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학과 요런직업 : 중하위권 학생을 위한 삶기술 전문가 진로 직업 길잡이

이런학과 요런직업 : 중하위권 학생을 위한 삶기술 전문가 진로 직업 길잡이

$16.00
Description
오로지 입시 상위 성적만이 아닌,
중하위권 학생을 위한 ‘삶기술 전문가’로 진로 직업 길잡이
수학은 이렇게, 영어는 이렇게, 학습지는 이거, 학원은 요기 등. 요즘엔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 ‘본격적인 대입의 시작’이라고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게 하는 것‘, 이것이 교육과 육아의 만고불변의 진리인 줄 알면서도, 우리는 뚜렷한 목적의식도 없이 모든 아이를 ’공부하라‘고 다그칩니다.

고등학교 진로상담교사인 저자는 진로상담을 통해 아이들 모두 능력과 재능이 다르며, 학교성적이 전부가 아니라고 학생들에게 늘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저자 역시 갓 초등학생이 된 아이를 붙들고 공부시키는 자신의 모습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말로는 ’학교공부가 그리 중요한 게 아니‘라고 하면서 속으론 ‘결국엔 공부 잘하는 게 우선’ 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아이 공부 지도를 그만두며 아이도 저자도 행복해집니다.

고교학점제의 도입은 교육현장에 변화를 불러왔고, 자신의 진로진학 계획에 맞춘 과목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저자가 현장에서 지켜보았을 때 중하위권 성적의 학생들이 과목 선택할 때, 가장 힘든 이유는 뚜렷한 진로를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발견했고,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학과와 직업에 대한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중하위권 성적의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에 관한 책입니다. 학교성적이 좋지 않아 무기력한 학생들에게 소위 말하는 명문대 외 다른 길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삶기술 전문가’로서의 길입니다.

스스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고,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대학과 학과, 진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잘 알려져 않지만 보석 같은 전공과 학과에 대한 자료와 선택과목에 대한 조언, 취업 상황을 제시하고, 대학진학 외 다른 선택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어떤 학과에 가야 하나, 어떤 일을 해야 하나,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하는 대입 수험생에게 눈밝은 진로 진학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이야말로, 우리 자녀, 제자, 후배 들을 위한
진정한 진로, 직업, 입시 길잡이입니다”

저자

조설아

저자:조설아
한국교원대학교윤리교육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을수료하였습니다.2003년부터2018년까지현실세계에서유용한윤리적지식과태도를가르치는것을목표로삼고수업을하는평범한도덕교사였습니다.2019년부터는진로진학상담교사가되어도덕교사였던시절의노하우를바탕으로직업윤리와가치관을함양하는진로수업을하고있습니다.현재의꿈은직업차별의사다리를걷어차고누구나꿈을꾸며행복하게살수있는세상이되는데조금이나마보탬이되는삶을살아가는것입니다.지은책으로는『이렇게生生한도덕수업』이있습니다.

목차


여는글★★★004

Ⅰ,알고보면“나,이런사람이야”

1.대학과학과를알아봐요★★★016
2.수시교과전형?학생부종합전형?★★★018
3.지방대?지잡대?★★★020
4.내가중요하게생각하는것은?_직업가치관검사★★★023
5.직업은껍데기?껍데기도껍데기나름★★★027

Ⅱ.다양하고심오한학과와직업의세계

1.물리치료학과★★★030
2.작업치료학과★★★038
3.임상병리학과★★★042
4.응급구조학과★★★047
5.언어치료학과★★★053

6.특수교육학과★★★060
7.냉동공조공학과★★★065
8.목재종이과학과★★★073
9항공정비학과★★★079
10.소방관련학과★★★084

11.조리과학과/제과제빵과★★★089
12.미용학과★★★095
13.관광경영학과(항공서비스학과,호텔경영학과)★★★102
14.동물관련학과★★★108
15.수산생명의학과★★★114

16.한약자원학과★★★119
17.식품영양학과★★★125
18.외국어관련학과★★★132
19.장례지도학과★★★141
20.해양관련학과(해양대학교)★★★148

21.한국폴리텍대학교★★★159
22.한국승강기대학교★★★163
23.연암공과대학교★★★166
24.기타:생산직취업★★★169

닫는글★★★172

출판사 서평

올해아들이초등학교에입학했습니다.지인들은이제부터‘본격적인대입의시작’이라며여러가지정보를주기시작했습니다.수학은이렇게,영어는저렇게,학습지는이거,학원은저곳.어떻게보면정말금과옥조와같은정보였습니다.

