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는 쉬지 않았다 (양장본 Hardcover)

오늘도 비는 쉬지 않았다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세상 모든 마음을 듣는 귀
공감이 선행하는 진정한 위로
호기심이 가진 따듯한 힘
아파트에 사는 개는 무슨 생각을 할까? 딱따구리는 나무를 파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호기심 많은 아이라면 누구든 할 법한 질문이 『오늘도 비는 쉬지 않았다』 안에 들어 있다. 이에 더해 순수한 동심을 간직한 김류 시인의 세계에는 인간이 아닌 것들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대상에 가진 호기심은 곧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공감하려는 태도로 이어진다. 아픔에 공감하고 슬픔을 다독여 주는 따듯한 마음이 동시집 곳곳에 녹아 있다. 호기심에서 시작해 공감을 거쳐 위로로 이어지는 『오늘도 비는 쉬지 않았다』의 흐름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타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삶의 태도를 가르쳐 준다.
저자

김류

글:김류
광주에서태어났습니다.2017년『어린이와문학』에동시가추천되고,2024년『시와동화』에동화가추천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

그림:양민애
덕성여자대학교미술대학동양화과를졸업했습니다.홍익대학교대학원동양화과박사과정을수료했으며,신한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그린책으로는동시집『말랑말랑한말』『도마뱀사냥나가신다』『우산이뛴다』『힘내라달팽이!』등이있습니다.

목차


1부둘은손을맞잡고
아파트에사는개/새는/청둥오리들/죄/
도시나비시골나비/망/단비/비밀/
명자나무가있는집/백구한마리/어떤개발

2부날마다먹는것도아니잖아요
바람/외줄타기/가로등집/비싼수박/그매미/
폭우/그녀석과이야기하는동안몹시가려웠다/
장미넝쿨도망치다/벼룩시장/그늘가게

3부거미는황당하겠다
풍경/눈물/거미줄/하늘은줄이필요없는블루투스샤워기/
고무물통/생선파는할머니/콩거두는날/나무/호박/노을

4부팝콘은영화광이야
입과손/악어/야식/유리컵/돌이되어보고싶다/
호수/빗방울들이불을피워요/팝콘/내가키우는선인장

5부갈매기는맨발
붕어빵/감기/평화/벽시계속시간들/신문보는자동차/
손망원경/축하해/그릇/눈신발/파도와갈매기/내사랑메리

출판사 서평

세상의모든마음으로기울어지는귀

아파트에사는개는무슨생각을할까?딱따구리는나무를파면서무슨생각을할까?세상에호기심많은어린이들이라면누구든떠올려볼만한질문이다.또한김류시인의동시「아파트에사는개」와「비밀」에서던진질문이기도하다.세상의모든존재들을차별없이대하는아이들처럼,김류시인역시만물을향해마음을열고귀를기울인다.순수한동심이담긴『오늘도비는쉬지않았다』는인간이아닌것들과함께살아가고자하는마음이함께들어있다.

성묘하러가는데
산에가는길이온통거미줄투성이다.

산에가는것보다
옷에붙은거미줄떼어내는게더힘들었다.

그래도
우리는떼어내면그만이지만
거미는황당하겠다.

먹이가거미줄을끊고도망쳤으니

_「거미줄」부분

성묘에가면서옷에거미줄이붙어불편을느낀것도잠시,김류시인은집이없어진거미의심정을생각한다.불편하다는감정에매몰되지않고상대방의입장을헤아리고이해하려는태도는많은사람과함께더불어살아가야하는현대사회에꼭필요한자세다.동시에타인에게진정으로공감하게되는시작점이기도하다.김류시인이보여주는호기심은이처럼넓고다정하다.

아픔에공감하고슬픔을다독여주는동시

김류시인의관심은곧아픈존재에게향한다.“사람들은모두/우산을쓰고가는”중에“터벅터벅빗속을걸어”가는“백구한마리”가등장한다(「백구한마리」).초라한모습에그냥무시하고지나갈법도하지만,김류시인은개가사라질때까지눈을떼지않는다.개의입장에서생각하는마음이곧개의아픔에공감하는태도로번졌기때문이다.김류시인이간직한따듯한동심은“빨랫줄”을보면서“조마조마”한마음을느끼고(「외줄타기」),“상원강”의동굴에있던역사적사건에서아픔을느끼기도한다(「폭우」).
슬픔에대한공감은곧누군가때문에울고있는동생을위로하는따듯한마음으로도이어진다(「눈물」).김류시인의위로는단순히듣기좋은말을해주는데서그치지않는다.진정으로상대방의아픔과슬픔에공감하는과정이선행되기에그의위로는무엇보다진심이어려있다고할수있을것이다.『오늘도비는쉬지않았다』를읽은아이들은자신의호기심이다른사람을이해하게하고그들에게힘을줄수있다는것을알게된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