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안의 세계 (이서도 소설)

초록 안의 세계 (이서도 소설)

$12.00
Description
가장 안전해 보이던 식물의 공격이라는 전복적 스릴러
2022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 선정작, 세상 모든 스릴러 ‘노크’ 시리즈
‘장르 전문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이 선보이는 새로운 라인업 ‘노크’의 세 번째 작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안전가옥의 ‘2022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 선정작이자, 이서도 작가의 첫 번째 소설이다. 《초록 안의 세계》는 우리 옆에 조용히 존재하던, 때로는 존재하는지조차 잊어버리는 식물들의 습격으로 평범한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다는 전복적인 설정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식물을 피해 숨어든 가정이나 학교조차 지옥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정작 인간 자신들이라는 디스토피아적 전개는 페이지를 넘길수록 점점 독자들까지 숨 죽이게 하며, 끝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간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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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서도

2022SF오디오스토리어워즈에서〈데드,스투키〉로우수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삶은무엇으로도규정할수없는모호함속에있다고생각하며,뒤엉킨순간을쓰고자한다.

목차

초록안의세계

작가의말
프로듀서의말

출판사 서평

|외부가아닌내부에서지옥을발견하는디스토피아소설
그러나다시,살아가야할이들에게바치는이야기
실력있는피아니스트였지만지금은피아노학원에서일하는연서.평범한하루의끝인퇴근무렵,‘식물의공격으로인명피해가발생하니,남부지역으로대피하라’는재난안전문자를받는다.혼란스러워할틈도없이,꿈틀거리며다가온식물에게동료가희생되는모습을목도한다.그렇게,한번도상상해보지않았던재난이연서의삶을집어삼키기시작한다.식물의공격을피해돌아간집에서도,안전한보호소라고하는학교에서도잔인하고냉혹해진현실이기다린다.바깥은두려운미로였지만안은지옥이었다,바로인간스스로만들어낸지옥.
지금까지는가장안전해보이던식물의공격앞에,인간들은마치그동안보아오던식물처럼무력해진다.그리고잔인해진다.나는살아남아야한다는이기심이또다른지옥,결코벗어날수없는지옥으로발현되는것이다.그러나연서는그안에서주저앉지않는다.이미그전부터재난과도같았던삶,슬픔과좌절속에자신을더이상방치하지않겠다는결심은역설적으로그재난속에서피어난다.그리고그녀의손을잡아주고함께하는이들을만나게된다.
《초록안의세계》가펼쳐보이는세상이독자들에게생생한두려움을선사하는것은,우리가가장안전하다고생각하고평온함을느껴왔던‘식물’이가장공포스러운존재로그려지기때문이다.늘조용히옆에있어주고,그래서한번도의심해보지않았던존재의배신은무엇보다큰충격으로다가온다.그러나그런극단적인상황에서자신을깨고극복하려는것이진정한용기일것이다.《초록안의세계》에서이서도작가는상상할수없는재난보다는막막한현실에주저앉지않을,앞으로나아갈희망을찾는사람들을그려내려했을것이다.

|2022신진스토리작가육성지원사업선정작
범죄,SF,판타지,하이틴스릴러까지,
평범한일상을위협하는세상모든스릴러를만난다-노크시리즈
한국콘텐츠진흥원과안전가옥은‘2022신진스토리작가육성지원사업’을통해총여덟명의신인작가를선정했다.단독으로소설단행본을출간한적이없는작가가대상이었으며,무엇보다참신한스릴러작품들만을선별했다.스릴러장르의대가서미애작가의특강과안전가옥스토리PD들과의멘토링,현직작가들의스릴러작법특강등이이어졌다.신인작가들의작품이품고있던반짝이는아이디어와신선한플롯은이과정을통해좀더짜임새있고선명한스토리라인으로발전되었다.
노크시리즈로선보이는작품들은평범하고일상적인모티프를가장공포스럽고위협적인분위기로확장하는스릴러소설들이다.대리운전,학교폭력,바다,식물,지하철,기후위기,초파리,휴가와같이평범한소재가한순간에우리일상을위험에빠트리는요소로뒤바뀌면서독자들을한층더긴장하게만드는것이다.범죄스릴러,SF스릴러,판타지스릴러,하이틴스릴러등다양한장르와결합한신인작가들의패기넘치는스토리텔링이장르소설독자들의서가를‘노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