러나논바닥에추락한미군헬리콥터주변에있던사람들처럼,어른이된다는게남의불행이나구경하는구경꾼이되는것이라고생각하니조금슬퍼졌습니다.“
-〈본문중에서〉

“나는토굴속아버지와토끼굴속의토끼,구멍속의게들에대해생각했습니다.약한것들은왜모두구멍속으로도망치지않으면살아남을수없는것인지궁금해지기시작했는데,어느새잠이들어버렸습니다.”
-〈본문중에서〉

이미세권의시집을통해성장기에스며든기지촌정서를작품곳곳에드러낸바있는박후기는실제소설속배경인경기도평택의기지촌변두리인도두리에서태어나고자랐다.

저자는현재시사진소설등장르를넘나드는활발한작품활동을통해창작영역을지속적으로확장시켜나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