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름에 하얀 곰 (양장본 Hardcover)

뜬구름에 하얀 곰 (양장본 Hardcover)

$12.00
Description
하얀 곰 구름과 줄넘기했다고?
동심이 확장시키는 판타지의 세계
동시의 세계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는 신현득 시인의 동시집 『뜬구름에 하얀 곰』은 특유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하늘에서 하얀 구름이 내려와 아이들과 놀다 가고, 거인들이 바다를 청소하고, 연필과 지우개가 서로 몸을 바꾸는 판타지의 세계가 어린이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현실과 환상이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으며 호기심과 즐거움이 동심의 바탕에 깔려 있다.
신현득 시인의 동시에서는 누구와도 어울려 친구가 되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장면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하늘의 구름도 땅으로 내려와 친구들과 놀고 싶을지도 모른다는 상상, 같이 골목을 뛰어다니며 놀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상상이 전혀 낯설지 않게 동시 속으로 스며드는 것이 신현득 동시의 매력이다.
저자

신현득

경북의성에서출생했다.1959년《조선일보》신춘문예동시부에입선했다.
안동사범학교를다녔고단국대학교대학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
초등학교교사및한국일보사《소년한국》편집국취재부장을지냈고,
대학에서20여년간〈아동문학론〉을강의했다.
세종아동문학상,대한민국아동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해강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윤동주문학상,한국자유문학상,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을수상했다.
『아기눈』『고구려의아이』『엄마라는나무』『착한것찾기』『대추나무대추씨』등의
동시집과다수의동화집이있다.

목차

1부엄마따라졸졸졸
/엄마따라졸졸졸12/냠냠,구름먹기14
/날개달린작은악기16/국자에게18/팔려야할텐데20
/마스크의가을22/꽃에서들리네24/아기밥그릇26
/아가발에아빠신28/벌새의공부30/착한뽕나무32

2부초록식물착하다
/시간의손36/백제의이티38/뜬구름에하얀곰40
/돌멩이가할일42/초록식물착하다44/물이아프대47
/거인에게맡기면48/꼭지와꼭지50/슬기로운엄마민들레52
/버릴게없는나무54/착한바람은56

3부꿈나라에갖고간베개
/망치가하는일60/흩어진한국인62
/지구촌누구나지구몇바퀴64/꿈나라에갖고간베개66
/아기키우기,나무키우기68/초록식물권리선언이에요70
/입과손72/자물쇠의인사74/아빠엄마의시골76
/학교를향해78/정다운우리마을80

4부나는별빛이었다
/산새,들새를누가키우나?84/동물의말뜻86
/눈을빌려주는화경88/새로운나90/꽃이름부르며물을준다92
/벌,나비도,꽃도바빠요94/미래의과일은96/앞당기면좋은것97
/연필과지우개,몸바꾸기98/화성은지구촌꼬마들땅100
/두고온발자국102/나는별빛이었다104

해설│불가능이없는동시의세계_신정아107

출판사 서평

불가능이없는동심의세계

“시간에는손이있다./그손이아기를키운다./그손이강아지를키운다./그손이냇물에서물고기도키운다./그손이들판에서씨앗을키운다.”(「시간의손」)신현득시인의동시는마치마법의손과같다.아기와강아지와물고기와씨앗을어루만져한권의동시집『뜬구름에하얀곰』을엮었다.신현득시인의40번째동시집이다.시인은바람도,식물도,열매를꼭잡고있는꼭지도착하다고한다.모두가착하게자기몫을다하며살아가기를바라는시인의마음이담겨있다.“아기”,“꼬마”,“아기누에”,“아기나무”,“씨앗”,“열매”와같은소재가시의대상으로등장하는것도그이유에서다.

시인은동시의세계에서는무엇이든가능하다고믿는다.『뜬구름에하얀곰』은시인특유의상상력이돋보이는동시집이다.하늘에서하얀구름이내려와아이들과놀다가고,거인들이바다를청소하고,연필과지우개가서로몸을바꾼다.그야말로판타지의세계가펼쳐진다.

하늘의곰구름이우리랑놀고싶대

신현득시인의동시는착하고친근하다.누구와도어울려친구가되는아름답고평화로운장면들을동시집곳곳에서발견할수있다.하늘의구름도땅으로내려와친구들과놀고싶을지도모른다는상상,같이골목을뛰어다니며놀면얼마나재미있을까하는상상이전혀낯설지않게동시속으로스며드는것이신현득동시의매력이다.

하늘에뜬구름을
손가락으로가리키며
“저건황소모양,저건곰,
저건토끼모양이다.”했거든.

그러자곰모양구름이슬슬땅으로내려왔지.
“하얀곰이다!”하며,
골목에서놀던꼬마들이모여들었지.

“나는무서운곰아냐.”
곰이꼬마들을반겼지.

하늘에떠다니기보단
골목꼬마들과놀고싶어서
왔다,했지.

“반가워,곰아!”
꼬마들이
곰을쓰다듬으며말했지.
-「뜬구름에하얀곰」부분

서로를알아보기만해도친구가될수있다.하늘위에떠있는구름도꼬마들이손가락으로가리키며“저건곰”이라고하자“곰모양구름이슬슬땅으로”내려온다.재치와상상력이넘친다.어쩌면곰구름은꼬마들이자기를알아주길기다렸는지도모른다.하늘에서곰구름이내려온다는것도,하얀곰을보자꼬마들이모여드는것도하나도이상하지않다.신현득시인이펼쳐보이는동시의세계에서는곰과꼬마들이서로이야기하고같이줄넘기하면서아주신나게논다.자연과사람이공존하는따뜻한화해의공간인동시에평화의세계가된다.곰을반기고쓰다듬는꼬마들은곰을자신들의놀이에기꺼이동참시킨다.따돌리거나배척하지않는놀이의세계를보여주는것이신현득시가가진진짜매력이다.하얀곰을신현득시인이라고생각하고읽으면그의동심과상상력을함께느낄수있을것이다.

세상누구와도친구되는법

신정아시인은해설에서,신현득시인의동시세계가“불가능이없는세계”라는점을강조하며,“동시에서판타지의세계를확장시키는것이신현득시인의큰작업”이라는점에서『뜬구름에하얀곰』읽는즐거움과감동을찾을수있을것이라고했다이동시집을읽다보면세상누구와도친구가될수있는법을알수있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