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서 일주일을: Paris 1980-1990(큰글씨책)

추억에서 일주일을: Paris 1980-1990(큰글씨책)

$29.00
Description
“화가의 눈에 비친 예술도시 파리의 밑그림”
파리로 미술공부 하러 떠난 사람들이 대개 그렇지만, 그들은 외로움을 먼저 배우고 난 뒤 생존법을 터득한 후에 미술에 다가서게 된다. 이 책은 한 인간이 화가가 되는 과정을 담아놓은 독특한 [사진 이야기집]이다.

이 책은 화가 전병현의 개인적 체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듯 보이지만 실은 한 인간이 어떻게 예술이라는 거대한 앵글 속에서 초점이 되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그는 지금 대한민국 현대미술을 말할 때 초점이 맞춰지는 몇 안 되는 화가 중 한 사람이 되었다.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은 ‘화가 전병현’이 살아낸 삶의 밑그림들이다. 스물다섯에 시작한 파리 생활을 통해 미술의 원류(源流)를 파고들며 작품 세계의 영역을 넓히고자 고군분투하던 청춘의 실루엣들이 고스란히 사진 속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분명 그의 사진들이 색다른 면모로 다가올 것이다.
저자

전병현

파리국립미술학교졸업
 
제1회대한민국미술대전대상受償/1982/한국문화예술진흥원 
제2회대한민국미술대전우수상受償/1983/한국문화예술진흥원 
개인전흔적‘痕跡’시리즈/1984/미술회관 
개인전“현대인을위한기념비”/1990/가나화랑인사동 
개인전‘에네르지’/1992/파리블라키아화랑  
개인전‘소나무시리즈’/1994/가나화랑 
개인전“현대인을위한기념비시리즈”Paris/1996/파리나탈리오바디아 
개인전‘백색밀레니엄적(積)시리즈’/2000/가나화랑 
한국의평면회화‘어제와오늘’/2005/시립미술관
개인전“Blossom”/2007/가나아트갤러리
개인전“숲”/2010/가나아트센터
개인전“숲과함께자라는나무”/2012/광화문태광그룹일주&선화갤러리
‘휴먼트리’인물전/2014/서울옥션호림아트센터
인물전2015/흥국생명일주선화갤러리
개인전2015/노화랑
개인전‘눈을감으면보이는것들’/2017/아트사이드갤러리2017
개인전2017/가나아트센터
 
저서:「싹공일기」
   「SSAKGONG」사진집
    「눈을감으면보이는것들」

목차

서문 카메라옵스큐라에담긴삶의밑그림들10

추억#1 호텔데자르,프랑스식한국남자19

추억#2 몽마르트르의전설,55호방43

추억#3 보자르,비트리의보헤미안들67

추억#4 미라보다리와센강,그리고이응노107

추억#5 살고싶거든,카타콤베143

추억#6 몸은파리,정신은조상무덤속벽화165

추억#7 꿰드라로와르,자유의밑그림을그리다191

출판사 서평

“화가의눈에비친예술도시파리의밑그림”

파리로미술공부하러떠난사람들이대개그렇지만,그들은외로움을먼저배우고난뒤생존법을터득한후에미술에다가서게된다.이책은한인간이화가가되는과정을담아놓은독특한[사진이야기집]이다.

화가전병현(田炳鉉·60·서양화가).그는약관의나이에대한민국국전에서이름을날린사람이다.그림을독학한청년이1982년제1회대한민국미술대전대상을받았으니까.대상수상자가이듬해에다른작품을출품해우수상을연거푸받는다.실력으로인정받은그를화랑가에서그냥놔뒀을리만무했다.그의재능을알아본,지금도여전히국내최고인가나화랑에서일찌감치그를파리로보내버린다.국비유학도아니고화랑에서돈대주고파리유학시킬정도면대가들에게이미싹이보였다는거다.가나화랑이호재사장이그에게파리에가서못다한공부를하라고권유했고그에게매달500달러의유학비용을지원해주겠다고약속했다.권유를받은지일주일만에그는프랑스유학길에오른다.
군대제대하고스물다섯,남들미대졸업할나이에그는몽마르트르호텔데자르5층방에혼자남겨진다.그리고실력으로그어렵다는에콜드보자르(파리국립미술학교)회화과에입학한다.그때,힘들고고달플때마다꺼내들었던물건이중고라이카카메라였다.

이응노화백,보자르에서그를가르친조각가세자르교수등그에게미술의깊이와외연,궁극적인예술정신을느끼게해준스승들이있었다.카메라는스승들이해결해주지못하는외로움을채워준친구같은존재였다.
그는그가머물던1980년대의파리의풍경을라이카카메라로고스란히담아냈다.단순한풍경이아닌,몽마르트르언덕에살던고단한한국청년이이전에그곳에살았던대화가들의면모를닮아가는과정이담긴기록이었다.

이책은화가전병현의개인적체험에초점이맞추어져있는듯보이지만실은한인간이어떻게예술이라는거대한앵글속에서초점이되었는가를보여주고있다.결국그는지금대한민국현대미술을말할때초점이맞춰지는몇안되는화가중한사람이되었다.

전병현은카메라옵스큐라에담긴기다림의의미를알면서동시에순간포착된영감(靈感)을어떻게드러낼것인가에대한판단역시예리한사람이다.브레송과앗제의특징을모두지니고사진과그림에적용하는사람이다.파리‘애콜데보자르’에서배웠으나간재전우(田愚)선생의마지막성리학정신을품고있는화가이기때문일까?사진으로치자면인화지와도같은캔버스를헝겊과도화지대신독특하게한지(韓紙)를고집하고있는것만보더라도그의예술가적기질을알수있다.

이책에실린사진들은‘화가전병현’이살아낸삶의밑그림들이다.스물다섯에시작한파리생활을통해미술의원류(源流)를파고들며작품세계의영역을넓히고자고군분투하던청춘의실루엣들이고스란히사진속에녹아있기때문이다,그의이야기를읽고나면분명그의사진들이색다른면모로다가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