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알렉세이 바를라모프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탄생 (알렉세이 바를라모프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한 아이가 태어나기까지의 고통과 사랑의 기록
‘솔제니친문학상’에 빛나는 바를라모프의 소설
러시아 고리키문학대학 총장이자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설가인 알렉세이 바를라모프의 소설 『탄생』은 한 아기가 온전히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고통과 사랑, 절망과 희망의 기록이다.
언제 꺼질지 모를 아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모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소설이다. 또한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정치·경제적으로 혼란한 러시아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소설이기도 하다.
서른다섯 살에 첫 임신을 한 주인공은 태아조숙증, 저산소증으로 7개월 만에 아기를 낳게 된다. 아기가 조산 후유증으로 치료받는 과정에서 겪는 일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이 모든 일들은 러시아의 시대적 상황과 맞닿아 있다.
바를라모프는 이 소설로 ‘안티부커상’을 비롯하여 여러 상을 수상하였고, 2006년에는 ‘솔제니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저자

알렉세이바를라모프

알렉세이바를라모프는1963년러시아모스크바에서태어났다.모스크바국립대학교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모스크바국립대학교어문학부교수로재직했으며현재고리키문학대학총장이다.러시아작가협회회원이며,러시아대통령산하문화위원회위원이다.삼성이후원하는‘야스나야폴랴나상’심사위원이다.
1987년단편소설『바퀴벌레』로등단하여『바보』(1995),『탄생』(1995),『침몰한방주』(1997),『교회의돔』(1999)등을썼다.작가전기로는『프리시빈』(2003),『알렉산드르그린』(2005),『알렉세이톨스토이』(2006),『미하일불가고프』(2007)등을써서호평을받았다.평론과소설을합친장르인『머릿속의늑대』(2014)는게르마니카감독에의해2019년영화로만들어졌다.평론으로는「살해」(2000),「차세기에남겨졌다」(2001)등이있다.그의작품은러시아뿐만아니라해외에서도알려져있으며여러언어로번역출간되었다.
‘안티부커상’(1995),‘로만-가제타상’(1998),‘솔제니친상’(2006),‘학생부커상’(2015),‘창원KC국제문학상’(2015)등권위있는문학상을수상하였다.

목차

제1부…‥7
제2부…‥71
제3부…‥121

작가의말·····192
옮긴이의말·····194

출판사 서평

새로운러시아의탄생을깊은통찰력과상징으로그려낸
바를라모프의소설『탄생』,드디어한국독자를만나다

알렉세이바를라모프의소설『탄생』은서로에게소원했던부부가어느날기적처럼아기를임신하게되면서이야기가시작된다.아이의탄생은기쁨이며희망이다.그러나서른다섯살에예상치못한첫임신을하게된여자는모든것이낯설고불안하기만하다.자신이아버지가될거라고생각하지못했던남자역시어리둥절하기는마찬가지다.

러시아는페레스트로이카이후구소련이붕괴되고자본주의를향해새로운노선을걷게된다.그과정에서구소련의낙후된현실과불안정한정치상황이정면으로충돌하면서급기야1993년옐친대통령이의회건물을폭파하는‘검은10월’사건이발생하고많은인명피해를입었다.소설속에서여자는남자와함께텔레비전으로이상황을지켜보며유리가깨지고전기와물이끊긴집들과,텅빈가게들,사람의무리,총격등을떠올리며‘만일이럴때출산을하게되면어떻게하지?’하며불안해한다.소설곳곳에서이런불안정한상황들이배경으로묘사된다.‘검은10월’사건이후로배속의아기의상태가나빠지면서결국조산을하게되고아기는집중치료실에서검사를반복하지만병명을찾지못한다.하지만미숙아였던아기는잉태된지열달이되자건강한아기가되어퇴원한다.

탄생은작가자신의아들의출생에얽힌일을담은소설이다.이소설은한아이의탄생의과정을통해구소련의붕괴이후새로운러시아가태어날때까지그과정이혼돈과불안의연속이라할지라도시간이지나고나면회복되고다시러시아를재건하리라는믿음이깔려있다.그러면서도구소련의그늘을날카롭게비판하는것을잊지않고있다.

고려대학교석영중교수는추천사에서,바를라모프는무수한문학평론과전기를집필한만큼그의작품속에는러시아문학의역사와저력이녹아있다는점을강조하며이소설에는푸시킨,체호프,부닌의향기가흘러넘친다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