저역시초등학교에갓들어간아이를붙들고저녁마다매일조금씩초등학교국어와수학문제집을풀게했습니다.물론제가곁에서지도하지요.마음한구석에서는졸려하는아이를안쓰러워하면서도남들에비하면적게공부하는것이라고생각했지요.아이가조금이라도실수하면겉으로내색은안해도‘아,이러다가‘수포자’되는거아냐’걱정도하면서.

그런데어느순간‘무엇을위해아이를내몰고(?)있지?’라는생각을했습니다.졸린눈을비비면서앉아있는아이의얼굴을찬찬히들여다보았습니다.고등학교에서진로상담교사로근무하며‘아이가원하는것을하게하는것이가장좋은것’이라고주장하면서도속으론‘결국엔공부잘하는게우선’이라고생각하는이율배반.진로교사라는저자신조차애가뭘원하는지는나중에생각하고‘공부부터잘하고보자!공부를잘하면기회는온다’라는밑도끝도없는(?)안일한생각을하고있었던것입니다.

누군가그러더군요.‘아인슈타인이될아이를베컴으로만들지말라,베컴으로클아이를아인슈타인을만들지말라.’그러나우리교육현실은아인슈타인도베컴도키우지못하고모두1등급성적의사람만을키우는현장이되고말았습니다.

지금이라도모두가슴에손을얹고질문해야합니다.
‘무엇을위해?도대체무엇을위해내달리고있는가?’

저역시현실과타협하고학생들(아들)에게그저맹목적으로내신등급올리는데집착하라고말할수있습니다.내신등급을수단으로하여소위말하는명문대진학이최우선이라고몰이(?)를할수있습니다.그러나명문대에진학한다고모든것이끝이나는게아니라는걸실제명문대에진학한학생들이증언하더라구요.인생의목표를오로지1등급,혹은명문대,혹은스카이(서울대,고려대,연세대)라고세우고목표를달성했지만,삶의고민이싹사라지지않았기때문입니다.저역시20여년전임용고시하나만을위해공부하였습니다.어떤교사가되어야겠다,어떤인생을살아야겠다는로드맵을그리지못한채오로지시험합격만을위해살았습니다.그런데실제합격하고나서딱30분기분좋았습니다.막상교사가된이후엄청행복하지않았습니다.합격이후삶에대해서는단한번도구체적으로생각해보지않았기때문입니다.심지어교사가된이후에도진로에대한고민을계속했습니다.정말이지인생에서진로에대한고민은끝이없더군요.

일단기성세대교사로서사과의말을먼저하겠습니다.미안해요.우리나라의교육문화가많은부분입시와연관되고대학서열화에집중되다보니시험성적이낮은학생들은자연스럽게(아무도지적하지않더라도)움츠러들고,뭘해보겠다고말하면‘공부나하라’고무시당한적도있을것입니다.여러분은공부를못하는게아닙니다.단순히학교내신성적이낮을뿐입니다.세상에공부가고등학교과목공부만있나요?미용사가되기위해관련지식을쌓고실기연습하는것도공부입니다.러시아어를배우는것도공부입니다.영상편집기술을배우는것도소설쓰는법을배우는것도다공부입니다.이제부터는공부를못한다는말을하지마세요.학교내신성적이낮을뿐입니다.만약여러분이좋아하고원하는분야에서공부를시작한다면여러분은멋진전문가가될수있습니다.

‘구슬이서말이라도꿰어야보배’라는말이있습니다.세상에정보와지식은많이있지만,이것들을자신에게맞춤형으로골라내고배열하여적용해야합니다.여기에서소개하는내용은서말의구슬을꿰어보려고노력한흔적입니다.여기에소개하지않은학과여도당연히유망할수있으며본인이원한다면자신감을갖고그학과에진학해서열심히공부하시기바랍니다.
인생은지금부터시작입니다.정확히말하면고등학교졸업이후가본격적인시작입니다.이제는계급장(내신등급)다떼고자신감,성실성,열정을갖고살아가면됩니다.이책은여러분야에서전문직업인으로성실하게살아가는분들을소개하면서,다양한직업군을소개하기위해애를썼습니다.

이책을펼친여러분,지금부터서말의구슬을꿰는작업을시작하시기바랍니다.여러분의인생에행운이깃들기를기원합니다.자,이제‘무엇을위해?’여러분이살아가야하는지스스로답을달기위해이책을펼쳐봅시다.